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4월 13일 토요일 맑음
4번째 강진 주작산 덕룡산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소석문-동봉-서봉-주작산(475봉)-흔들바위-수양관광농원(약8km, 5시간 40분)
즐거운처사, 청솔, 동하 셋이서 덕룡산과 주작산을 찾는다.
산행코스는 소석문을 들머리로 덕룡산의 동봉 서봉을 거쳐 주작산 475봉를 찍고 흔들바위로
하산을 하고 바위틈에 있는 진달래꽃들이 만발하여 더 할 수 없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낸다.
진달래꽃이 최고의 절정을 이룬 듯 하고, 하루종일 실컷 눈이 호강한 하루가 된다.
시원한 조망에 아름다운 암봉들, 공룡능선, 거기에 진달래꽃의 잔치까지 곁들여서.
덕룡산 [德龍山]
덕룡산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하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며 진달래 군락이 많은 산이다. 산을 오르는 내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산을 오르는 묘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나주목편 산천조에 '남쪽으로 60리 떨어져 있다'고 되어 있고, 남평현 산수조에는 '현에서 남쪽으로 30리 떨어져 있다'고 산의 위치를 설명하고 있다. 김정호의 《대동지지》에는 남평현에 속한다는 기록이 있다. 도암면 석문리의 도암중앙초등학교에서 봉황천을 따라 약 1㎞를 가면 석문산 남쪽의 협곡에 이른다. 이 협곡이 크게 굽어 도는 지점의 개울을 건너면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 안내도가 산행의 기점이다. 주능선길은 손질이 잘 되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쌍둥이처럼 이웃해 있는 쌍봉을 내려서 조금 가면 암봉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밧줄을 타고 넘기도 하고 우회로를 이용하기도 한다. 정상에서는 월출산과 수인산·제암산·천관산 및 완도의 상황봉, 해남군 삼산면에 있는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이 조망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봉우리 사이의 안부로 돌아와 만덕광업 쪽으로 내려가거나 정상 다음의 안부에서 동사면의 잡목 숲을 헤치고 수양리로 내려서야 한다. 산행시간은 약 5시간이 걸리며 첨봉 북쪽 안부에서 수양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선택할 경우 약 7시간이 걸리는데 전자를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이 험하여 보조자일을 챙기는 것이 필수이며 식수나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여 힘든 산행에 대비하여야 한다. 여름 산행일 경우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준비해야 하고 암벽이 미끄럽고 낙석구간이 많은 것도 조심해야 한다.
덕룡산 [德龍山] (두산백과)
소석문에서 시작하여 동봉 서봉 주작산(475봉) 흔들바위 수양농원으로 하산
7.8km에 5시간 50분이 소요되었네요.
주작산, 덕룡산 지도
산행들머리 소석문,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름길이 시작되지요.
까칠한 오름길
오름길에 뒤돌아본 석문산의 암봉입니다.
짐을 지고 올라가는 두꺼비 한마리
많은 산행객들의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산행들머리 소석문과
석문산 봉우리, 저 멀리는 만덕산도 보입니다.
소석문 사잇길, 산행을 시작했던 곳이지요.
기암들의 잔치가 초입부터 시작입니다.
청솔
동하
석문산과 소석문을 내려다보고
바위틈에서 자생해 핀 진달래의 아름다움
강진만 앞바다를 바라봅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완도 고금도
건너편은 강진군 칠량면, 대구면
뒤돌아보니 석문산과 멀리 만덕산이 보이고
석문산과 만덕산을 배경으로 청솔
석문산과 만덕산을 배경으로 동하
도암면소재지가 내려다 보이고 강진만 가운데에 가우도가 보이는군요.
못보던 다리가 보여 당겨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가우도를 산책할 수 있는 현수교입니다.
봉황저수지
청솔, 동하
청솔, 즐거운처사
날카로운 칼바위
봉황저수지
가야할 길은 여전히 까칠한 바윗길이네요.
덕룡산에서 주작산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인 것이지요.
활짝 피어 예쁘게 다가서는 진달래
시기를 아주 잘 맞추어 왔네요.
꽃길만 걸어?ㅎㅎ
바위들의 주변에 피어있는 진달래꽃이 진짜 아름답습니다.
봉황저수지는 계속 같이 하고
만발한 진달래꽃이 환상적이지요.
진달래꽃 속에 푹 빠지는 오늘입니다.
까칠한 기암괴석
기암들 사이에 피어있는 진달래의 향연이 정말 멋집니다.
아직 아까워서 꽃망울을 떠뜨리지 못 하고 있는가 봅니다.
기암 뒤로 봉황저수지
각시붓꽃도 살포시 나왔고
걸어왔던 소석문방향을 뒤돌아 봅니다.
청솔
청솔, 동하
동하
가우도가 보이는 강진만 풍경
바위속에서 피어난 가련한 진달래꽃도 보이고
왼쪽 뒤로 흑석산이 자리하고 가운데 멀리 월출산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동봉 정상 해발 430m에 도착
동봉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청솔
동봉에서 서봉은 0.28km 의 거리이군요.
가야할 방향은 칼바위의 연속
칼바위를 배경으로 청솔
아름다운 기암괴석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
뾰족뾰족한 바위들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요.
오른쪽 멀리 천관산은 정상부만 살짜기 드러나 보이고
멋진 작품 만드느라 여념이 없지요. 즐거운처사
기암과 그 틈새에 끼어있는 진달래꽃
청솔
바위틈의 진달래
즐거운처사, 청솔
서봉에 도착합니다. 433m
동하, 청솔과 기념흔적
서봉에서 동하
공룡능선이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리 두륜산도 조망되고
즐거운처사
이건 또 무슨형상인가요?
아름다운 공룡능선과 평화로운 탐방로가 잘 어울리는 그림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그림이네요.
흡사 부채형상과도 같은 공룡능선
양란재배장쪽으로 길을 재촉합니다.
청솔, 동하
까칠하고도 멋진 공룡능선
일명 ET 바위
청솔과 동하 ET 바위에 서 봅니다.
거북이 여러마리가 산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풍경
매부리코
거대한 바위, 그리고 많은 탐방객들
촛대바위
촛대바위에서 동하
청솔
하산을 할 수양관광농원을 내려다 보고
편안하게
시원하게
아름다운 덕룡산이여~
촛대바위
정말 환상적인 그림입니다.
신선놀음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청솔
동하도 멋지게 한 포즈 잡아보고
암릉지대를 통과하고 주작산 쪽으로 길을 재촉합니다.
흔들바위 삼거리, 주작산덕룡봉을 찍고 다시 되돌아와 흔들바위로 하산을 할 겁니다.
주작산 덕룡봉 정상석 475m
주작산 덕룡봉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동하도 주작덕룡봉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덕룡봉(475m) 정상에서 뒤돌아본 걸어왔던 소석문방향
덕룡봉정상에서 본 오소재와 주작산, 그리고 두륜산이 바라보이는 풍경
흔들바위로 하산을 하면서 만난 절벽바위
흔들바위에 도착했네요.
신기하게도 아슬아슬 서 있지요.
동구리 바위
즐거운처사와 청솔
동하와 청솔
도로에 내려서고, 또 다른 암봉
수양관광휴양림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즐거운처사, 청솔, 동하 세친구들이 함께 한 덕룡산행,
까칠한 암릉 즐기며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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