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맑음
순천 순천왜성 & 주민이 살고 있는 낙안읍성 한바퀴 탐방
종합건강검진을 아내와 함께 받는다. 오전에 종합건강검진이 모두 끝나고 오후에 나들이 계획을 잡는다. 내장산을 갈까 하다가 방향을 순천 정원박람회로 바꾼다. 그런데 이 뭐꼬? 10월 20일에 공식 박람회가 모두 끝나고 지금은 일부 철거중이라 관람이 안된단다. 벌교시장에 들러 구경 좀 하다가 낙안읍성으로 다시 방향을 잡는다. 몇년만에 들러보는 낙안읍성인지...
낙안읍성[樂安邑城]
낙안읍성[樂安邑城]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남내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읍성으로써 사적 제302호. 둘레 1,385m. 지정면적 22만3108㎡. 현재 성벽과 동·서·남 문지(門址)와 옹성(甕城 : 성문 앞을 가리어 빙둘러쳐 성문을 방어하는 작은 성) 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고려시대 후기에 왜구가 자주 침입하므로 1397년(태조 6) 이곳 출신의 절제사(節制使) 김빈길(金贇吉)이 흙으로 읍성을 쌓았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세종 6) 9월부터 토축의 읍성을 석축으로 고치면서 본래보다 넓혀서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1450년경에는 석축으로의 개축이 거의 마무리에 이르렀는데, 이 때의 둘레는 2,865척이고, 성벽의 높이는 평지에서 9.5척, 높은 곳은 8.5척이었으며, 여장(女墻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이 420개로 높이가 2.5척이었다고 한다. 이 때는 옹성이 없이 문이 세 곳이었고 적대(敵臺 : 성문 양 옆에 돌출시켜 옹성과 성문을 지키는 방형의 대)는 12개가 계획되었으나 4개가 만들어졌다. 당시 성안에는 우물 2개와 연못 2개가 있었으며, 성밖의 해자(垓子 : 성밖으로 둘러 판 못)는 파지 않았다. 문의 보호시설인 옹성은 그 뒤에 설치되고, 여장도 무너진 다음 다시 수축을 거듭하여 오늘날에 이르렀으나, 여장은 모두 무너졌다. 현재 남아 있는 읍성은 체성(體城)의 축조에 있어서나 적대를 갖춘 점에서 조선 초기의 양식을 그대로 보여 준다. 성은 낮은 구릉을 포함한 평지에 동서 방향으로 기다란 장방형에 가깝다. 문은 동문(樂豐樓)·남문(雙淸樓였다가 鎭南樓로 됨)·서문(樂秋門)의 세 곳이 터를 남기었고, 옹성은 남·서문터에서만 흔적을 볼 수 있다. 적대는 동문터의 좌우에 하나씩, 동북·동남쪽의 모서리에 하나씩 있어서 ≪문종실록≫의 기록과 일치하고 있다. 성벽은 동문터의 남쪽 부분에 가장 잘 남아 있어 높이 4.2m, 위쪽 너비 3∼4m, 아래쪽 너비 7∼8m에 달한다. 성벽은 아래쪽에서부터 커다란 깬돌을 이용하여 쌓아올리면서 틈마다 작은 돌을 쐐기박음하였으며, 위쪽으로 갈수록 석재가 작아지고 있다.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읍성들 가운데 가장 완전히 보존된 것들 중의 하나이며, 특히 성 안의 마을이 전통적인 면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1984년부터 낙안읍성민속마을 보존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인 사업으로 그 보존을 위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낙안읍성 [樂安邑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순천 정원박람회를 탐방하러 갔는데 10월 20일부로 공식박람회가 모두 끝나고,
지금은 전시물들을 철거하고 있어 관람이 불가하다고 퇴짜를 맞아 급히 검색을
해서 근처에 있는 순천왜성을 탐방해 보기로 합니다.
순천왜성의 해자 안내
이것이 해자의 일부인가요?
어쨌던 물이 있는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고
순천왜성 탐방을 천천히 시작합니다. 문지(門址)
문지 안내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왜놈들의 만행이지요.
문지를 통과해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문지 2
문지 2 안내
이렇게 좋은 장소를 왜놈들이 성을 쌓았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정말로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철천지 원수로 삼아야 할 놈들~~~
순천왜성 탐방을 마치고 벌교시장으로 이동하여
구경을 하고 낙안읍성으로 다시 장소를 옮깁니다.
낙안읍성에 도착하고, 관람료는 2,000원
수 많은 장승들이 환영을 해주고
낙안읍성 안내
낙안읍성 안내도
낙안읍성 입구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
동하도 낙안읍성 입구에서 흔적을 남기고
지금은 아름다운 유물이 되어버린 낙안읍성이
금전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지요.
고넘 참 튼실하게 생겼습니다.
민속민박집 뒤에서는 초가지붕을 이는 작업을 하고 있군요.
새로운 짚으로 새단장을 하고 있는 초가집
어렸을때 초가집에서 살았던지라 초가집은 언제봐도 정감이 가는 집이지요.
낙안읍성을 금전산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모습
금전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름다운 낙안읍성
오래된 느티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지요.
동헌 뒤로는 금전산이 멋지게 자리하고
동헌으로 들어가 봅니다.
문지기와 함께 흔적을 남겨보고
동헌
동헌의 마당에서 장미
동헌의 마당에서 동하
동헌은 사무당이라는 이름이로군요.
동헌의 마당에는 형벌을 내렸던 도구들이 있고
전통 형식의 건축물
웅장한 규모의 멋진 낙민루가 눈앞에 나타나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낙민루입니다.
낙민루
낙민루는 조선 헌종때 군수 민중헌이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며 1924년 일부분을 수리하였다고
한다. 남원의 광한루, 순천의 연자루와 더불어 호남의 명루로써 오랜 세월동안 희노애락을
나눈 누각이었으나 6.25 정전 당시 불타 소실되었던 것을 1986년 기존의 초석 위에 17평
규모로 겹처마팔각집의 누각형으로 복원하였다.
낙민루 안내
삼신할매 장승이 서 있고
읍성 여장군 장승이로군요.
정겨운 돌담에는 덩굴식물인 포도가 담장을 넘나들고 있군요.
담장의 포도
전통가옥 체험장
전통가옥 체험장의 낙안성 김대자 가옥이군요.
초가집들과 어울려주는 금전산
초가집 앞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
동하도 흔적을 남기고
각종 장승들과 초가집이 어울리고
장승과 함께 장미
장승과 함께 동하
서문으로 나왔습니다.
낙안읍성 성벽과 초가집들
서문에서 성벽 위로 올라서 흔적을 남겨보고
성벽 위에서 동하
한 컷 더
잎은 모두 떨어지고 감이 주렁주렁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낙안읍성입니다.
금전산을 바라보고
오밀조밀 옹기종기 초가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풍경
이런 풍경이 참으로 운치가 있어 보이지요.
아름답고 낭만스러운 낙안읍성
낙안읍성의 초가지붕을 배경으로 장미
낙안읍성의 초가집을 배경으로 동하
둘이서 함께 셀카
참으로 포근한 풍경의 아름다운 낙안읍성입니다.
유자가 노랗게 익어가는군요.
성벽을 걸으며 장미
성벽을 걸으며 동하
농사를 지어 수확을 하고 있는 주민도 보이고
주렁주렁 열린 이 열매는 무슨 열매인지?
정겨운 초가집들
초가집 정원에는 쑥부쟁이가 만발하고
남문에 도착
남문에서 바라 본 금전산
남문의 깃발
남문은 쌍청루라고도 합니다.
피마자가 유별나게도 윤기가 자르르 하군요.
붉은 빛의 피마자 열매가 꽃인양 화려하지요.
이건 무슨 열매인가요?
남문 쌍청루의 아름다움 모습
탐스러운 감이 열려있고
여기는 옥사인가요?
옥사의 죄수 수레
낙안읍성의 골목에서 장미
동하
운치있는 낙안읍성의 골목길입니다.
낙안읍성 골목길에서 금전산을 배경으로 장미
낙안읍성 골목길에서 금전산을 배경으로 동하
어마어마하게 큰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승주 낙안성내 노거수 안내
아궁이에 불을 지펴 무슨 요리를 하고 있을까요?
여기까지 순천왜성과 낙안읍성 탐방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70408, 순천 낙안읍성 한바퀴 & 여수 소치횟집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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