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30일 월요일 맑음
6)타일랜드, 방콕 Wat Traimit 사원(Traimit Royal Temple)
황금 부처의 사원 왓 트라이밋[Wat Traimit]
태국의 수도 방콕, 천사의 도시라는 이 도시의 기차역근처 야오롸랏 거리 끝에는 Wat Traimit(황금부처의 사원)이라는 조그마한 사찰이 있다. 이곳에는 3미터 높이의 거대한 황금 불상이 있는데 그 무게만 해도 5.5톤에 달하고, 약 1억 9천 6백만 달러(약 2천 2백 9십억원)에 해당하는 값어치를 지닌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 불상 앞에는 조그마한 크기의 유리 상자 하나가 놓여 있고, 그 안에는 진흙 덩어리가 보관되어 있다. 얼핏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평범한 진흙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담긴 사연은 이 곳을 들르는 많은 이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곤 한다. 1957년에 방콕을 통과하는 고속도로 공사 때문에 이 사원의 위치를 옮겨야 했다. 그래서 사찰의 승려들은 자신들의 사원에 모셔진 진흙 불상을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기로 결정한다. 크레인을 동원해서 그 거대한 진흙 불상을 들어 올리는 순간, 엄청난 무게로 인해 불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렸다. 불상의 파손을 염려한 주지 승려는 작업을 취소하고 커다란 비닐로 불상을 덮어두었다. 그날 저녁 주지 승려는 불상을 점검하기 위해 비닐을 젖히고 플래시로 불상을 비추어 보았다. 그런데 불상의 금이 간 곳을 비추자 희미한 빛이 반사되어 나오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여긴 주지 승려는 그 반사광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불상 내부에 무엇인가 들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승려는 사원에서 끌과 망치를 가져다가 진흙을 조심스럽게 걷어내기 시작했다. 작업이 진행될 수록 새어 나오는 빛이 더 밝아지고 강렬해졌다. 오랜 작업끝에 마침내 그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불상 앞에 마주서게 된다. 역사가들의 증언에 의하면 수백 년 전 미얀마 군대가 태국(당시의 사이암 왕조)을 침략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사이암 왕조의 승려들은 나라가 위태로운 것을 깨닫고 자신들이 소중히 여기는 황금 불상에 진흙을 입히기 시작했다. 미얀마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자구책이었던 것이다. 미얀마 군대는 사이암의 승려들을 모두 학살했으며, 그 결과 황금 불상의 비밀은 영원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가 1957년이 되어서야 우연히 세상에 밝혀지게 된 것이다.
이 불상이 그 황금 불상
방콕 Wat Traimit 사원에 도착
왓 트라이밋 사원 전경
방콕 도심 한 복판에 있는 황금부처사원
사원에 태국 국왕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
왓 트라이밋의 종각
이게 바로 문제의 황금불상입니다.
천장도 온통 황금빛 장식
불상도 황금불상
트라이밋 사원에서 바라 본 방콕 시가지
온통 황금빛이 찬란합니다.
황금불상의 뒷모습
황금불상의 앞모습
수많은 사람들이 불공을 드리고
따가운 햇살이 사정없이 내리쬐고 많이 덥습니다. 현재 기온이 약 40도
트라이밋 사원에서 바라 본 방콕시가지
시내 한복판에 이렇듯 사원들이 공존하고 있지요.
작은 종들이 즐비하고
아래층에도 황금 불상이~
정성의 기도는 한국이나 태국이나 같아 보이지요.
이건 무슨 물고기인지? 처음 보는 물고기입니다.
태국에서는 영험한 물고기라고 하지요.
여기까지 왓 트라이밋, 황금부처사원 관람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m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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