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13일 일요일 맑음
첫번째 제주 한라산 탐방의 날
광주첨단산악회 제240차 정기산행,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1700m 탐방의 날
1. 제주 한라산 올레길~돈네코
2.출발일시 : 첨단 2010년 06월 12일 06시30분(토요일)
3. 차량 경유지 : 비엔날레주차장 06:10 양산동새롬연합의원앞 06:20 첨단우리은행 06:30
산행 신청시 승차지 (비엔),(양산),(첨단)으로 표기해주세요.
남양관광 1304호. 운행이사 양의철 010-6661-3574
4. 출발 장소 : 우리은행과 우체국 사이(첨단2동 주차가능) 하차지는 세종서점앞
5. 도로안내 : 광주-목포항(약1시간30분), 6. 도착지 : 목포항, 7. 산행코스 및 산행시간:
*12일 올레길7코스 (4~5시간 트레킹)
*13일 영실~윗세오름~돈네코(4.5~5시간)
8. 산행 회비 : 130,000원(예약 완료)
제주 2일째 영실에서 돈내코의 코스로 한라산행이다.
산행 코스 : 영실 주차장-영실휴게소-윗세오름-남벽분기점-돈내코(약 12.8km, 6시간 30분)
아침식사를 5시30분에 마치고 버스에 올라 영실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 50분 배낭을 메고 아스팔트길을 40분 오르니 영실 휴게소가 나온다. 이제부터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초입에 들어서니 어제 비가 제법 왔는지 평소에 물이 없는 계곡에 제법 많은 물이 시원스럽게 흐른다.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오르막을 오른다. 탐방객들이 어찌나 많은지 거의 떠밀려서 오른다. 그러나 오르막길인지라 연신 땀이 흐른다. 얼마나 올랐을까? 밀림같은 숲속을 빠져 나와 하늘이 열리는 곳에 다다르니 환상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백나한이 짙푸른 신록과 어울린다. 거기다가 적당한 운무가 더해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실 줄기같은 두 줄기 폭포(영실기암과 비폭포)가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있다. 연신 이쪽 저쪽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좌측으로 고개를 둘러보니 신선들이 산다는 병풍바위가 깍아지른 듯 수직으로 서 있다. 말라버린 주목의 모습이 철쭉 사이로 운무와 더불어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여기가 해발 1700m 정도 되는 모양이다. 철쭉들이 금방이라도 활짝 터트리려는 듯 꽃몽오리를 머금고 있다. 병풍바위를 지나니 대평원이 펼쳐진다. 우리나라도 산꼭대기에 이렇듯 평원이 펼쳐져 있구나. 노루샘에 당도하여 콸콸콸 쏟아져 나오는 샘물에 목을 축이니 정말 신선이 따로 없구나. 시원한 노루샘물을 보충하여 길을 나서니 산 꼭대기에 있는 습지가 나타난다. 복원을 해 놓은 풍경도 좋은 그림이 되는구나. 윗세오름(해발1700m)대피소에 도착하니 9시30분 이쪽 저쪽을 둘러보니 컵라면을 먹는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어느새 입안에 라면 기운이 돌아 군침이 넘어간다. 컵라면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 그릇씩 뚝딱 해 치운다. 이제 한라산 남벽으로 향해 출발 약 30여분을 가니 한라산의 거대한 남벽은 새파란 하늘과 맡닿아 있고 그 밑에 철쭉들이 환상적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그야말로 황홀경이 아니고 무어라 말인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잠시 후 방아오름샘에 당도한다. 이 또한 시원하게 우리의 목을 축여준다. 여기서 회원들 모두 점심식사를 한단다. 시간은 10시40분 식사를 마치고 길을 재촉하는데, 이곳은 환상의 천상화원의 연속이다. 한라산의 암벽 그리고 활짝 핀 철쭉군락,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 멀리 내려다 보이는 서귀포 시가지가 바다에 떠 있는 섬인듯 분간이 가질 않는다. 그야말로 환상의 풍경을 연출해 낸다. 웃고 즐기며 수다를 떨면서 지나다보니 언제인가 깜깜한 밀림속으로 접어들어 지루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바닥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돌계단이 끝까지 이어진다. 밀림숲의 터널을 빠져나오니 등산 안내 이정표가 나오며 산행 종점 돈내코에 도착한다. 산행마무리 기념 증명사진을 찍고 나니 오후1시30분, 오늘의 한라산 돈내코 코스의 산행을 마감한다. 좋은날 좋은사람들과 좋은 산행 여유로운 산행, 정말 즐거운 하루의 산행이다.
한라산 돈내코 코스 지도
영실 주차장에 도착하고
영실주차장에서 첨단산악회원들
오늘은 총 73명의 회원들이 함께 합니다.
한라산 영실 관리소
영실휴게소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영실휴게소 뒤로는 멋진 기암들이 다가섭니다.
영실 탐방로 안내
영실휴게소 현위치가 해발 1280m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해발 1400m 지점을 통과하고
장성호님
청솔 산행팀장
정황기부회장님, 하이트부회장님
김주환 고문님
장미, 솔향님
청솔, 동하, 김주환님
회원님들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갑니다.
오백나한 안내
흐느끼는목마님
오백나한을 배경으로 장미님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니 멋진 비경이 시작되고
하이트님, 고광해님
장미님, 솔향님
동하
두줄기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비폭포,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이렇듯 멋진 폭포를 감상할 수가 있군요.
오백나한의 절경과 두줄기 비폭포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듭니다.
아름다운 비폭포를 배경으로 회원님들
하이준님 컴퓨터님 미겡님 청솔님 동하 솔향님 장미님 무등산호랑이님
영실기암과 비폭포를 배경으로 장미님
영실기암과 비폭포를 배경으로 솔향님
김주환님, 하이트님, 정황기님
영실기암과 비폭포 안내
신선들이 사는 병풍바위
병풍바위 앞에서 멀리 바다를 배경으로 장미님
병풍바위 앞에서 멀리 바다를 배경으로 동하
청솔과 솔향 부부
흐느끼는목마님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흐느끼는목마님, 셀비어님 부부
솔향님, 장미님
?, 솔향님, 장미님
미겡님과 무등산호랑이님 부부
꽃미남님 부부
여기도 주목이 고사목이 되어 우리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해주는군요.
주목 고사목 군락지의 풍경이 삭막한 듯 아름다운 듯
철쭉꽃이 우리를 반기기 시작하고
병풍바위를 올라서니 드넓은 평원이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아름다운 한라산이여~
하나같이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회원들
동하와 장미
노루샘에 도착하고
노루샘에서 셀비어님
노루샘에서 솔향님, 장미님
노루샘에서 하이준님
노루샘에서 청솔님
노루샘에서 동하와 장미
미겡님
미겡님, 무등산호랑이님
회원님
광해님
고산 평원의 습지, 멋진 풍경이지요.
드디어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하고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따끈한 컵라면을 맛 봅니다.
현위치 윗세오름
한라산 윗세오름 정상 해발 1700m
미겡님
윗세오름에서 장미님, 솔향님
윗세오름 정상에서 장미와 동하
윗세오름 정상에서 장미와 동하
윗세오름 정상에서 청솔님, 솔향님
윗세오름 정상에서 미겡님
윗세오름에서 한라산 남벽으로 진행 중 장미님
뒤에 보이는 암벽이 한라산 남벽, 저 뒤쪽으로 백록담이 있지요.
한라산 남벽을 배경으로 솔향님
한라산 남벽을 배경으로 장미님
한라산 남벽을 배경으로 동하
한라산 남벽을 배경으로 장미와 동하
한라산 남벽을 배경으로 솔향과 청솔부부
철쭉꽃에서 장미
이제부터 돈내코 방향으로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뒤돌아 보는 길이 낭만이 있습니다. 동하
한라산 남벽아래 철쭉 군락지가 어마어마하게 넓게 자리잡고 있지요. 장미님
쩔쭉밭에서 멋지게 한 포즈 잡고, 솔향님과 장미님
아름다운 남벽과 예쁜 철쭉밭에서 동하와 장미
철쭉밭에서 청솔님과 솔향님
철쭉밭에서 한라산 남벽을 배경으로 많은 회원님들
아름다운 남벽과 예쁜 철쭉밭에서 동하와 장미
쩔쭉꽃과 어울려서 한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는 고사목
까칠한 남벽 바위가 태고적 화산이 폭발 할 때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듯 하고
까칠함이 멋스러운 남벽을 배경으로 장미와 동하
하이준님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남벽, 그리고
철쭉이 정말로 잘 어울리는 그림 아래에서 솔향님과 장미님
남성미의 남벽에서 청솔과 동하
방아오름샘에 도착하고,
철철철 흘러나오는 방아오름샘인데 샘물을 안찍어 버렸네요.
방아오름샘에서 셀비어님, 흐느끼는목마님
방아오름샘에서 장미님
방아오름샘에서 장미와 동하
방아오름샘에서 하이준님
솔향님, 하이준님, 광해님
광해님
이쁜여우님
끝없이 펼쳐지는 철쭉 평원, 정말로 감탄의 연속입니다. 장미님
바위에 피어있는 철쭉은 정말로 이쁘지요.
서귀포시가지를 바라보니 철쭉과 어울려
너무나도 황홀한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아래 태고적 신비를 보여주고 있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자태에 끝없는 감탄을 하게 되지요.
그 아름다움 아래에 서 있는 우리도 행복의 시간이고, 장미와 동하
한라산 남벽과 철쭉과 청솔부부
흐느끼는목마님
엔젤님
지도밖으로님 부부
돈내코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보니 환상의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솔향님, 청솔님, 장미님, 엔젤님
환상적인 한라산의 그림 앞에서 동하
김주환님
한라산 남벽쪽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흘러내리고
이 또한 어제 비가 많이 내린 덕분이겠지요.
내려다 보이는 서귀포 시가지
한라산과 철쭉의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놨군요.
오늘의 산행 종착지인 돈내코에 도착하고
함께 한 회원님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한 남벽아래 철쭉꽃을
실컷 감상한 돈내코 코스, 오늘의 한라산 산행이 종료됩니다.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중
아름다운 한라산 남벽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목포로 가는 중,
멀리 제주도가 희미하게 구름에 걸려있는 풍경
오늘도 해가 저물어가고, 추자도를 지나며 석양을 맞이하게 되지요.
추자도의 석양과 이삔 여인네 장미님
동하와 장미
추자도의 석양과 이삔 여인네 솔향님
추자도가 차츰 멀어져 가고
추자도에도 어둠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발이 되어준 퀸메리호 밤의 네온사인
5시간의 항해끝에 목포항에 도착하고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올라타고 광주로 되돌아오면서 1박 2일 동안의
제주도 여행과 한라산행을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승화시켰습니다.
73명의 회원들과 함께 한 제주도 한라산행과 여행을 이렇게 모두 마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mx/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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