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03일 목요일 맑음
1)중국 백두산여행, 광주에서 중국 심양 그리고 이도백하까지
10월03일부터 10월0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산사모산악회원 일행들과 백두산 트래킹과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한다. 1일째 광주-인천공항-중국심양공항-백두산 아래 이도백하시에 도착해 백령호텔에서 첫째날의 여정을 푼다. 새벽 01시에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 인천공항까지 4시간, 심양공항까지 1시간30분 소요, 현재시간 09시00분, 어디쯤인지 기린산장이란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제부터 이도백하까지 지루한 버스 여행이 시작된다. 이도백하시에 도착 조선족이 운영한다는 식당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나서 백령빈관이란 호텔에 도착하니 밤 21시00분 기나긴 여정이다. 말이 호텔이지 이것은 한국의 여인숙 수준이다. 방도 방이지만 아침식사가 아주 거지같이 형편없다.
※ 백두산에 대하여
높이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중국 지린 성 안투 현[安圖縣] 얼다오바이허 진[二道白河鎭]과의 국경을 이룬다. 해방 당시까지 최고봉은 병사봉(2,744m)으로 측량되었으나, 현재는 장군봉으로 이름이 바뀌고 해발고도도 2,750m로 다시 측량되었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의 창바이 산맥[長白山脈]과 북서에서 남동 방향의 마천령산맥의 교차점에 위치하는 화산이다. 화산폭발에 의해서 덮인 부석(경석이라고도 함)이 회백색을 나타내며, 꼭대기는 1년 중 8개월 이상 눈에 덮여서 희게 보이기 때문에 백두산이라 부른다. 중국에서는 창바이 산[長白山]이라고 하며, 만주어로는 '귀러민산예아린'이라고 부르는데 '귀러민'은 길다(長), '산예'는 희다(白), '아린'은 산을 의미한다. 문헌에 나타난 백두산 최초의 이름은 〈산해경 山海經〉에 불함산(不咸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단단대령(單單大嶺)·개마대산(蓋馬大山)·태백산(太白山)·장백산(長白山)·백산(白山) 등으로 불렸다. 한국의 문헌에서 백두산에 관한 기록은 일연(一然)의〈삼국유사 三國遺事〉기이편에 태백산(太伯山)이란 이름으로 처음 나타나며, 〈고려사〉에도 "압록강 밖의 여진족을 쫓아내어 백두산 바깥쪽에서 살게 했다"하여'백두산'의 명칭이 문헌상에 처음 기록되었다. 한민족이 백두산을 민족의 성산(聖山)으로 본격적으로 숭상한 것은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탄생설화부터라고 추정된다. 백두(白頭)라는 이름은 성해응(成海應)의 〈동국명산기 東國名山記〉,이유원(李裕元)의 〈임하필기 林下筆記〉등의 문헌에 의하면 백두산의 산정이 눈이나 백색의 부석(浮石)으로 4계절 희게 보여서 희다는 뜻의 '백'(白)자를 취하여 이름한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의 범위는 천지 중심의 마그마 활동에 따른 화산암의 분포지로 한정해보면 현재 북한측의 면적은 8,000㎢로 전라북도의 면적(8,052㎢)과 비슷하고 개마고원의 일부가 된다. 그러나 중국측의 백두산 화산암의 분포지까지 합하면 3만㎢에 이른다. 또한 해발고도 1,800m까지는 완만한 경사(8~12°)를 나타내어 방패 모양의 순상화산이나, 1,800~2,500m는 급경사로 종 모양의 화산을 이룬다. 백두산의 중앙부에는 천지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2중화산의 외륜산에 해당하는 해발고도 2,500m 이상의 봉우리 16개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는데 모두 회백색의 부석으로 덮여 있다. 이 가운데 6개 봉우리는 북한에 속하며(최고봉 2,750m의 장군봉), 7개는 중국에 속하고(최고봉 2,741m의 백암봉), 3개의 봉우리는 국경에 걸쳐 있다. 따라서 천지 수면에서 장군봉 꼭대기까지는 600m의 비고로, 백두산 중앙부는 넓고 파란 호수 주변에 비고 약 500m의 회백색 산봉우리들이 둥그렇게 둘러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세부일정표
광주에서 새벽 1시경에 출발해서 인천공항에 05시가 안되어 도착을 한다.
A카운터에서 06시에 풍운아 여행사 사장님과 미팅이 있단다.
앞으로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네요.
탑승권 발급을 기다리는 사이 인천공항에도 해가 떠 오릅니다.
떠오르는 해와 함께 비행기는 연신 이륙 착륙을 거듭하고
찬란한 아침 햇살
탑승장소인 8번 게이트로 가던 중 인증샷 한 번
저 비행기가 심양공항까지 데려다 줄 대한항공
탑승구 8번 게이트에서 탑승을 시작합니다.
동하의 탑승권 좌석은 50J 상당히 뒤쪽이네요.
중국 심양공항에 1시간30분이 걸려 착륙을 시도합니다.
기내를 한 번 찍어 보았죠
중국 심양공항에 착륙이 진행되고
심양공항에 약 1시간30분만에 착륙했고,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이 늦어서 09시입니다.
한국 인천공항 출발시간은 08시30분이었지요.
단체 여행 비자라 그런지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이제 통과해서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옵니다.
심양공항의 내부, 깔끔합니다.
건축양식도 아름답고
밖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던 관광버스에 올라탑니다.
3박 4일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줄 관광버스이지요.
차체 길이는 우리나라의 관광버스보다 짧아 보이는데
좌석은 50석까지 있어 상당히 불편합니다.
博客旅遊(박객여유)
심양공항에서 외곽도로를 따라 백두산아래 이도백하 시로 이동중
기린산장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
기린산장 식당
기린산장식당 앞에서 처사각시님, 허브님, 장미님
온천지가 옥수수밭의 연속입니다.
벼농사 수확을 한 곳도 보이고
톨게이트를 통과하는데 옆 차선에는 소를 많이 싣고 갑니다.
버스 차창 밖은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곱디고운 단풍
백령호텔에 도착했네요. 호텔에 도착하기 전 조선족이 운영한다는
식당에서 늦은 저녁식사라 엄청 맛있게 먹었고,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합니다.
다음날 아침, 이것이 백령호텔의 아침식사라는데 아주 형편없습니다.
아무 맛 없는 빵에다가 오이무침, 땅콩무침, 양배추무침, 삶은 달걀,
이렇게 전부였는데 달걀 하나 더 주세요. 부탁했더니 그것 마저도 없답니다.
주방엔 어제 저녁에 카운터에서 보았던 남자 한 명이었구요.
너무 많이 실망한 아침식사였습니다.
백령빈관, 호텔이름은 그럴싸한데 이렇게 형편없는 호텔일 줄이야.
백령빈관
백령빈관 주변 도시 풍경
백령빈관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음 코스는 백두산 천지를 탐방하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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