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2월 19일 금요일 맑음 D+20
16)요르단 암만, 알 카락성(Al Karak Castle) 유적지 탐방
카락성(Karak Castle)은 고대 때부터 모압 산지의 방어 요새였던 곳으로, 3면이 깊은 계곡으로 둘러 쌓인 천연의 요새 지역이며, 왕의 대로 상에 위치해 있어 여러 시대에 걸쳐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성경에는 '길', '길 모압', 가끔은 '길 헤레스'(Kir heres) 또는 '길 하레셋'(Kir hereseth)으로 언급되며, 한때는 모압 왕국의 수도로 이용되었고 그리스 시대와 로마시대의 도시가 자리하기도 하였다. 로마의 지방 도시로 '카르카모바'(Kharka moba)라 불리웠으며, 로마와 비잔틴 시기에는 중요한 기독교 지역으로 페트라의 대주교는 이곳에 그의 영지를 가지고 있었다. 1132년 십자군 시대에 이르러서는 예루살렘 공국을 세운 발드윈 1세가 이곳을 점령하면서 이곳으로 진출하려는 모슬렘의 세력을 막기 위해 왕의 대로상에 있는 아카바, 쇼박과 케락에 요새를 건설하고 케락을 그 중심으로 삼았다. 케락은 쇼박과 예루살렘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역이었다. 성경적으로는 모압의 메사왕이 이스라엘의 아합왕이 죽은 후 해마다 바치던 조공을 바치지 않으므로 아합의 아들 여호람 왕이 에돔 왕국과 연합하여 모압을 정벌하게 되는데, 당시에 메사왕은 디본에 그의 수도를 두고 있었으나 여호람의 군대가 승전을 거듭하자, 이곳 케락성, 즉 길 하레셋으로 후퇴하여 이스라엘 연합군이 바라보는 가운데 그의 장남을 산 채로 불에 태워 모압족의 신이었던 그모스에게 바쳤던 곳으로, 이로 인해 이스라엘 군대가 퇴각하였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왕하 3 : 9-20) 해발 1050m 정상의 케락성은 옛 요새의 한 부분과 십자군이 그 위에 다시 지은 성채의 유적이 남아 있는데, 십자군 당시에 쌓아두었던 성벽이 복원되어 십자군 시대 요새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카락성에서
카락성 전경
케락성 앞의 시가지
카락성 입구에는 해자를 파 놓았지요.
그 시대에 썼던 대포일까요?
케락성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해자를 건너는 다리에서 김동구
최완규
카락성 내부로 들어와서 최완규
카락성 내부에서 김동구
웅장한 케락성 건물
카락성 내부는 이렇게 생겼군요.
웅장한 건축물입니다.
케락성에서 내다 본 시가지
북쪽 성벽 앞에서 김동구
북쪽 성벽 앞에서 최완규
남쪽 성벽
케락성에서 바라본 성곽 밖의 시가지
시가지를 배경으로 최완규
북쪽 성벽에 걸터 앉으니 뒤쪽으로 시가지가 바라보이고
북쪽성벽에서 찍은 남쪽 성벽, 가운데는 성 내부의 모습
케락성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석축
케락성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입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케락성 안내
케락성에서 출토된 유물들
케락성 박물관
박물관 입구에서 최완규
박물관 입구에서 흔적을 남기며 케락성 탐방을 마칩니다.
다음 이야기는 마인 온천 탐방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lo/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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