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맑음
호랑이 친구들 2016년 송년산행 - 남원 풍악산(600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신계리 흙농-마애여래좌상-풍악산-노적봉-수동갈림길-훈불문학관임도갈림길
-임도-혼불쉼터-혼불문학관(약 7.5km, 약 4시간 20분)
함께한이 : 호랑이친구들 8명이서 함께
산행일시 | 2016년 12월 18일(일요일) 09:00 |
산행코스 | 신계리 흙농-마애여래좌상-풍악산-노적봉-수동갈림길-훈불문학관임도갈림길 -임도-혼불쉼터-혼불문학관(약 7.5km, 약 4시간 20분) |
산행경비 | 금 50,000원 |
차량경유 | 첨단 쌍암공원 09;00 |
함께한이 | 꽁약, 꽁약각시, 즐거운처사, 처사각시, 동하, 장미, 청솔, 털보리우스 이상 8명 |
준 비 물 | 맛있는 간식, 물, 상비약 |
풍악산([ 豊岳山 ]
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과 순창군 동계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높이는 600m이다. 산은 높지 않지만 ‘단풍나무 산’이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경관을 지니고 있다. 섬진강 옆의 평지에 우뚝 솟아올라 산행할 때 조망이 좋으며, 특히 정상 주위는 시원한 전망과 함께 온갖 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을 갖추어 경관이 빼어나다. 정상에는 뫼산(山)자의 커다란 삼각형 바위가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 교룡산(蛟龍山:518m), 남쪽으로 곡성군의 동악산(735m)·통명산(通明山:764m), 북쪽으로 팔공산이 바라보인다. 능선에는 소나무 단일수종으로만 이루어진 숲이 울창하여 9월에서 11월까지 송이가 많이 생산되며, 산이름과는 달리 단풍나무를 비롯한 활엽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산 동쪽 중턱의 우뚝 솟은 바위에 자리잡은 신계리 마애여래좌상은 보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풍악산 [楓岳山, Pungak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국토지리정보원)
카메라 세팅이 잘못 되어 1시간씩 빨리 기록되어 있다.
사진에 적힌 시간에서 1시간을 마이너스해야 한다.~~~ㅠㅠ
신계리에서 출발 풍악산 노적봉을 탐방하고 혼불문학관으로 하산
7.57km에 4시간 19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남원 풍악산 산행고도
남원 풍악산 지도
남원 풍악산 지도
3코스를 진행하려 합니다.
약 1시간만에 신계리 마애여래좌상 입구에 도착해서
커피와 김밥으로 입맛을 다시고, 도착시간은 실제로 10시 15분입니다.
이하 시간은 모두 1시간을 마이너스해서 보시도록~~~
농장에는 울타리와 그물막이 쳐져 있고
그 뒤로 교룡산이 안개속에 자태를 드리우고 있네요.
천천히 발걸음하며
단체사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하, 꽁약각시, 처사각시, 털보리우스, 장미, 꽁약, 청솔
풍악산이 1.75km의 거리이군요.
완만한 경사를 잠시 올라서면 마애여래좌상이 바로 나타나고
남원 신계리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423호
이 불상은 자연 암석의 한 면을 다듬어 거기에 부처의 앉은 모습을 돋을새김한 마애불이다.
도선스님이 하룻밤만에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몸 둘레에 서린 빛을 줄에 꿴 구슬로 둥글게
감싸서 표션한 것은 희귀한 예이다. 왼쪽 어깨에 걸친 옷은 단순한 선으로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이목구비를 비교적 생동감 있게 조각하였다. 넓은 어깨, 볼록한 가습,
통통한 팔 다리에도 입체감이 실려 있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이 불상은 뚜렷한
입체감과 생동감을 보여주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마애불이다.
마애불 전경
온화한 표정의 마애여래좌상
마애여래좌상
건강을 기원하고 갑니다.
마애불을 지나면 곧바로 급경사가 시작되어 주능선까지 계속 되어지지요.
약 30분 정도를 아주 빡세게 올라야 합니다.
나뒹굴고 있는 바위들도 넘고
급경사 속에 다리를 쭉쭉 찢어야만이 오를 수 있는 곳도 만나며
어이구 힘들어~~~
여기도 고인돌? 청솔은 선두에서 아주 여유만만이고
주능선에 올라섰습니다. 고생은 인제 다 했다우~~~
신계리에서 올라 왔고 좌회전을 하면 비홍재 방향,
풍악산 900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거대한 차돌바위, 새하얀 차돌바위가 이끼가 끼어 푸르스름 하네요.
이렇게 좋은 것을~~~ 주능선길은 편하기만 합니다.
뒤틀린 소나무도 만나고
죽어서 더 멋스러움을 뽐내는 것 같지요.
계속 이어지는 산책길 같은 능선길
오늘 처음 열리는 조망인 것 같습니다. 산너울이 넘실넘실~~
바로 앞에 책여산, 그 뒤로 아미산이 조망되고
맨 뒤 왼쪽으로는 무등산이 조망됩니다.
책여산 오른쪽 뒤로 강천산이 바라 보이고
멋진 산너울
남원 교룡산이 오똑하니 조망되고
교룡산, 그 뒤로 지리산은 구름속에 묻혀 보이질 않습니다.
운교리 갈림길 삼거리 지나고
전체가 소나무밭으로 조망이 쉽게 열리질 않아요.
남원 나들목과 교룡산이 보이면
풍악산 해발 600m 정상에 도착합니다.
풍악산 해발 600m 정상에 모두 모여 한컷
풍악산 정상에서
풍악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겨 봅니다. 풍악산에서의 조망은 주변의 소나무
때문에 동서쪽 방향인 남원시내와 지리산방향만 바라 보이고, 다른 곳은
보이질 않아 조금 답답하지요. 풍악산정상에서 바라 본 남원시가지 방향,
풍악산 정상에서 청솔
풍악산 정상에서 장미
풍악산 정상에서 동하와 장미
풍악산 정상에서 꽁약각시
풍악산 정상에서 즐거운처사와 처사각시
풍악산 정상에서 꽁약과 꽁약각시
풍악산 정상에서 청솔과 털보리우스
풍악산 정상에서 처사각시, 장미, 꽁약각시
뫼산(山)자 모습의 풍악산 정상에 있는 바위
풍악산 정상에서 교룡산을 배경으로 장미, 처사각시, 꽁약각시
한번 더~
풍악산 정상에서 교룡산을 배경으로 털보리우스, 청솔, 꽁약, 동하
풍악산 정상에서 교룡산을 배경으로 처사각시, 장미, 꽁약각시
풍악산 정상에서 교룡산을 배경으로 장미와 동하
풍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원 나들목과 교룡산, 그 오른쪽으로는 구례 견두산
교룡산과 견두산
풍악산 600m 전경
10분 정도 머물렀다가 혼불문학관 6.2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멋지죠? 교룡산과 어우러지는 고사목
바윗덩이를 넘어
12시 09분, 좋은 자리에서 간단히 라면을 끓여
팔팔 끓고 있는 라면 냄새가 구수합니다. 역쉬 이 맛이야~~~
일단 라면은 맛있게 다 건져 먹고, 2차로 밥을 국물에 넣어 끓입니다.
그런데 솥 안에 있는 국자를 꺼낸다고 국자를 드는 순간 솥이 쭈욱 미끄러지면서 꽈당~~~
넘어지고 솥에 있는 국물과 밥알이 모두 땅바닥으로 엎질러져 버리고 맙니다.
으휴~~~ 이걸 어째~~~ 이럴때를 두고 오비이락이라고 하는건가요?
어쨌던 욕은 바가지로 얻어 먹고 ㅠㅠ. 그나마 라면이라도 다 건져 먹었으니
망정이지~~~ 라면을 엎었으면 어쩔 뻔 했단 말인가?
눈앞이 깜깜해 옴을 느낍니다. ㅎㅎㅎ
그런 사건을 만들면서, 웃어가며 우여곡절의 식사를 마치고 길을 재촉합니다.
조용히 나타나는 기암도 만나고
널브러진 바윗덩이들
또 쉬고~~~ㅎㅎ, 걷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아~~~ ㅎㅎㅎ
뒤돌아 본 소나무 사이로 풍악산 정상을 뒤돌아보고
바윗길도 우회하며
통채 바윗덩이 암봉이 나타나고
오늘 처음 나타나는 계단
계단을 올라서면
풍악산 정상을 뒤돌아볼 수가 있고
풍악산 정상에서 뻗어나간 차일봉도 바라봅니다.
절벽의 옆길을 통과해 잠시 올라서면
널찍한 헬기장인 노적봉에 도착합니다.
노적봉 정상 해발 567.7m
장미
털보리우스
처사각시
노적봉에서의 흔적
청솔, 동하, 꽁약각시, 처사각시, 꽁약, 장미, 털보리우스
꽁약, 꽁약각시
동하, 장미
노적봉에서 장미
노적봉에 있는 이정표, 혼불문학관 3.4km 방향으로 진행할 겁니다.
이곳이 천황지맥이군요.
노적봉에서의 조망은 훤히 트여 아주 좋습니다. 지리산 서북능선과
가운데 천왕봉이 조망되고 그 오른쪽으로 반야봉, 노고단이 조망되고
당겨본 왼쪽 반야봉과 오른쪽 노고단
당겨본 왼쪽 천왕봉과 오른쪽 반야봉, 앞 라인으로는 서북능선이 쭉 펼쳐지고
지리산 방향 파노라마 1
지리산 방향 파노라마 2
장수 팔공산과 남덕유산 방향
왼쪽 장수 팔공산 뒤의 오른쪽 남덕유산
팔공산 장안산 백운산 계관산 덕두산
당겨보고
지리산 천왕봉을 당겨봅니다.
당겨본 지리산 반야봉
당겨 본 노고단
노적봉에서 실컷 주변 조망을 감상하고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수동마을 갈림길 지나 혼불문학관 3.2km 방향으로
혼불임도 삼거리에서 혼불임도 0.5km 방향으로 바로 내려섭니다.
혼불문학관 쪽으로 가야 닭벼슬봉을 거쳐 하산 허는디~~~ㅠㅠ
부드러운 하산길
수풀숲을 통과하면
임도에 내려서고
편안한 발걸음
혼불 쉼터를 지나 혼불문학관 0.8km 방향으로
오래 된 고목을 만나고
순천 완주간 고속도로를 만나면
고속도로 밑의 굴다리를 통과하여
호성사(虎成寺)를 지나
혼불문학관에 도착합니다.
혼불문학관
산행은 모두 마치고 자동차를 회수하려고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혼불문학관을 관람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지요.
혼불문학관 한켠에는 예쁜 연못이 자리하고
연못도 예쁘게 꾸며놨군요.
바위는 무슨 사연이 있는 듯
정갈하게 꾸며진 혼불문학관입니다.
혼불문학관에서 꽁약각시와 장미
새암바위
혼불문학관
혼불문학관 전경
혼불문학관 안내
소설 '혼불'의 배경지 청호저수지 안내로군요.
청호저수지 앞 쉼터에서 처사각시, 꽁약각시, 장미
청호저수지의 반영을 한번 보시지요.
물이 있는 풍경은 언제봐도 시원스런 풍경
반영이 참 잘 어울리는 그림이지요.
멋짐
아름다움
청호저수지 파노라마
청호저수지에서 장미
청호저수지에서 동하
청호저수지에서 동하
청호저수지에서 장미
아름다운 혼불문학관의 청호저수지입니다.
서도리 전경
택시가 도착해 신계리 산행시작점으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해서
혼불문학관으로 되돌아오니 택시비가 27,000원입니다. 꽤 먼거리였네요.
광주 하남역 앞으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으며 송년파티를 하려 합니다.
식당 우미정, 미리 상을 준비해 놨군요.
메뉴는 1인분에 1만원짜리 삼겹살,
산행했던 친구들 8명과 김장때문에 산행참여를 하지 못한 자유와 자유부인이 참석하여
모두 10명이 모여 배가 터지도록 실컷 먹으며 송년산행과 송년회를 마무리합니다.
거기에다가 자유부인이 맛있는 김장김치를 한통 가지고 와서 또 모두들 한 보따리씩
배분해 가고~ 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왔고 산행도 모두들 잘해 왔으며 행복하게
보내 온 시간들, 올해 2016년 한해의 시간도 함께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네~~~
내년에도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만들도록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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