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7, 장수 장안산, 무룡고개 장안산 중봉 덕천 덕산계곡 연주 - 첨단산악회

2011년 08월 07일 일요일 흐리고 비

 

광주첨단산악회 제 290차 정기산행, 장수 장안산 1237m 탐방의 날

 

1. 산행지 : 장수 장안산 덕산계곡

2. 첨단출발일시 : 2011년08월07일(일) 07:00

3. 출발지 : 첨단우리은행과 쌍암동 우체국 사이(하차는 세종서점앞)

4. 도로안내 : 첨단~88도로(남장수IC)~무룡고개(2시간)

5.산행코스 : 무룡고개~장안산~중봉~덕천~덕산계곡~연주 (5시간00분)

 

○ 산행지 소개

 전라도에는 "무진장" 이란 말이 있다. 무주, 진안, 장수 이 세 고을을 일컬어 부르던 말에서 유래가 되었다. 오지 중의 오지, 지독히도 산골에 파묻혀 있고 오죽 세인들의 왕래가 뜸했으면 무진장 이란 말이 '아주 많이'라는 의미를 뜻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더더욱 오지였던 장수군. 장수군 내에서도 특히 외지고 인적 뜸한 골짜기가 장안산 아래 덕산,방화동을 휘감아도는 덕산계곡 일대이다. 장수읍에서 논개사당을 지나 동촌리 밀목재를 넘어서면서부터 용소로 유명한 장안산의 덕산계곡이 시작된다. 영화 "남부군"에서 이현상 휘하의 빨치산 부대가 옷을 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계곡이 바로  이곳이다. 폐교된 장수 초등학교 덕산분교를 지나면 길은 다소 거칠어진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등줄기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으로부터 막 가지쳐 나온 장수 장안산(1237m)의 웅장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장안산은 가을철 억새와 단풍으로 특히 유명하다. 장안산 군립공원 덕산마을에서 장안산도 올라보고 방화동휴가촌까지 이어진 계곡가에서 땀에 젖은 몸을 식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휴가촌부터는 다시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사암초등학교를 지나 약 8km구간을 주변경관을 감상하며 죽산리 죽산마을까지 내려가면 장수-남원간 19번 국도변 앞에 서게 된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남원방향으로 약 1km쯤 내려가 장수온천에서 지친 몸을 풀어도 좋다. 장수온천에서 2km 가량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노단리 번암면사무소 소재지가 나온다. 여기서 북쪽으로 동화댐을 지나 백운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장안산 군립공원 뒷편의 지지계곡이다. 골을 따라 계속 오르다 보면 장수 장안산(1237m)과 함양 백운산(1279m)을 가로 지르는 무룡고개에 올라서게 되는데, 장안산과 백운산이 손에 닿을 듯 가깝다.

 

 

 

 

장안산 지도

 

 

 

광주에서 7시에 출발하여 약 1시간 50분만에 무룡고개에 도착하고

 

 

 

오늘의 산행 들머리 무룡고개

 

 

 

오늘은 37명의 첨단산악회원들이 함께 합니다.

 

 

 

태풍 무이파의 여파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는 중 억새밭을 지나고

 

 

 

운무가 바람때문에 산을 넘지를 못하는 모습,

산불감시탑이 있는 곳이 장안산 정상입니다.

 

 

 

장안산을 오르는 억새풀이 넘실거리는 부드러운 초원지대

 

 

 

세찬 바람에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뿌리깊은나무님

 

 

 

해동님, 뿌리깊은나무님

 

 

 

동하, 뿌리깊은나무님

 

 

 

뒤돌아본 무룡고개 방향, 푸르름이 아주 좋아 보이지요.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고 있지요.

 

 

 

장안산 해발 1,237m 정상에서, 해동님 

 

 

 

해동님, 뿌리깊은나무님

 

 

 

장안산 정상에서 동하

 

 

 

장안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이제는 하산길,

여기서 범연동쪽으로 가야 하는데, 밀목재쪽으로 길을 잘못 들어서게 되고

 

 

 

하얀 버섯들

 

 

 

회원님

 

 

 

 반가운님

 

 

 

뿌리깊은나무님, 해동님

 

 

 

비가 잠시 멎은 틈을 타 잽싸게 점심식사를 해치우고

 

 

 

장안산 정상에서 길안내를 잘못해 버린 산행이사 청매님

 

 

 

장대비를 맞아 모두 정신이 없지요.

 

 

 

 혼비백산 내리막길

 

 

 

 미끄러운데 조심하슈~

 

 

 

 발걸음이 빨라지고

 

 

 

지실가지 1.2km 방향으로

 

 

 

이쁜 들꽃도 만나고

 

 

 

지실가지마을에 오미자농장

 

 

 

 덕산마을 3.0km 방향으로

 

 

 

덕산계곡이 시작되고

 

 

 

장대비에 흠뻑 젖어 생쥐꼴이 되어버린 동하

 

 

 

산행이사 청매님

 

 

 

덕산계곡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청산별곡을 통과해 갑니다.

 

 

 

 민박도 가능하다구요.

 

 

 

덕산계곡의 민박집 내년 식구들 모임은 여기서 해 볼까나. 

장수덕산오미자농장 010-7178-8687 유충열, 홍영애 장수읍 덕산리 46-2

 

 

 

내년 가족모임을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하고

 

 

 

애써 장수 덕산오미자농장을 둘러봅니다.

 

 

 

홧~ 오늘 중 꿀맛의 시간

 

 

 

비에 흠뻑 젖기도 했고, 곧바로 알탕입니다.

 

 

 

 시원하슈?

 

 

 

 으이구 좋다~

 

 

 

행복한 알탕의 시간을 보내고

 

 

 

법년동마을 방향으로

 

 

 

덕산계곡 마을 입구에 도착하며 산행을 종료합니다.

 

 

 

장수마실길이 개발되어 있고

 

 

 

비를 피해~~~ㅎㅎㅎ

 

 

 

상사화가 이쁘게 피었군요.

 

 

 

식당 이름이 뭐였지?

 

 

 

덕산계곡에 있는 무드리산장 식당에서 오늘의 메뉴는 닭백숙,

소주 한 잔 곁들이며 모두들 맛있는 뒤풀이가 되어지고

 

 

 

엄청나게 세찬 바람과 장대비를 흠뻑 맞으며

진행했던 장안산행을 여기까지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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