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07일 토요일 맑음
신안 흑산도 상라산, 열두굽이길 일주 관광
제 7회 첨단산단 노사화합 소통 워크샵
광주 첨단산업단지에서 노사화합 소통 워크샵 계획으로 홍도와 흑산도를 갑자기 다녀 온다. 홍도와 흑산도는 한달전에 다녀왔던 터라 이번이 3번째 홍도 흑산도 탐방이 되는 것이다. 첫째날인 6일은 날씨가 흐려 조망이 좋지 않았으나 둘째날 7일은 미세 먼지도 없고 환상적인 깨끗한 날씨에 더 없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다. 산업단지공단 직원들 몇명과 첨단산업단지내의 대표님들, 그리고 임직원들이 추천 받아 총 3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1박 2일의 워크샵을 즐거운 시간으로 승화한다.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흑산도[ 黑山島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은 19.7㎢, 해안선길이는 41.8㎞이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97.2km 떨어져 있으며, 홍도·다물도·대둔도·영산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하여 흑산도라 했다고 한다. 사람이 처음으로 정착한 것은 통일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 3)으로,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난 뒤 서해상에 출몰하는 왜구들을 막기 위한 전초기지로 이 섬에 상라산성(반월성)을 쌓으면서부터라고 한다. 본래는 월산군에 속하였으나 조선시대인 1678년(숙종 4)에 흑산진이 설치되면서 나주목에 속하였고, 1914년에는 무안군에, 1969년에는 신안군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른다. 최고점은 문암산(400m)이며, 깃대봉(378m)·선유봉(300m)·상라봉(227m) 등이 솟아 있어 섬 전체가 산지를 이루고 있다. 해안선이 복잡하며, 북동쪽에는 비교적 넓은 만이 있다. 1월 평균기온 0.8℃ 내외, 8월 평균기온 26℃ 내외, 연강수량 844㎜ 정도이다.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콩·마늘·참깨 등이 생산되며, 연안 일대에서는 참조기와 병어가 잡히고, 김·미역 등이 양식된다. 문화재로는 흑산도 진리의 초령목(천연기념물 369)이 있고, 유적지로는 상라산성(반월성)과 최익현 유적지, 정약전 유적지 등이 있는데 특히 정약전은 흑산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이 지역의 수산생물을 기록한 《자산어보(玆山魚譜)》를 남겼다. 그밖의 볼거리로는 석주대문이 있는데, 바다 위에 돌로 만들어진 대문으로, 모양새가 코끼리와 같다 하여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리며, 구멍바위라고도 한다. 해수욕장으로는 배낭기미해수욕장과 샛개해수욕장이 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흑산도 [黑山島] (두산백과)
제7회 첨단산단 노사화합 소통 워크숍 계획
제7회 첨단산단 노사화합 소통 워크숍 세부일정
제7회 첨단산단 노사화합 소통 워크숍 결의문
제7회 첨단산단 노사화합 소통 워크숍 참석자
신안 흑산도 안내도
홍도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흑산도로 가는 배에 승선을 합니다. 요금은 11,200원
남해 엔젤호를 타고서 약 30분을 항해하면
흑산도항에 도착합니다.
기암괴석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흑산도 표석을 만나고
대흑산도항,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푸른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홍어애탕,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얼큰도 아니고, 톡 쏜다? 이것도 아닌 것 같고 그럼 뭐야?
어쨌던 홍어애탕 겁나게 맛있습디다.~~~ㅎ
요게 바로 흑산도 홍어이지요. 꽃처럼 참 이쁘게도 모양을 만들어 놨군요.
참고로 이것은 제가 먹은 게 아닙니다.~~~ㅎㅎ, 점심도 든든하게 먹었고,
이제부터는 버스를 타고 흑산도 일주관광을 시작합니다.
흑산도항을 출발해 시계반대 방향으로 일주를 하게 되지요.
제일 먼저 설명하는 곳, 신들의 정원(진리당)입니다.
진리에서 읍동으로 가는 언덕길 우측의 당숲 초입에 있다. 진리당은 예부터 흑산군도 전체의 본당
이라 불릴 만큼 권위가 높았고, 진리당은 상당과 용신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당은 '각시당'으로
인식된다. 진리당의 상당은 두 겹의 돌담으로 안쪽 돌담 내에는 신을 모신 당집과 제기와 취사
도구들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이 있다. 상당의 돌담 오른쪽의 숲길을 따라 5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바다의 신 용왕이 좌정한 용신당이 있다. 현재의 상당은 2009년 전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에서 주민숙원사업으로 복원했다.
진리당에는 처녀귀신들만 모여 있다구요.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흑산도
아름다운 풍경의 배낭기미해수욕장도 지납니다.
상라산 열두굽이길을 올라가는 중
상라산 고개 흑산도 노래비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먼저 바라 보이는 풍경은 장도와 멀리 홍도
어제부터 오전까지 머물렀던 홍도를 당겨 봅니다.
흑산도아가씨 노래비
해안누리길 상라산 안내
상라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또 다시 조망되는 대장도, 소장도와 홍도, 참으로 멋지네요.
상라산 오름길은 상당한 급경사를 올라야 하지요.
상라산을 오르며 내려다 본 흑산도항
약 6분만에 상라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상라산 정상 해발 230m
상라산 정상에서 흔적을 남겨 봅니다.
흑산도 항을 배경으로 동하
영산도와 흑산도항을 배경으로 동하
상라산에 올라야만이 볼 수 있는 광경,
상라산 열두굽이길을 드디어 제대로 볼 수 있네요.
아름다운 상라산 열두굽이길, 그리고 흑산도항
흔적을 남겨 봅니다.
아름다운 흑산도항을 배경으로 동하
올라온 사람들 단체 한 컷 하고
기가 막히게 좋은 날, 멋진 사람들이 상라산에 모였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지요.
북쪽 방향, 다물도, 대둔도
동쪽방향, 상라산 열두굽이길과 흑산도항
남쪽 방향, 전망대와 칠락산을 바라 봅니다.
한달전에 왔을 땐 칠락산 산행을 했었지요.
서쪽 방향, 장도와 홍도를 배경으로 동하
이렇게 맑고 쾌청한 날, 아름다운 장도와 홍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행운이로군요.
남쪽 방향, 왼쪽 칠락산과 오른쪽 문암산
문암산 정상에는 송신탑이 보이는데 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칠락산과 문암산이 아름다운 흑산도
서쪽 방향, 대장도와 홍도가 멋진 그림을 그려 주네요.
홍도를 당겨 봅니다.
왼쪽 대장도 정상에는 람사르 습지가 있다고 하지요.
그 아래 마을사람들은 습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식수로 쓴다고 하네요.
대장도를 당겨 보고
대장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여기까지 상라산을 다녀왔고 이제 버스에 올라타 일주관광을 다시 시작합니다.
지도바위 안내
이 바위는 파도에 의해 형성된 해식동으로 마리에서 비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흑산도
일주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살펴 보면 바위 중앙의 구멍이 한반도의 형상을 하고 있어
지도바위라 한다. 이곳에서 약 80~100미터 지나다 보면 한반도 지도의 모양이 다른 모습
으로 보인다. 광활하게 펼쳐진 모습이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만주 벌판 일대를 장악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성했던 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영락없는 한반도 지도 모양이네요.
참 멋지지요?
방향을 조금 바꾸니 이제는 흑산도의 특산물인 홍어형상으로 바뀝니다.
사자섬이라고요~~~
건너다 보이는 대장도
장도 산지습지 안내, 2005년 "람사르 습지" 2009년 유네스코
신안 다도해 생물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합니다.
곤촌리에 왜 멈춰 섰냐구요?
곤촌리에서 바라 본 대장도와 소장도
장도 앞바다에는 엄청난 면적의 전복양식장이 있군요.
여기 이 집 주인이 전복양식장 사장님이라구요.
바로 잡은 싱싱한 전복을 썰어 전복회를 먹고 가고자 합니다.
오호라~ 요놈의 전복들~ 맛나게 생겼다~~~
싱싱한거는 기본이고 육질이 아주 단단하여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오드득~
죽여주는 맛입니다.
소주 한 잔 곁들여 먹는 전복회 깜짝 놀랄 맛이지요. 흑산도 전복을 이렇게
처음 먹어보게 됩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암산 정상부를 올려다 보고
사리마을 정약전 유배지
"손암 정약전"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실학자이며 "다산 정약용"의 형으로
천주교도 탄압이 있었던 신유박해 당시 흑산도로 유배되어 왔다고 합니다.
마을 위에 복원공사를 해 놨으며 향후도 계속 복원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사리마을 앞 포구의 칠형제 바위섬
사리마을 앞 포구는 동남풍이 불어도 걱정없이 어선들이 정박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리포구 앞에 7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요. 이 7개의 섬이 칠형제 바위섬인데 슬픈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칠형제 바위섬의 슬픈전설은 이렇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7개의 섬이 보이는데 7개의 섬에 얽힌 전설은 옛날 사리마을에
홀어머니와 아들 7형제가 바다에서 물질을 하면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해
큰 태풍이 불어와 몇날 몇일을 어머니가 바다에 나가 물질을 하지 못하게 되자 아들
7형제가 바다가 들어가 두 팔을 벌려 파도를 막았는데 그대로 7개의 작은 섬들로 굳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7개의 섬을 7형제 바위섬이라 불리우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멀리 희미하게 섬이 보이죠? 만재도라고 하네요.
오늘 미세먼지도 없이 쾌청한 날씨라 만재도가 훤히 잘 바라 보인다고요.
흑산도의 현충탑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는 영산도, 가만히 살펴 보세요.
여인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누워 있는 모습으로 보이나요?
오른쪽 봉우리가 머리이군요.
흑산도의 하루방이라네요. 일명 성기바위
하루방 맞은 편에 있는 여자 거시기바위
맞은편의 성기바위와 마주하고 있어 영락없이 궁합이 잘 맞는 거 같아요.~~~ㅎㅎ
청촌리
자귀나무도 예쁘게 꽃을 피웠습니다.
한바퀴 모두 돌아 흑산도항에 도착, 버스 일주관광이 이렇게 모두 끝났습니다.
목포로 귀환하는 뱃시간은 16시30분, 딱 2시간이 남았는데 뭘 할까요?
참홍어 자원 회복사업 이렇게 추진합니다.
한달 전 올랐던 칠락산 능선을 올려다 보고
상라산도 건너다 봅니다.
기암괴석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흑산도, 홍어 모양의 표석이지요.
흑산도 연혁
흑산도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천혜신비의 웅도이다. 사면이 바다와 접해 있고 크고 작은
100여개(유인도 11, 무인도 89)의 아름다운 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섬 전체가 검게 보인다 하여
흑산도(黑山島)라 칭해졌다 한다. 신석기시대 사람이 거주한 흔적은 있으나 문헌상 기록은 없고
통일신라시대 828년(흥덕왕 2년)에 장보고(張保皐)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당나라와 교역시
중간기착지로 부각되면서 주민이 거주해 왔다. 1018년(고려 현종 9년) 거란군의 난을 겪은 후 각
지역의 명칭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월산군(추정)에서 흑산현으로 승격했으며, 그 후 왜구의 잦은
침탈로 1363년(고려 공민왕 12년)에는 주민을 영산강 하류 남포(영산포)로 집단 이주시켜 공도
(空島)가 되기도 하였으나 임진왜란후 왜구들이 물러가면서 주민들의 정착이 시작되었다. 1791년
(정조 15년)에는 김이수의 격쟁원정으로 닥나무세금의 감면을 받았던 곳이며, 1801년(순조 1년)
신유사화로 손암 정약전이 귀양 와서 1816년까지 거주하면서 14년만(1814)에 자산어보(慈山魚譜)
를 집필하여 우리나라 해산물 및 어류연구에 한 획을 그은 곳이기도 하며, 1876년(고종 13년) 병자
수호조약을 반대하다 귀양 온 면암 최익현 선생의 유허비가 있는 곳으로 자랑스런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828년(신라 흥덕왕 2년) 주민입도, 1413년(조선 태종 13년) 나주목에 속함
1678년(조선 숙종 4년) 흑산진 설치, 1896년(조선 고종 33년) 지도군에 속함
1914, 4, 1 무안군에 속함, 1969, 1, 1 신안군에 속함
흑산도 안내
흑산도 주요 관광지 안내
진달래와 조화되는 상라산 열두굽이길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열두굽이길을 언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날씨 좋고
조망 좋은 오늘 드디어 시원하게 볼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은 날입니다.
흑산도 출항시간 16시 20분, 요금은 34,100원
흑산도 관광안내도
파라다이스호에 승선을 합니다.
2층 객실
흑산도항을 뒤로 하고
흑산도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합니다.
흑산도여~ 안녕~~~
중간 기착항인 도초도 항에서 손님들이 많이 타는군요.
도초도와도 인사를 하고
목포항 입구의 등대, 목포항에 거의 다 왔다는 야그~~~
아름다운 자태의 목포입구 등대를 바라보며
멀리 목포 신항이 다가 오고, 신항에는 온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했던
세월호가 이제는 반듯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당겨본 처참한 몰골의 세월호, 영원히 세월호의 교훈은 잊지 않아야겠지요?
유달산이 보이고 서서히 목포항으로 진입을 합니다.
목포대교와 유달산
직선과 곡선이 어울리는 목포대교
옹골차 보이는 멋진 목포대교입니다.
목포대교와 주변의 풍경들이 멋지게 어울려주고
저게 무슨 탑인고~ 봤더니, 케이블카를 설치할
고하도 하부측 기둥 공사를 하고 있나 봅니다.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하선을 해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아내와 함께 제사를 모시러
장흥으로 곧장 달려갑니다. 일행들은 목포에서 식사를 하고 광주로 이동을 할 것이고
첨단산단 노사화합 소통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1박 2일 동안의 홍도와 흑산도 여행, 날씨까지 협조해 주어 정말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하신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80707, 신안 홍도, 33경 유람선 해상관광 - 첨단산단 노사화합 소통 워크샵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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