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09일 월요일 맑음
진안 내동산 887m 탐방의 날
탐방코스 : 동산회관-약수암-내동산-산불감시탑-구수보-명마대-내동
-동산마을(약7.8km, 약 4시간)
누구와 : 나홀로
내동산
진안 고원의 남부지역 백운면과 성수면, 마령면의 삼각지대에 남쪽 고덕산과 더불어 암봉, 암릉으로 이루어진 내동산(887m)이 솟아 있다. 산행의 기점이기도 한 동남쪽 덕현리 산기슭에 안겨있는 약수암과 내동폭포 주변 일대의 사철 변화무쌍한 풍경은 오가는 길손들의 발목을 붙잡아 놓는데 부족함이 없다. 약수암은 보잘 것 없는 초라한 암자이지만 이 산과 약수암은 일명 '백마산 백마사'라고도 부른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이 산을 서북쪽으로 마령, 관촌간의 도로와 동쪽으로 마령에서 백운을 거쳐 최근 확포장하여 관촌도로로 합쳐지는 남계리와 조포리간 도로가 휘어감고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이며 남릉에서 북릉을 타면서 조망되는 경치가 일품이다. 북으로 마이산의 두 말귀와 운장산 그리고 동쪽으로 1,000m 급의 덕태산, 선각산과 성수산, 팔공산이 하늘과 맞닿아 늘어서 있는 가운데 산 사이로 펼쳐진 백운평야가 인상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내동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동산마을에서 시작하여 약수암 내동산 산불감시탑 구수보 명마대
동산마을로 원점회귀코스
7.74km에 3시간 56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진안 내동산 산행고도표
오늘의 진안 내동산 산행 경로
진안 내동산 개념도
동산마을회관 앞마당이 넓어 편하게 주차를 합니다.
올려다 본 내동산
안내도 한번 확인하고
내동산 정상이 2.15km의 거리인데, 생각보다 심한 급경사로 이루어져
정상까지 가는데 시간이 제법 많이 소요되지요.
동산마을 회관 앞 마당과 건너편 팔공산 방향
암봉으로 이루어진 내동산은 오늘 첫 답사이지요.
울창한 소나무숲속의 임도를 따라 약수암까지 올라갑니다.
약수암 도착
내동산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밑에 자리하고 있는 약수암,
약수암이라 해서 그럴싸한 암자인 줄 알았는데 비닐하우스만 덩그러이~~~
많이 실망스런 약수암이네요.
내동산 정상까지 1.26km인데 여기서부터가 아주 까칠한 급경사가 시작되지요.
내동산 폭포를 감상해 봅니다.
가느다란 물줄기이지만 절벽 높은곳에서
떨어지는지라 제법 운치가 있어 보이고
실 줄기같은 폭포수가 끊임없이 떨어집니다.
비 온 뒤에 오면 제법 장관일 것 같은 내동산폭포
다른님의 블로그에서 빌려와 봅니다. 내동산폭포
절벽 밑 도처에 기도터가 만들어져 있고
어마어마한 절벽
부드럽게 목책계단으로 시작하는데
급경사 계단으로 이어지고
절벽 밑으로 길이 교묘하게 이어집니다.
등산로 정비도 참 잘해 놓았군요.
어마어마한 바위들
까칠하게 계속 오릅니다.
내동산 정상이 0.43km, 얼마 남지 않았군요.
위 사진 이정표가 있는 지점, 첫번째 조망터에 도착하고
조금 전 조망바위
희한하게도 합체 된 나무
잠시 편한 길 걷다가
급경사 계단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서니
드디어 능선입니다.
내동산 정상의 반대방향을 한번 바라보고
어휴~~~ 내동산 정상에 다 왔습니다.
내동산 해발 887.4m 정상
내동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팔방 모두 확 트여 끝내주는 조망터입니다.
가야 할 방향으로 마이산의 두 귀가 쫑긋하고 있네요.
아름다운 마이산을 당겨 봅니다.
마이산을 아주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내동산 정상
배낭위에 카메라 얹어놓고 셀카 인증
외로이 나홀로 셀카 인증을 하게 되지요.
두귀가 쫑긋한 마이산을 배경으로 셀카, 동하
올라왔던 남쪽 방향
남서쪽 방향
서쪽 방향
서쪽 방향을 살짝 당겨보고
가야 할 북쪽 방향으로는 마이산이 조망되지요.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을 당겨봅니다.
광대봉 뒤로는 부귀산인 듯
동쪽 방향, 덕태산 선각산이 바로 건너에 바라보이고
가운데 멀리 덕유산이 조망되지요.
덕유산을 당겨봅니다.
파노라마 한컷
가을이 이제 턱 밑까지 쫒아 온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산그리메
내동산 정상 전경
산행을 시작했던 동산마을을 내려다보고 조망에 취해 산공부도 하며
약 20분 정도를 내동산 정상에서 머물다 이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예쁘게 물들고 있는 단풍에 취하고
계남마을과 방화마을 갈림길, 방화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855봉 갈림길에 있는 산불감시탑
다시 마이산이 훤히 바라보이는 전망터에 도착합니다.
당겨 본 광대봉
당겨 본 탕금봉
당겨 본 비룡대(나봉암)
삿갓봉도 당겨보고
볼수록 신비스러운 암마이봉, 숫마이봉
덕태산 시루봉을 바라보고
뒤돌아본 내동산 정상
마이산이 바라보이는 멋진 그림입니다.
왼쪽 합미산성부터 광대봉 탕금봉 비룡대 마이산
전체가 손 안에 쏙 들어오지요.
마이산의 멋진 그림을 이렇게 옆에서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행운입니다.
체인으로 야무지게 등산로를 지지하고 있군요.
잠시 편히 걷기도 하고
뒤돌아 본 내동산 정상
690봉, 방화마을과 구수보 삼거리에 도착,
구수보 1.8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늘 산행 중 마지막 마이산 조망터, 많이 가까워졌군요.
삿갓봉부터 탕금봉 암마이봉 숫마이봉이 정말 멋지게 펼쳐지는 풍경,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광대봉 뒤로는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흐르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탕금봉
비룡대(나봉암) 그 뒤로는 부귀산
하산을 이어가고
하산길은 가파르게 이어지며
구수보 0.35km 방향으로
구수보 근처
왼쪽의 숲길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구수보에 있는 명마대
가을의 풍성함이 가득하네요.
은빛 억새꽃도 너무나도 이쁘고
햇빛을 한껏 받은 억새가 하늘거리는 풍경
진한 녹음과 어울려주는 아름다움
가을 가을 합니다.
유심히 봤더니 인삼을 수확중이네요.
트랙터가 갈고 가면 사람들은 인삼을 주워 담고
동산 마을회관에 도착하며 오늘의 내동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마이산의 조망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던 마이산 조망터 내동산,
가을이 시작되는 문턱에서 나홀로 너무나 행복한 발걸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3대 첨단산악회장 동하 김동구 드림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61126, 진안 마이산, 남부주차장 고금당 비룡대 삿갓봉 봉두봉 암마이봉 화암굴 탑사 - 나홀로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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