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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4, 고창 문수사, 가을비에 젖어 있는 고창 문수사의 가을 - 아내와 함께

by 멋진동하 201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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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흐림

고창 문수사, 가을비에 젖어 있는 고창 문수사의 가을 - 아내와 함께

 

가을이 막바지로 무르익어 지나가는 날, 아직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그 유명한 문수사의 단풍은 올해는 어떠할 것인가? 문수사의 단풍을 보러 가 보자꾸나. 토요일 오전 근무 후, 오후에 고창 축령산 자락에 있는 문수사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단풍이 가을비를 촉촉히 맞으며 운치를 만들어주고 은은한 안개가 낀 문수사의 정취는 낭만스러움이 한껏 느껴진다. 문수사 단풍을 실컷 즐기고 장성 백양사로 자리를 옮기니 비가 개었고, 역시나 쌍계루 앞 연못에 비친 백학봉과 쌍계루가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선다. 명불허전 백양사의 단풍은 단연 최고의 아름다움을 실컷 자랑하며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그 속에 푹 빠져들며 천천히 백양사의 아름다움을 즐겨본다.

 

문수사 [文殊寺] 

문수사는 전북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48번지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644년(의자왕 4)에 신라의 자장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653년(효종 4)에 성오와 상유가 중창하고, 1764년(영조 40)에 신화와 쾌영이 중수하였다. 1835년(헌종 1) 우홍이 다시 중건하였다. 1989년에는 칠성각을 지었으며 1997년 고창군의 지원을 받아 한산전을 해체 복원하고, 범종각과 범종을 조성하였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는데 당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산과 같은 느낌을 받아 이곳 석굴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드렸는데, 땅 속에서 문수보살이 나오는 꿈을 꾸어 그곳을 파보니 커다란 문수보살입상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절을 세우고 문수사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이곳은 백제의 영토에 속하였고 백제와 신라가 심하게 대립하던 시기였으므로 신빙성이 없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전북유형문화재 51), 문수전(전북유형문화재 52), 명부전, 나한전, 누각, 요사, 산문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수사 [文殊寺] (두산백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청량산문수사 일주문을 통과해 갑니다.

 

 

 

어제부터 온 비의 영향인지 졸졸졸 물이 흐르고 단풍은 평온하지요.

 

 

 

작은 계곡과 단풍의 아름다움과 함께

 

 

 

커플 티를 입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중년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커다란 바위에는 잔뜩 돌이끼가 끼어 있고,

울타리 너머엔 한껏 가을의 정취가 흐르고

 

 

 

커피가 천원인데 손님이 하나도 없구려

 

 

 

자욱한 안개 속의 문수사 아래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

 

 

 

그 아름다운 문수사의 단풍은 어디가고 많이 실망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어디가나 단풍이 시원찮은 풍경이지요.

 

 

 

그래도 이 정도의 단풍만이라도 훌륭합니다.

 

 

 

단풍 아래에서 흔적을 남겨보고

 

 

 

보슬보슬 내리는 가을비 아래 우산을 받쳐 들며

 

 

 

자욱한 안개 속에 문수사는 파묻혀 있고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단풍잎이 운치가 있지요.

이 가을이 가는 것이 아쉬운듯~~~ 그 단풍낙엽을 한 발 한발 밟아 봅니다.

 

 

 

장미

 

 

 

동하

 

 

 

아직 남아있는 노랑물빛은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살며시 슬며시

 

 

 

평화롭게 보이는 돌담길을 바라 보며

 

 

 

빨려들어가듯 문수사의 휴문을 통과합니다.

 

 

 

청량산문수사

 

 

 

문수사

 

 

 

기왓장 너머로 새로운 세상이 바라보이고

 

 

 

외로이 서 있는 동백나무 한그루, 예쁜 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문수사 대웅전

 

 

 

범보각

 

 

 

범보각의 범종과 범고

 

 

 

안개속의 문수사 전경

 

 

 

화려한 단풍을 즐기며 장미

 

 

 

동하

 

 

 

조용하고 아담한 문수사를 빠져 나옵니다.

 

 

 

울창한 수림, 발길이 닿지 않은 곳

 

 

 

낭만이 있고

 

 

 

평화로움이 넘치지요.

 

 

 

아름다움이 있고

 

 

 

고요가 숨쉬고 있습니다.

 

 

 

대나무의 푸르름과 단풍의 조화도 멋지고

 

 

 

장미

 

 

 

동하

 

 

 

가을비 내리는 문수사의 풍경

 

 

 

아까 그 커피샾엔 이제 손님이 많아졌군요.

 

 

 

촉촉한 분위기의 단풍

 

 

 

장미

 

 

 

동하

 

 

 

이 단풍나무는 무슨 연고로 이렇게 부러져 버렸는지?

 

 

 

장미

 

 

 

동하

 

 

 

아름다운 문수사의 단풍

 

 

 

이렇게 아쉬운 문수사의 단풍 탐방을 마무리며, 다음 어느날에 다시 한 번

문수사의 황홀한 단풍을 보러 오기로 마음속으로 다짐을 해 보고,

이제 고창 문수사와 헤어지며 장성 백양사로 이동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51114, 장성 백양사, 비가 개인 늦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장성 백양사 탐방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

 

151114, 장성 백양사, 비가 개인 늦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장성 백양사 탐방 - 아내와 함께

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비오다 갬 장성 백양사, 비가 개인 늦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장성 백양사 탐방 - 아내와 함께 가을이 막바지로 무르익어 지나가는 날, 아직 가을비가 추적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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