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0일 일요일 비
남도순환버스, 나주박물관 강진영랑생가 해남케이블카
강진다산기념관 장흥우드랜드 남도한바퀴
전국적인 비 예보로 첨단산악회에서 계획한 진주 집현산행이 취소되었다. 남도순환버스를 검색해 본다. 광주터미널을 출발하여 나주 강진 해남 강진 장흥을 거쳐 광주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청솔이네, 즐거운처사네, 동하네, 6명이서 6호차를 타고 다녀 온다. 버스요금은 1인당 9,900원으로 저렴하다. 1) 나주국립박물관 무료입장, 2) 강진영랑 김윤식 생가 무료입장, 3) 해남 케이블카 탑승 7,000원(원래 9,000원인데 남도한바퀴팀은 할인), 4) 케이블카 탑승장 아래 식당 점심식사9,500원(500원 할인), 5) 강진 다산 정약용 기념관 무료입장, 6) 장흥 우드랜드 입장료 2,000원, 7) 합계 28,400원으로 남도한바퀴를 하루 코스로 돌아 볼 수 있다. 승차권예매는 버스타고(www.bustago.or.kr)에서 할 수 있다.
1호차(순천, 보성, 장흥 방면)
순천버스터미널(08:50)을 출발, 순천역(08:50)~순천만정원(09:15)~보성 태백산맥문학관(11:40)~장흥 편백숲우드랜드(14:00)~정남진토요시장(16:10)~순천역(18:50)~순천버스터미널(19:00)을 매일(월요일 제외) 운행한다.
2호차(순천, 보성, 장흥 방면)
순천버스터미널을 12:20 출발, 순천역(12:30)~장흥 토요시장(13:40)~보성 녹차밭(15:10)~순천 낙안읍성(17:10)~순천만 자연생태공원(18:30)~순천역(21:00)~순천버스터미널(21:10)을 매일(월요일 제외) 운행한다.
3호차((순천, 여수, 광양 방면)
순천버스터미널(09:10)을 출발, 순천역(09:20)~순천만정원 또는 순천만갈대밭 선택(09:40)~여수 이순신광장(12:20)~여수엑스포해양공원 또는 오동도 선택(13:25)~광양 이순신대교(16:50)~먹거리타운~순천역(19:10)~순천버스터미널(19:20)을 주말(토,일) 운행한다.
4호차(영암, 장흥, 해남, 진도, 목포 방면)
목포버스터미널(08:50)을 출발, 목포역(09:00)~영암KIC(09:30)~장흥토요시장(11:45)~해남 땅끝마을(14:25)~진도타워(16:45)~ 목포 갓바위공원(18:15)~목포역(18:55)~목포버스터미널(19:05)을 주말(토, 일) 운행한다.
5호차(담양, 곡성 방면)
유스퀘어(09:20)을 출발, 광주역(09:35)~소쇄원(10:05)~식영정(10:40)~죽녹원(11:30)~메타쉐콰이아길(13:25)~곡성 기차마을 또는 도림사(14:40)~광주역(18:20)~유스퀘어(18:40)을 주말(토, 일요일) 운행한다.
6호차(나주, 강진, 해남, 장흥 방면)
유스퀘어(08:10)를 출발, 송정역(08:25)~국립나무박물관(08:55)~영랑생가 시문학관(10:25)~해남 두륜산 케이블카(11:45)~다산초당(14:55)~장흥우드랜드(16:35)~송정역(18:55)~유스퀘어(19:10)을 주말(토, 일) 운행한다.
광주 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터미널 직행버스 창구에서
어제 예약한 티켓을 받습니다. 요금은 1인당 9,900원이지요.
출발하는 문은 34번 문
남도한바퀴 코스 안내
남도한바퀴라고 버스 옆면에 크게 쓰여 있군요.
최종목적지는 고객행복이라 합니다. 좋은 말이네요.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이 12명 뿐, 송정역에서는 한 명도 타지 않는군요.
12명이 탄 버스는 조촐하게 출발을 해 국립 나주박물관에 도착을 합니다.
무료관람, 국립 나주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니 문화해설사가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가 도착하니 유창하게 문화 및 박물관 전반에 대해 해설을
해 줍니다. 해설을 들으니 훨씬 더 반응이 좋더군요.
동하 청솔 솔향 장미 처사각시
내부를 둘러 보시지요.
찍개 등 옛날 돌 도구들
고기잡이 기술의 발달사
흑요석과 돌보습
그물추
고기잡이 모습
간 돌검과 돌화살촉
대형 바위를 옮기는 모습
열심히 해설을 해주고 있는 해설사님
토굴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
바위도 옮기고
도자기 등 생활도구들
신발과 장신구
금동관
금동관 안내
반남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이랍니다. 장례때 쓰이는 관
고분의 단면 모습
돛단배
한국의 고대 무덤과 영산강유역
뮤지엄샵을 통과해 박물관 밖으로 나옵니다.
대나무 사이 건너로 대형 고분군들이 형성되어 있고,
이제 강진에 있는 영랑생가로 이동합니다.
강진 영랑김윤식 선생 생가에 도착을 하고
강진군 관광안내도
잠깐 비가 그쳐 있는 상태라 둘러 보기가 편합니다.
영랑생가 안으로 들어가 보시지요.
영랑과 다산의 예던 길
장미와 처사각시
대문 밖
담 너머가 안채랍니다.
여기에서도 문화해설가님이 해설을 해 주십니다
"모란이 피기 까지"의 시를 간들어지게 낭송을 해 줬지요.
즐거운처사님은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고
모두들 경청합니다.
사개틀린 고풍의 퇴마루에
계단을 오르는 길에 소나무 분재가 너무 낮게 키워져
잘못하면 머리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대나무와 초가집의 어울림
거대한 은행나무도 만나고
500석 지기 부자였다는데 왜 기와집이 아니었는지 의문이로군요.
500석지기 부자였으면 당연히 기와집이 아니었을런지?
해설사의 해설에 귀를 기울이고
진지하게 해설을 해주시는 해설사님과 동하
낭만이 깃든 영랑생가
안방을 들여다 보니
안방에 놓여져 있는 영랑김윤식선생 초상화
전통적인 초가집입니다.
누이의 마음이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것네
장독대
마당앞 맑은 내맘을
동백닙에 빗나는 마음
모란이 피기까지는
장미와 동하
오매 단풍 들것네~~~
처사각시 동하 장미 솔향 청솔
영랑생가 안내
영랑생가 내부를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솔향과 장미
영랑 기념관도 들어가보고
김영랑 시인의 사상과 문학정신, 생생문화재이군요.
정겨운 우물, 탑골샘
오~매 단풍 들~것네~~~, 여기까지 영랑생가 관람을 모두 마치고,
이제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두륜산케이블카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산 정상쪽은 안개가 잔뜩 끼어 있군요.
요금은 9,000원인데, 남도순환버스팀은 7,000원으로 할인을 해 주네요.
어쨌던 매표를 하고 12시00분 탑승을 기다립니다.
6명 특별요금*7,000원=42,000원
향~ 내음
대합실에서 잠시 기다리니
케이블카가 서서히 내려오고
승강장에 도착, 탑승을 합니다.
약 15분만에 케이블카 상부역사에 도착하고
밖으로 나오니 중국에서 많이 보던 풍경이네요. 자물쇠통들의 집
장미 처사각시 솔향 동하 청솔
비바람이 치고 있지만 고계봉까지 올라보기로 합니다.
7분만에 고계봉 도착
고계봉에서 청솔과 솔향
고계봉에서 동하와 장미
비와 바람이 장난이 아니로군요.
고계봉 638m 정상을 케이블카로 15분, 걸어서 10분정도, 25분 만에 고계봉 정상까지
오른 것이지요. 오늘은 안개가 잔뜩 끼어 아무 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고계봉 바로 앞에 있는 관광홍보관 겸 전망대건물
전망대 내부
하산을 시작하고
케이블카 상부역사 내부에 걸려 있는 두륜산 설경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케이블카 하부승강장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오고
산마루터로 이동해서 점심식사 시간, 돌솥밥인데 밥이 정말 맛있더군요.
식사비는 1인당 10,000원
압력 돌솥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청국장과 주변 반찬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이제 4번째 코스인 강진 다산초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다산초당은 비가 와서 길이 질퍽해 못 가고,
입구에 있는 다산기념관 관람으로 대체하기로 합니다.
다산기념관 앞에서 처사각시 솔향 장미
처사각시 장미
동하
다산기념관 내부 감상을 해 보시지요.
다산의 유배길
사의재
보은산방
다산초당
다산이 거중기를 이용하여 수원화성을 쌓았다고 합니다.
문인화
강진 다산 기념관
동화로 만나는 다산의 일생
1762년에 태어나고
1783년 22세에 정조와 운명적인 만남
23세에 서학(천주교)를 접하고
31세에 거중기를 이용하여 수원화성을 쌓았다구요.
33살에 암행어사가 되었고
38살에 형조참의관이 되어 과학수사관으로 활약
40살에 강진으로의 유배길
40살에서 57살까지 18년동안 학문연구과 글쓰기에 골몰하다.
61살에 묘지명을 짓고, 75살에 회혼례 당일 아침에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다산기념관의 내부 구경을 마치고 외부로 나옵니다.
다산 기념관 전경
다산기념관 2층 옥상은 이렇게 잔디밭으로 가꾸고 있군요.
다산 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5번째 목적지인 장흥으로 이동중
잠깐 철새도래지에서 정차합니다.
탐진만 건너편은 마량가는길
다산정약용의 남도유배길 안내
남포행, 두보 운에 차하다.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에 도착을 합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안내
바로 위로 보이는 억불산 정상은 안개로 가려 보이질 않고,
그나마 왼쪽의 며느리바위가 우뚝 선 모습으로 조망이 됩니다.
장흥 정남진 우드랜드도 표를 사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1인당 2,000원씩
장미 청솔 즐거운처사 솔향 처사각시
장미 청솔 솔향 처사각시 동하
동하 장미 청솔 솔향 처사각시 즐거운처사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바닥엔 톱밥을 깔아 놓아 질퍽거리지도 않고 걷기가 참 좋군요.
여기에서도 숲 해설가님이 해설을 해 주시고,
해설가님과 함께 우드랜드 한바퀴를 시원스럽게 돌아 봅니다.
이것이 뭐냐고요? 요즈음 뜨고 있는 건강식품의 아이콘 황칠나무입니다.
그런데 이파리를 보세요. 같은 나무에서도 삼지창처럼 생긴 잎과 하트모양의 잎,
두 가지 모양의 이파리로 자라고 있군요. 참 신기합니다.
비를 맞아 촉촉한 느낌의 정남진 우드랜드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정겹고
편백숲과 냇물
차분하게 걷는 발걸음
표고버섯을 형상화 해 놓은 연못 조형물이 이쁘고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억불산 정상 말레길 가는길, 정상까지 나무데크를
이렇게 깔아 놓아 편한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관계상 정상은 못 가고 이제 하산입니다.
장미와 동하
솔향 장미 처사각시
엄마와 아들
정남진 우드랜드에서 1박 2일 촬영도 했나 봅니다.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물길
편백숲과 조화를 이루어 놓은 물길
물과 편백숲이 만나면 피톤치트가 훨씬 더 많이 나온다 하는군요.
피톤치드향을 느끼며 장미
물길은 연못을 만들고
편백나무숲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길이 참 멋집니다.
편백 미니어쳐도 만들어 놓았고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말레이시아 쌍둥이 빌딩
두바이 타워
독립문
우드랜드 분위기
꽃이 이쁘게 피었고
세줄기 분수가 시원스럽지요.
물레방아도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이건 무슨 열매죠?
정남진 편백 우드랜드 전시장 내부에 들어섭니다.
장흥군 대표 임산물
모든게 편백나무로 꾸며 놓은 전시장입니다.
편백나무 전시장
억불산 고도따라 자라고 있는 식물들
이것도 편백나무?
장흥 귀족호도가 전시되어 있군요.
나무피리도 있고
전시장 내부에 걸려 있는 장흥읍 시가지 전경
좌측 뾰족한 바위가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는 며느리바위입니다.
2013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나무를 읽다"
건전한 성
이러한 조각품도 있군요.
건전한 성 전시장
전통악기
편백나무로 거북선도 만들었다구요.
이건 은행나무로 만든 호랑이이군요.
편백나무 전시장 전경
가을꽃으로 장식된 터널을 통과하며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빠져 나옵니다.
여기까지 나주 강진 해남 장흥의 남도한바퀴는 모두 끝이 나고,
승차를 하여 광주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 30분경 비 예보로 산행이 취소된 결과로
이렇게 남도한바퀴라는 프로그램에 여유로움을 가지면서 한 번 참여 해 봤습니다.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 보면 참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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