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03일 일요일 맑음
순천 금전산(668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낙안온천-금강암-금전산-오공재-낙안온천
동하 우리집에서 1박 2일동안 고우회 모임을 치르고 친구들이 모두 떠나고나니 오후에 시간이 남는다.
짜투리 시간에 아내와 함께 순천 금전산을 찾는다. 느즈막이 출발해서 산행을 시작하니 오후 1시가
다 되어간다. 낙안온천에서 시작하여 금강암을 거쳐 금전산 정상을 찍고 오공재(수정산장)로 내려선다.
금전산[ 金錢山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남쪽에서 특히 우뚝한 산봉인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산으로 옛 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 중 금전비구에서 산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이 산은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 얼굴로 우뚝 서 있다. 정상부의 서쪽 면이 모두 바위로 뒤덮여 특히 석양 무렵이면 붉디붉은 광채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이 첨탑처럼 솟은 암봉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산로가 나 있으며 원효대·의상대·형제바위·개바위 등 기암들이 도열해 있다. 산세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풍수가들의 지형 풀이가 전해지기도 한다. 산의 북쪽에는 옥녀봉, 동쪽 줄기에는 오봉산과 제석산, 서쪽에는 백아산이 있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옥녀산발형, 즉 옥녀가 장군에게 투구와 떡을 드릴 준비로 화장을 위해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풀어헤친 형상이라는 것이다. 등산로는 동서로 길게 뻗은 능선길과 정상에서 남서쪽 상송리로 내리뻗은 금강암 계곡길 등 세 가닥이 주를 이룬다. 이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은 바윗길인 금강암 길이다. 초입은 돌이 뒤섞인 단단한 진흙땅 경사길로 시작된다. 금강암 신자들이 종종 오르내리기 때문에 길이 뚜렷하고 넓다.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뚝한 암봉이 있다. 높이가 10m쯤 되는 암봉 위는 평평하여 땀을 식히기에 안성맞춤이고 멀리 낙안벌의 광대한 풍광이 펼쳐지는데 바로 형제바위이다. 원래는 두 개의 봉이 서 있었으나 아래쪽의 아우바위가 허물어져 버리고 형바위만 남게 되었다. 낙안읍성은 초가지붕과 사립문, 정겨운 돌담과 고샅 등 옛 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민속마을이다. 인위적으로 꾸민 마을이 아니고 원래 있던 집에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실제 마을이라는 점에서 여느 민속마을과 다르다. 또한 평지에 성을 쌓은 읍성이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은 평지에 있는 읍성과 산비탈에 있는 산성으로 구분되는데 평야에 쌓은 읍성은 지방행정관서가 있는 고을에 축성되었기 때문에 성 안에 민가와 관아가 공존한다. 평상시에는 행정중심지로, 전시에는 방어기능을 갖춘 성곽으로 이용되었다.고려 말에 처음 등장하여 조선 초기에 널리 퍼진 읍성은 《신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전국에 179개였다고 한다. 이러한 읍성은 수백 년을 지나오면서 대부분은 제모습을 찾기 어렵게 되었는데 충청남도 서산의 해미읍성, 전라북도 고창의 모양읍성과 함께 낙안읍성이 비교적 원형 보존이 잘 된 채 지금에 이르고 있다. 낙안면까지는 순천시를 거쳐 가거나 보성군 벌교 쪽으로도 갈 수 있다. 산행은 낙안읍성에서 금강암을 거쳐 오공재를 넘어 낙안읍성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며 약 3시간이 걸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전산 [金錢山] (두산백과)
낙안온천 들머리에 있는 금전산 안내도를 바라보고
금강암으로 오름길에 내려다본 낙안온천과 저수지
오공재가 보이고, 하산할 곳이지요.
금전산의 기암괴석들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금전산
발아래는 낙안읍성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폼 한 번 잡아봐야지요.
낙안읍성을 배경으로 장미
낙안읍성을 배경으로 동하
멋진 암봉
낙안읍성을 위에서 내려다보기는 처음입니다.
기암을 바라보면서 오르는 길
아기자기한 바윗덩이들이 즐비하고
동하
장미
셀카도 한 번 찍어봅니다.
한번 더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장미
기암괴석과 오공재방면을 바라보고
병풍산을 배경으로 동하
동하
장미
아기자기하고 멋진 기암괴석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합니다.
횃불바위 멋지지요.
칼바위
공교롭게 서 있는 칼바위, 너머 아래에는 낙안읍성이 자리하고
올려다 보이는 금강암 정상부
부드러운 선율의 기암들
그림처럼 멋진 풍경이지요.
장미
동하
셀카 한 컷
아름다운 금전산의 기암아래에서 즐겁기만 합니다.
낙안읍성에서 바라볼 때 아주 멋진 산이구나 했는데 정말로 멋진 금전산이지요.
장미
동하
금강암 정상부
환상적인 기암과 멋진 소나무의 어울림
낙안온천과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극락문이랍니다.
극락문을 통과하고
엄청 큰 극락문이로군요
극락문을 통과해 계단을 올라서면
금강암이지요.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낙안읍성
돌탑도 보이고
여기가 금강암입니다.
금강암 내부
금강암 주변을 돌아봅니다.
금강암 기도터
바위벽면에 섬세하게 부처님이 조각되어 있군요.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부처님
돌탑에서 장미
돌탑에서 동하
부처님이 조각되어 있는 거대한 바위이지요.
흔적을 남깁니다.
아름다운 기암들의 향연
이제 금전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금전산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아름다운 기암과 풍경들
금전산 정상에 도착했군요.
금전산 정상입니다. 해발 667.9m
금전산 정상에서의 흔적, 장미
금전산 정상에서의 흔적, 동하
금전산 정상에서 오공재 2.4km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하산 중
오공재로 하산 완료하여 아스팔트길을 따라 낙안온천까지 약 2km정도 더 걸어갑니다.
낙안읍성 방향으로
금전산의 기암들을 올려다 보며
금전산 전체를 바라보며 낙안온천에 도착하고
오늘의 금전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C/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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