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맑음
서천 춘장대, 춘장대해수욕장 홍원항, 군산 근대화거리 - 아내와 함께
어제는 장인, 장모님의 제삿날, 그동안 진도에서 제사를 모시다가 올해부터 군포에 살고 있는 큰아들인 한생부 큰처남집에서 제사를 모시게 되었다. 목포에 살고 있는 첫째 처형과 둘째 처형, 그리고 우리 부부 넷이서 함께 광주에서 출발하여 첫번째 목적지, 세종특별자치시의 정부청사,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 하늘정원을 탐방하고, 두번째 목적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을 관람하고 세종시 호수공원을 산책한다. 세번째 목적지, 전통장류를 현대에 널리 보급하여 건강한 참살이 식문화를 계승하고자 조성된 전통장류테마공원, 세종 뒤웅박고을로 이동하여 산책을 하고, 네번째 목적지,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하여 탐방을 한 뒤에 군포의 큰처남집으로 이동하여 장인, 장모님 제사를 모신다. 다음 날, 서천 춘장대에 들려 바람을 쐬고, 홍원항을 들려 방어횟감으로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군산의 근대화 거리를 거닐어 본다. 어제 군포에서 장인 장모님의 제사를 마치고 광주로 돌아오던 중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을 들러 가볍게 산책코스로 한바퀴 돌고, 근처의 홍원항으로 이동해서 방어회를 메뉴로 점심식사를 거나하게 한다. 점심식사후 군산으로 이동하여 근대화의 거리를 탐방한 후 목포에 처형과 처남을 내려 주고 광주로 되돌아오는 머나 먼 여정을 하게 된다.
* 바다낚시와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곳, 홍원항 *
홍원항은 춘장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바다낚시와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다로 뻗은 방파재와 희고 빨간 등대가 있어 아름다운 곳이다. 서해에서 안면도와 대천 다음으로 명성을 날리는 지역이 서천 마량이다. 연인들이 호젓하게 떠나고 싶어하는 선호지역 순으로는 안면도와 대천을 앞선다.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마량 포구가 있고, 동백정과 춘장대해수욕장이 지척이다. 동백정에서 동백이 한창일 때는 주꾸미가 홍원항에서 나고, 해돋이와 해넘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빌 때는 전어가 홍원항으로 사람을 이끈다. 홍원항은 마량포구보다 규모도 크고 배도 많다. 해변가에는 그 자리에서 회를 떠주는 가게들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수산물시장과 낚시가게 춘장대 해수욕장과 동백정 사이 움푹 들어간 만속에 홍원항이 자리잡고 있다. 이름난 항구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서해안 항구 가운데 유독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어 어선들이 많이 출입하는 곳이다. 홍원항을 가장 유명케 하는 것은 아무래도 가을에 나는 전어다. 돈먹는 생선이라 해서 '전어'라 불리는 이 생선은 예부터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문헌에 나오고,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해안에서 나는 생선 중 최고로 꼽힌다. 전어는 사철 나지만 9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맛이 가장 좋기로 소문나 있으며 홍원항은 전남 광양항과 함께 전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다. 홍원항에서는 해마다 9월 말부터 2주일에 걸쳐 '전어축제'를 연다. 홍원항에는 전어를 주로 회나 구이로 먹는다. 홍원항에서 전어나 주꾸미를 맛보고 나서 가볼만한 곳은 단연 동백정이다. 중간에 만나는 해양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바다생물들을 박재로 전시해 놓은 것도 볼거리지만 박물관 위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마량포구의 전경 또한 일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홍원항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군포에서 출발하여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에 도착하고
저기 가깝게 보이는 곳이 점심식사를 하러 들릴 홍원항
해수욕장답게 갈매기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고
모래사장으로 내려가 봅니다.
단체사진 한 번 찍어 볼까요?
한생남 처남, 한춘례 둘째처형, 박청자 처남댁, 아내 한춘자, 한화자 큰처형
진도에서 살고 있는 처남댁과 처남
처남댁의 건강이 많이 좋질 않아 걱정입니다.
그래도 행복한 미소 지으며~
춘장대 모래사장에서의 추억을 이렇게 만들어 봅니다.
홍원항을 배경으로 큰처형
우리부부도 한컷
둘이서 다정하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홍원항을 배경으로 작은처형
그래요. 그렇게 웃으셔야 해요~~~
드넓은 모래사장은 사람 하나 없이 을씨년 스러운 분위기,
춘장대 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마량리 동백나무숲으로 이동을 합니다.
동백나무숲에 도착하고
동백나무숲 종합안내도
세자매는 그냥 평지만 걷는 걸로~~~
작은 동산에 동백나무가 엄청 많은 곳이지요.
마량리 동백나무숲 안내
계단 따라 올라가 봅니다.
동백나무숲
온통 동백나무숲이지요.
정상에는 동백정이란 정자가 있군요.
처남과 둘만 동백정에 올라왔지요.
그 옆엔 화력발전소도 있구요
벌써 동백꽃을 피우고 있는 한 그루를 만납니다.
한생남 처남
바다풍경은 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곤 하지요.
서해바다의 멋진 작은 섬을 배경으로 처남
서해바다의 멋진 작은 섬을 배경으로 동하
아름다운 섬 앞으로 헤엄쳐 가는 보트가 그림이 되어 주고
풍어제사당
왼쪽은 소나무, 오른쪽은 동백나무, 절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군요.
동백나무숲이 아주 장관입니다.
동백정과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계단따라 내려가서, 홍원항으로 이동을 하렵니다.
홍원항에 도착하고
홍원항에 열려있는 어시장에는 특히나 갑오징어가 즐비하게 많고,
은갈치, 병어, 쭈꾸미 등 해산물들이 가득하네요.
시장 주변 구경을 한 번 하고 횟감을 찾아갑니다.
건어물 가게도 있고
모든게 푸짐해 보이는 홍원항의 풍경이지요.
수산물 활어 홍원 어촌계판매장에 들어서고
순풍호, 낙찰입니다.
먹음직스러운 활어와 해산물들
방어가 제철이라고 해서 9만원짜리 통통한 방어 한마리를
깍둑썰기 횟감으로 준비하고
2만원어치 쭈꾸미까지 준비합니다.
지글보글 개운한 쭈꾸미의 맛이네요.
2층의 영자네 횟집에서 별도로 양념값을 받는데 가격이 솔찬하군요.
1인당 7천원인지라 모두 합해서 51,000원을 계산하게 되고
6명이 먹고 나온 견적은 도합 161,000원이네요.
어쨌던 배부르게 잘 먹었고 이제 군산 근대화 거리를 향해 출발합니다.
서천 홍원항에서 약 1시간 20분 만에 군산 근대화 거리에 도착하고
천천히 발걸음하며 산책을 시작합니다.
군산근대건축관도 들어가 보고
근대화 거리 주변 풍경들
일하며 공부하며~~~
힘들다고 하면서도 잘 걸어 다니십니다. 큰처형과 작은처형
동하도 흔적은 남겨야지요.
군산시간여행축제
여기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역사가 있다. 영원히 볼 수 없도록 폐기할 것인가, 아니면
보존할 것인가? 1900년대 초부터 1945년까지 일제강점기 시대의 역사가 한반도 곳곳에
남아 있다. 그 유산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있는 곳이 전라북도 군산이다. 1899년 5월 1일
군산항의 개항은 일본의 한반도 침략 발판이 된다. 100여 년이 지난 지금 군산시 장미동과
월명동, 신흥동 등 군산 내항 일대에는 일제시대 군산항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군산 근대문화유산마을 - 아픈 역사의 현장 (소읍기행)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은 국내 근대 문화유산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며 이들 문화유산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2009년 3월 20일 착공하여 2011년 5월 3일 준공하였고 2011년
9월 30일 개관하였다. 대지면적 8,347㎡이며 건축연면적은 4,248㎡이다.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전시장이 꾸며져 있으며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박물관, 수장고, 근대자료 규장각실,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Gunsan modern history museum] (두산백과)
미즈커피
장미갤러리
장미 공연장
군산 농특산물 홍보갤러리
근대문화거리 전경
진포해양공원이 바로 곁에 있고
시간여행 꼬마열차도 투어를 하는 사람도 있군요.
이렇게 장인 장모님의 제사 덕분에 1박 2일동안 처형들과
함께 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81117, 세종 정부종합청사,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 하늘정원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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