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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9, 부안 청자박물관,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의 아름다운 낙조 - 나홀로

by 멋진동하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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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29일 토요일 맑음

부안 청자박물관,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의 아름다운 낙조 - 나홀로

 

고려청자의 고장으로 거듭나다, 부안청자박물관 우리나라 청자 도요지 가운데 전남 강진이 청자축제를 열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데,전북 부안 역시 그 못지않게 최상품의 상감청자를 생산했던 곳이고, 고려청자가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곳이다. 20114월에 개관한 부안청자박물관(063-580-3964, www.buancela.go.kr)은 옛 유천 초등학교 자리에 조성되었다. 박물관 곳곳이 청자로 꾸며져 있어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청자로 만든 출입문 손잡이, 청자의 유리질 화한 표면(도자기에 유약을 발라 구워낼 때 공기 수축으로 생기는 잔금 현상)을 형상화한 전면 유리창, 고려청자의 노르스름한 초기 빛깔부터 다양한 청자의 비색을 연출한 벽면까지 알고 보면 신비로운 청자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고려시대 부안은 최상품의 청자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요건을 갖춘 곳이었다. 질 좋은 흙과 나무가 풍부했고, 청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해상교통이 발달했다. 고려시대 문신이자 문장가로 잘 알려진 이규보가 부안의 작목관으로 부임해 궁재로 쓰일 나무를 관리했고, 여몽연합군이 일본 정벌 때 함선을 만들었던 곳도 부안이다. 그만큼 품질이 우수한 목재가 생산되던 곳이었다. 고려청자는 주로 왕실과 중앙의 귀족이 사용했기 때문에 바다를 통해 홍성, 태안, 강화를 거쳐 개성까지 실어 날랐는데, 그 출발점이 안흥창 인근이었다. 안흥창은 고려시대 조창이 있던 곳으로 현재 곰소항 주변이며, 청자 도요지인 유천리와 매우 가깝다. 부안의 청자가마터는 보안면 유천리와 진서면 진서리 일대에 남아 있다. 지금까지 70여 곳의 가마터가 발굴되었다. 최초로 발굴한 사람은 1929년 조선총독부 소속의 노모리켄이라는 사람이다. 그후 많은 일본인들이 고려청자를 도굴해서 자국으로 반출하는 등 고려청자가 수난을 겪었다. 지금 박물관에서 만나는 다양한 청자 파편과 고려청자는 광복 이후 이화여대에서 구입한 것들과 박물관 측이 주기적으로 구입한 유물들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색과 상감 기법의 결정체, 고려청자를 만나다 '부안 청자박물관'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부안 청자 박물관 안내

 

 

 

박물관 전경, 건물 모양도 청자도자기풍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하늘은 맑고

 

 

 

청자 주전자가 환영을 해주고 있지요.

 

 

 

2층까지는 에스컬레이트로 연결되어 있고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삼국시대

 

 

 

남북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

 

 

 

청자양각연꽃모양향로

 

 

 

유천리 가마터 발굴 이야기

 

 

 

전성기는 12세기 후반부터 13세기 였다구요.

 

 

 

청자 국화무늬 표주막모양 주전자

 

 

 

청자 음각연화무늬 참외모양 주전자

 

 

 

청자 국화무늬병

 

 

 

청자 물가풍경무늬 항아리

 

 

 

청자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보실까요?

 

 

 

모양을 만들고 무늬를 새겨서

 

 

 

유약을 바르고

 

 

 

고온의 가마에 구워야지요.

 

 

 

임금에게 진상하기 위해 포장을 하고

 

 

 

배에 실어 임금에게로 운반을 하는 과정

 

 

 

밖으로 나오니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고

 

 

 

코스모스 속에 박물관이 묻혀 있는 듯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 나고

 

 

 

둥그런 청자 모양의 박물관

 

 

 

연못에도 가을은 서서히 찾아 오는 듯

 

 

 

청자 박물관은 여기까지 관람을 마치고,

이제 줄포만 갯벌 생태공원으로 이동을 해보려 합니다.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 도착

* 자연생태늪지로 시민의 쉼터 *

줄포자연생태공원은 부안의 남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산책하기 좋은 고즈넉한 공원이다.

줄포리 일대에 위치한 줄포자연생태공원은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제방을 쌓은

것이 시민의 쉼터로 자리잡은 경우다. 약 15년 전 제방을 쌓은 이후 갈대와 띠풀 등이

무성해지고, 담수습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레 생태늪지로 발전했다.

* 갈대와 은행나무숲길이 장관 *

공원의 총 면적은 20여만 평으로 광활하다. 부안군은 이곳에 갈대숲 10리길, 야생화단지, 은행나무

숲길 등을 조성해 아기자기한 멋을 가미했다. 가을이면 특히 황금으로 변하는 갈대와 은행나무숲길

이 장관이다. 야생화단지에는 각종 들꽃들이 만발해 걸음을 멈추게 한다. 공원 곁의 줄포만은 지난

 2010년 1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만큼 갯벌이 살아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황조롱이를 비롯해

 50여 종의 조류와 염생 식물, 갯벌동물 등이 한데 어울리며 살아간다. 칠면초 군락도 넓게

펼쳐져 있다. 초가을이 되면 빨갛게 변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 중앙광장을 재현한 세트장 *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 중앙광장에 실제로 세워져 있는 것을 이곳에 똑같이 만들었다고 한다. 

체코의 종교 개혁자인 얀후스의 동상인데, 그 벽면에는 진실을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행하라는 유명한 말이 새겨져 있다. 이 건물은 2005년 방영됐던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촬영

됐던 곳이다. 김주혁, 전도연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드라마로, 당시 주인공 검사의 별장으로 이용

됐던 건물이다. 1층은 전시실, 2층은 찻집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근래에는 문을 닫았다. 전북

부안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변산, 채석강, 곰소, 내소사, 영상테마파크 등 곳곳에 이름난

여행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해가 지려는 듯 주위가 살짝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일몰 시간을 검색해 보니 6시 20분이군요.

 

 

 

천천히 일몰의 과정을 감상해 보렵니다.

 

 

 

바다로 뻗어있는 길, 갈대꽃이 넘실넘실 춤을 추면서 운치를 더해주고

 

 

 

조금 전 다녀왔던 변산 관음봉과 주변의 산그리메를 바라 봅니다.

 

 

 

이쪽은 고창 선운사 방향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천 수만마리가

떼지어 날았다 앉았다를 반복하고 있네요.

 

 

 

붉은 석양의 빛을 받으며 날아 오르는 새떼들이 장관이지요.

 

 

 

새떼들과 석양의 만남, 황홀한 풍경입니다.

 

 

 

점 점 점

 

 

 

천천히 태양은 햇무리를 머금고 밑으로 밑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다, 수평선, 태양, 구름

 

 

 

떨어지는 태양 빛을 받으며 평온하게 날고 있는

큰 새 한마리가 그림이 되어 주고

 

 

 

바닥에는 자그마한 새들이 수 없이 부지런히 날아 다니고 있습니다.

 

 

 

황홀한 색감, 고즈넉한 바닷가의 마을 풍경도 아름답게 다가서고

 

 

 

줄포의 석양 풍경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지난 추석날 갔었던 진도 세방마을의 세방낙조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듯

 

 

 

환상적인 빛입니다.

 

 

 

갈매기인지? 새 한마리가 극적으로 분위기를 잡아주고

 

 

 

그야말로 황홀경입니다.

 

 

 

거의 바닷물에 닿은 오늘의 태양

 

 

 

이제 물속으로 점점 가라앉아 갑니다.

 

 

 

그 여운의 빛이 주변으로 퍼져 나가고

 

 

 

그 여운의 빛이 온천지를 빨갛게 물들이며

 

 

 

그 빛은 구름마저도 붉게 물들입니다.

 

 

 

구름과 바다 그리고 태양의 조화

 

 

 

캬오~~~ 진짜 멋져요~~~ 황홀함에 푹 빠져듭니다.

 

 

 

오늘의 태양이 거의 사라질 직전의 순간

 

 

 

태양은 사라지고 그 여운의 빛은 온천지를 빨갛게 물들이고 맙니다.

 

 

 

어디선가 나타났습니다. 연을 들고서

 

 

 

모자지간에 연을 날리고 있는 풍경이 참 아름다워 보이죠?

 

 

 

그렇게 아쉬움의 태양은 사라져 버렸고

 

 

 

내일을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났다 오겠지요.

 

 

 

새로운 힘찬 새 하루가 될 내일을 위해~~~

줄포만 생태습지공원에서의 석양,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80924, 진도 세방마을, 황홀하게 저물어 가는 아름다운 세방낙조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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