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9월 24일 토요일 맑음
광주한백산악회 제199차(2016년9월24일) 홍천 가리산(1,051m) 100대명산
산행코스 : 휴양림주차장-합수곡기점-무쇠말재-가리산-가삽고개-새득이봉
-등골산(왕복)-휴양림주차장(9.6km, 4시간29분)
함께한이 : 한백산악회 따라 나홀로
내일은 일 때문에 출근을 해야 해서 산행을 할 수가 없다. 첨단산악회에서는 관악산을 가는데 함께 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 100대 명산 가는 곳 안내산악회를 찾아보니 한백산악회에서 홍천가리산이 공지되어 있다. 함께 합류해 산림청 100대 명산 홍천 가리산을 하나 추가하게 된다.
산행일시 | 2016년 09월 24일(토요일) 05:00 | |
산행코스 | A코스 | 휴양림주차장-합수곡기점-무쇠말재-가리산-가삽고개-새득이봉 -등골산(왕복)-휴양림주차장(약 10KM, 5시간) |
B코스 | 휴양림주차장-합수곡기점-무쇠말재-가리산-가삽고개 -합수곡기점-휴양림주차장(약 8KM, 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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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48,000원 | |
차량경유 | 화순-4;10-진월식자재-4;30-백우-4;33-롯데백화점-4;40-서방사거리-4;45 -홈프러스-4;50-비엔날레주차장윗길-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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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출발 | 비엔날레주차장윗길-5;00 | |
준 비 물 | 점심, 간식, 물, 상비약, 목욕준비물 |
가리산[ 加里山 ]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斗村面)과 춘천시 동면(東面)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50.94m이다. 산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생긴데서 유래한다. 태백산맥 중 내지(內地) 산맥의 일부를 이룬다. 제1봉 남쪽에서 홍천강이 발원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의 수원(水源)을 이룬다. 능선은 완만한 편이나, 정상 일대는 좁은 협곡을 사이에 둔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원 제1의 전망대라고 할 만큼 조망이 뛰어나, 소양호를 비롯하여 북쪽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힘차게 뻗어나간 백두대간 등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한눈에 보인다. 정상 부근에서는 소양호로 갈 수 있는 가삽고개가 있는데, 그 형태가 계단식 분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 산록은 소양호에 미치고 동쪽 산록에 홍천광산이 있다. 산기슭에는 숲이 우거져 있고 갖가지 기암괴석이 즐비하며, 산 정상과 계곡에는 향토 수종인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아래쪽에는 두릅나무·철쭉·싸리나무·산초나무 등 관목류와 약용으로 사용되는 피나물·애기똥풀·양지꽃 등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1995년 가리산 자연휴영림으로 개장되어 통나무집·야영장·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있다. 휴양림 입구에는 높이 8m의용소폭포가 있고, 주변에 스키장·온천·수타사·팔봉산 등의 관광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리산 [加里山] (두산백과)
가리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무쇠말재, 가리산 1봉, 2봉, 3봉을 탐방하고 가삽고개,
새득이봉을 경유하여 등골산을 왕복하고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
9.6km에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군요.
홍천 가리산 산행고도
홍천 가리산 산행지도
벌곡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원주휴게소에서 한번 더 쉬어가고,
찰밥을 김에 싸서 된장국에 후루룩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침 5시에 출발, 5시간을 달려 가리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고
주차장에서 암봉인 가리산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전체가 부드러운 육산인데, 가리산 정상인 1봉과 2봉, 그리고 3봉은 바위산이지요.
준비운동은 당연한 거겠지요.
단체사진 찍고, 40명의 회원들이 함께 합니다.
산행시작~~~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하산할때 내려오는 길이지요.
홍천군 관광안내도를 살펴보고
홍천 9경이라는데 아직 한 군데도 가보질 못했네요. 오늘 가리산이 처음
가리산휴양림에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와서 활기가 넘치는군요.
올려다 보이는 가리산 정상의 1봉, 2봉, 3봉
여기는 홍천에 있는 가리산 자연휴양림입니다.
강우레이더로 장비를 실어 나르는 모노레일도 설치되어 있고
강우레이더가 전국적으로 7군데 있는 모양입니다.
임진강, 예봉산, 가리산, 소백산, 서대산, 모후산, 비슬산
여기까지 콘크리트 포장길이었고,
강우레이더 안내판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지금부터 흙을 밟기 시작하지요.
합수곡기점 삼거리에 도착하고 왼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무쇠말재 가리산 방향으로, 가리산이 2.4km
꽃무릇님, 산사모님
점점 경사도는 심해지고 땀도 나기 시작합니다.
연리목이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말하는데, 부부간의 금슬이 좋거나
남녀간의 애정이 깊은 것을 비유한다고 한다. OO대학교 OO교수는 연리목은 보통 수종이 같거나
유사한 나무끼리 결합하여 이루어지고, 소나무의 경우 송진이 있어 소나무 외에 특히 활엽수가 달라
붙을 경우에는 활엽수가 고사하기 마련인데, 가리산 연리목은 생물학적으로 종 자체가 다른 침엽수
인 소나무와 활엽수인 참나무가 한번도 아닌 세번찍이나 감아 올라 한몸을 이룬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귀목이라고 했다. 가리산 연리목은 새천년이 시작되던 2000년 5월 서로 사랑
하면서도 부모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한 커플이 우연히 가리산 등반을 왔다 발견하고, 연리목을
서로 두손으로 껴안고 입맞춤을 한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갖가지 사연으로 정상적 커플이 되지 못한 수많은 남녀가 함께 등산을 화 사랑을 비는 명소가
되고 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급경사가 계속 이어지고 호흡은 거칠어지고,
땀은 한여름철 못지 않게 쉼없이 흘러내립니다.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참나무 한 그루 지나쳐서 올라서면
무쇠말재에 도착, 온몸이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고 잠시 쉬어갑니다.
무쇠말재, 가리산 정상이 0.9km 남은 지점이지요.
무쇠말재에서 뒤따라 온 회원들도 쉬어가고
무등산막걸리 한 잔에 힘을 얻어 가지요.
산야초님 덕분에 막걸리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시 편한 능선길 걷다 보면
가리산 정상 0.3km 지점에 도착하고
약수터를 갔다 올까말까 하다가 생략하고 곧바로 정상을 향해 올라가기로
하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약수터를 갔다가 올껄 하고 급 후회를 합니다.
1봉 정상 방향으로 고고~~~
구멍뚫린 참나무에 정신이 팔리고
흔적을 남깁니다. 꽃무릇님
동하
멋진 소나무 위에 올라보는 산사모님
멋진 소나무 사이로는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바라 보이고
멋진 소나무에 꽃무릇님도 멋지게 서서~~~
꽃무릇님 여기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동하도 한번 서 보고
즐거워 합니다.
꽃무릇님
나뭇가지 사이로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바라보고
회원님
강우레이더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급경사 암릉을 네발로 기어 올라야 합니다.
안전하고 조심스럽게 잘 올라야 해요.
산 너머 산이라고 가리봉 정상까지는 힘을 많이 쓰고 올라야 하지요.
절벽의 연속 온통 암벽
앗~~~ 빼어난 그림이 나타납니다.
멋진 소나무 가지와 어울려주는 강우레이더이지요.
우왕~~~ 멋집니다.~~~
한마리 새가 되어보고, 꽃무릇님
강우레이더를 배경으로 꽃무릇님
동하
산행을 시작했던 가리산자연휴양림을 내려다 보고
그렇게 더워도 더워도 너무 더웠던 여름이 가고
세월을 못 이기는 듯
어느새 우리 곁엔
빨간 단풍이 찾아 왔네요.
가을이란 걸 이제는 실감 할 수 있겠지요.
나비님 오랜만이지요? 반갑습니다.
산림청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가리산(1,051m) 정상에 도착하고
산림청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가리산의 흔적, 동하
가리산 정상에서 흔적을 남겨 봅니다. 동하
산사모님도 100대 명산 도전중이군요.
산사모님
100대 명산을 지난 봄에 완주하셨다는 꽃무릇님도 한번 더 왔다 합니다.
꽃무릇님
가리산 정상에서 꽃무릇님
웰컴투산악회 산야초회장님 반갑습니다.
무쇠말재에서 시원한 막걸리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멋지시구요.
두꺼비님
가리산 정상 바로 아래 전경
정녕 가을은 우리 곁에 오고 있는 게지요.
바로 건너편 가야 할 2봉을 바라보고
2봉 3봉을 지나 앞으로 걸어야 할 부드럽게 보이는
새득이봉과 등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올해 처음 만나는 단풍, 예쁘게 물들어다오~~~
가리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갑니다.
오늘은 왠지 점심상이 부실한 듯~~~ ㅎㅎ
올해의 첫 단풍, 그리고 강우레이더관측소와의 조화
가리산 정상 전경
가리산 정상에서 즐거워하는 회원님들
아쉬워 정상의 흔적을 한 번 더 남겨봅니다.
동하와 꽃무릇님
가야 할 2봉을 바라보며
2봉을 가기 위해선 1봉을 올라왔던 만큼이나
위험하게 생긴 길을 내렸다가 올라야 하지요.
멋지게 다가서는 가리산 2봉 암릉
천길 낭떠러지 암봉을 형성하고 있는 가리봉 2봉입니다.
아름다워요.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보면 부드러운 능선 뒤에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조망되고
강우레이더를 배경으로 꽃무릇님
강우레이더를 배경으로 산사모님
강우레이더를 배경으로 동하
가리산자연휴양림을 배경으로 한번 서 보고
가야 할 새득이봉과 등골산도 바라 봅니다.
2봉에 올라서니 먼저 반기는게 큰바위 얼굴 안내이네요.
큰바위 얼굴~, ㅎㅎ 맞나요?
2봉에서 뒤돌아 본 강우레이더관측소와 가리산 1봉
2봉에서 1봉을 배경으로 꽃무릇님
2봉에서 1봉을 배경으로 동하
2봉에서 큰바위 얼굴 정상부를 바라봅니다.
고사목이 함께 하니 더 멋진 그림이네요.
큰바위얼굴 정상부로 건너갑니다.
큰바위얼굴 정상부 전경
고사목과 꽃무릇님
고사목 앞에서 동하도 흔적을 남기고
2봉의 고사목과 1봉을 바라봅니다.
3봉을 배경으로 산사모님
2봉에서 3봉을 배경으로 꽃무릇님
저기는 어디메뇨?
2봉에서 3봉을 배경으로 동하
가리산 2봉엔 정이품송 닮은 소나무가 멋지게 서 있군요.
2봉 정상의 아름다운 소나무들의 향연
옻나무도 화려한 색깔로 갈아 입고 있네요.
가리산 3봉에 도착하고
3봉 인증, 동하
꽃무릇님
산사모님
이쁜 구절초 한아름 선물해 드립니다.~~ ㅎㅎ
3봉에서 2봉과 1봉을 배경으로 꽃무릇님
3봉에서 2봉과 1봉을 배경으로 산사모님
꽃무릇님
동하
동하도 1봉을 배경으로 한번 날개짓 해봅니다.
2봉 정상의 아름다운 소나무과 오른쪽의 1봉
3봉에서는 2봉쪽으로 다시 왔다가 새득이봉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되어 있지요.
저 척박한 암벽에서도 어찌 저리 실하게 자랐을꼬~~~
꽃무릇님
2봉에서 큰바위얼굴 정상부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이제 하산을 하려 합니다.
휴양림방향으로 급경사 암릉 하산길이 기다리고 있지요.
걸어야 할 새득이봉과 등골산 방향의 부드러운 능선길을 바라 보고
잠깐동안 급경사 암릉길을 네발로 내려가야 합니다.
급경사 하산길
바위를 휘감아 돌아 내려서니
이내 비단길 같은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집니다.
한 천자 이야기, 한 번 읽어 보세요.
한 천자 묘는 2.3km를 소양댐 물노리 방향으로 내려가야 있다고 하지요.
소양호 방향으로 하산하면 보트도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노리로 하산하면 보트타고 소양댐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꽃무릇님
한 천자 이야기 안내판이 있는 너른 공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비단길 같은 부드러운 산책로가 계속 이어지고
가삽고개 300m 전방 삼거리에 도착,
여기서 휴양림으로 바로 하산을 할 수도 있습니다.
A코스인 등골산을 가기 위해 가삽고개 방향으로 계속 진행을 하고
이곳이 새득이봉(937m) 정상입니다.
새득이봉(937m) 정상인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
하마트면 모르고 그냥 지나칠뻔 했네요.
거리표기가 이해가 안되는 표지판을 지나고
혹부리 나무
꽃무릇님
주변은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등골산과 휴양림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등골산을 갔다가 다시 이자리로
돌아 와서 휴양림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하지요. 등골산 거리가 지워져 있는데
아마도 0.9km이지 싶습니다. 휴양림은 2.9km
등골산 갈림길에서 꽃무릇님
등골산 갈림길에서 동하
등골산을 향해서 잠시 부드러운 오르막을 올라야 하고
갑자기 트랭글이 울립니다. 등산 뱃지 획득이라고, 그래서 여기가 등골산이라고
인지를 하게 되는데, 역시나 아무 표식이 없어 정말 등골산인지 알 수가 없네요.
조망도 없고 정상이라는 흔적조차 없어 영 거시기합니다.~~~ㅠㅠ
어쨌던 등골산(901m) 정상에서 흔적을 남겨 봅니다. 동하
등골산 정상에서 꽃무릇님
등골산에 함께 모인 회원들 단체 인증 하고
다시 휴양림 갈림길로 되돌아가는 중
휴양림 갈림길에 다시 도착하며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부드러운 경사의 하산길이 아주 편해요.
이곳 가리산엔 참나무, 떡갈나무가 어찌나 많은지
오늘 걸음걸이 내내 도토리와 상수리를 밟고 가게 되네요.
예쁘게 피어 있는 투구꽃을 바라보고.
지천으로 피어 있는 취나물꽃도 만납니다.
거의 하산지점이 가까워지고
시원스럽게 쭉쭉 뻗어있는 전나무숲길도 통과하여
구부러져서 아름다운 소나무도 만나고
잣나무 숲길을 한참 지납니다.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잣나무 숲길
잣나무숲길에서 꽃무릇님
휴양림에 도착하며 산행은 종료가 되고
산행종료 흔적, 동하
수고하셨습니다. 꽃무릇님
은행나무 뒤로 가리산 정상을 바라보며
가리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로 하산을 완료하게 됩니다.
오전 산행을 시작했던 지점을 통과하고,
왼쪽 길로 등산을 했고 오른쪽 길로 하산을 했습니다.
가리산 정상을 다시 한번 올려다 보고
꽃무릇님 자유를 위하여
자유를 위하여 동하
가리산휴양림 주차장의 화장실은 넝쿨이 뒤덮혀 있는 것이 특이하군요.
주차장에는 전차가 전시되어 있고
해병대 가리산 전투전적비가 세워져 있네요.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가리산정상과 2봉, 3봉
가을 가을 가을~~~
홍천에 있는 암반수 사우나로 이동하여 흘린 땀을 개운하게 씻어내고
사우나 앞의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아파트와 잘 어울려 그림이 되어주네요.
목욕 후 고속도로를 쭉 달려 청원 IC 근처에 있는 청주본가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고 광주로 되돌아 옵니다. 광주에 도착하니 밤 9시 30분경,
애써주신 한백토요 운영진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홍천 가리산행을 잘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90309, 46좌, 홍천 가리산, 가리산교 수불사 석간수 가리산 1봉 2봉 3봉 새득이봉 자연휴양림주차장 - 산길백리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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