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9월 30일 일요일 맑음
진도대교, 녹진 이순신장군 동상 - 아내와 함께
2012년도 추석, 변함없이 진도의 처가에 들린다.
진도대교와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는 녹진의 이순신장군의 흔적을 더듬어 본다.
진도대교[ 珍島大橋 ]
전남 해남군 문내면(門內面) 학동리(鶴洞里)와 진도군 군내면(郡內面) 녹진리(鹿津里) 사이의 울돌목해협[鳴梁海峽]에 놓인 한국 최초의 사장교(斜張橋)로 1980년 12월에 착공, 1984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 해협은 초속 6 m의 거센 조류가 흘러, 물속에 교각을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양쪽 해안에 높이 각각 69 m의 강철교탑(鋼鐵橋塔)을 세우고, 강철 케이블로 다리를 묶어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을 취했다. 이 연륙교의 개통으로 진도에서 광주까지 4시간 걸리던 차량운행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고, 각종 농수산물의 수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도대교 [珍島大橋]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바람이 몹시도 심하게 부는 날 진도대교 아래
밀물과 함께 바람이 심하게 불고
진도대교 아래로 밀물이 밀려 들어오는지라
물살이 소용돌이 치면서 엄청나게 세지요.
쌍둥이 다리가 된 아름다운 진도대교
바람이 너무 세서 눈을 뜰 수가 없군요.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바라보이고
전형적인 가을 날씨 아래 진도대교가 선명합니다.
역사의 얼이 깃들어 있는 울돌목
이순신장군 동상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장미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동하
울돌목~ 그 바다를 기억하며 승전을 울리다.
명량해전의 승전보가 울리고 있는 진도대교 아래 울돌목
이순신장군이 시원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하였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번 싸워 스물세번 이겼다.
윗사람의 지시라고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하지 마라~
나는 스무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에 참가하였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마라~
나는 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빼앗긴 채 옥살이를 하였다.
만약 호남이 없었으면 곧바로 나라가 없어졌을 것이다.
아직 배가 12척이나 있고 저는 죽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두렵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넓은 데크 전망대와 가을하늘 아래 멋진 진도대교
밀물이 들면서 바닷물이 뒤집어져 혼탁한 색깔이로군요.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장미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동하
처가에서 보름달 맞이를 합니다.
환한 보름달이 온누리를 비춰주고
깔끔한 추석의 보름달입니다.
처남과 함께
한호준 한호용, 쌍둥이라 누가 누군지 분간을 못하지요.
추석날 보름달 아래 실루엣
집 앞의 둔전 방조제에 보름달이 비춰 훤합니다.
이렇게 추석날 진도대교와 이순신장군을 만나고,
보름달을 만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070926, 진도 녹진 전망대, 군내면 둔전리 해변공원과 진도대교 조망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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