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맑음
블랙야크 명산 섬&산 35좌, 고흥 외나로도 쑥섬(애도) 탐방의 날
(동하 섬&산 35좌, 장미 섬&산 26좌)
산행코스 : 애도(쑥섬)선착장-환희의 언덕-몬당길-별정원-쑥섬정상-등대-신선대-쌍우물
-마을회관-애도선착장(2.7km, 1시간 50분)
함께한이 : 동하, 장미, 박기영, 체리체리, 넷이서 함께
탐방경비 : 광주첨단-고흥 외나로도 봉래산주차장 왕복, 거리 : 왕복 380km, 주유비 : 76,000원,
주차비 무료, 쑥섬 승선비 왕복 : 32,000원, 고속도로통행료 왕복 : 8,200원,
생선회(흥양수산) : 60,000원, 매운탕 및 상차림(광주식당) : 36,000원, 합계 : 212,200원,
전남 고흥 애도(쑥섬)은 지난 2022년6월4일에 탐방을 하러 왔었는데, 인터넷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매표를 하려 했으나, 쑥섬 탐방객들이 워낙 많아 허탕을 쳤던 적이 있다. 아울러 동하는 블랙야크 섬&산 35좌, 장미는 섬&산 26좌를 인증하게 되는 전남 고흥 외나로도 쑥섬(애도)이다. 나로도여객선터미널에서 쑥섬호를 타고 불과 5분만에 쑥섬에 도착, 힐링여행을 시작한다. 탐방로 입구인 갈매기카페 골목으로 접어들면 곧바로 계단과 돌길을 올라서게 되고 난대원시림구간이다. 어머니나무라고 하는 후박나무와 육박나무 벼락맞은 팽나무 등 난대성 원시림이 온통 하늘을 가려 햇빛이 들지 않는다. 한차례 바윗길을 까칠하게 올라서면 조망이 트이며 환희의 언덕,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춤을 추는 억새와 작은쑥섬의 절벽이 어울려 아주 멋진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쑥섬 바다위 비밀정원은 별정원이라는 이름아래 여러가지 꽃들이 가꾸어져 있는데 늦은 가을의 11월인지라 꽃이 많이 없어 조금은 아쉽다. 오늘도 어김없이 김상현교사님과 고채운약사님은 쑥섬의 정원을 호미질하며 가꾸고 있는 모습이다. 바위에 앉아 세상시름 모두 잊고 멍때리는 시간을 가져보고, 자연이 만든 석부작, 바위에 뿌리내린 팽나무의 멋스러움을 감상한다. 해발 83m의 쑥섬 정상에 도착, 동하는 블랙야크 섬&산 35좌, 장미는 섬&산 26좌를 인증하게 되고, 성화등대를 지나 신선대에 내려서니 천길 낭떠러지 절벽이 환상적으로 펼쳐지는게 정말로 신선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신선대에서 신선들의 흉내를 내며 한참동안 머물고, 시누대밭을 지나 최불암선생님이 좋아하신 길이라는 쑥섬동백길을 발걸음하며 마을로 접어드니 낭만적인 운치가 살아있는 쑥섬돌담길이다. 꽃이 많이없는 계절이라 조금은 아쉬운 쑥섬이었으나 충분히 넘치는 힐링이 좋았던 쑥섬(애도)에서의 힐링시간을 모두 마친다.
애도(쑥섬)[ 艾島 ]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에 딸린 섬으로 면적 0.32㎢, 해안선길이 2.1㎞이다. 외나로도 사이에 500m 가량의 좁은 수로를 끼고 있다. 내나로도·외나로도·사양도와 함께 4개 섬이 정립하여 동서 l.5㎞, 남북 약 2.5㎞의 내해를 감싸고 있는데 이 내해를 나로도만이라고 한다. 원래는 돌산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봉래면에 속하여 오늘에 이른다. 처음 입도한 사람은 조선 인조 때 장흥 관산에 살던 박종립이다. 섬에 쑥이 많아 쑥섬이라 불렀으며 한자로 표기하면서 애도라고 하였다. 최고점은 약 70m이다. 멸치·참조기·도미·방어·문어·붕장어 등이 잡히며, 보리·콩·고구마 등이 소량 생산된다. 여수∼완도 간 정기항로의 기항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애도 [艾島]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애도선착장에서 시작하여 환희의 언덕 쑥섬정상 신선대 애도선착장으로 원점회귀코스
오룩스맵을 조금 늦게 접속하였고, 2.7km에 1시간 50분이 소요되었지요.
오늘의 고흥 외나로도 쑥섬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고흥 외나로도 쑥섬 산행정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쑥섬을 편하게 갈 수가 있습니다.
쑥섬 안내도
쑥섬 포토존 안내도
광주첨단에서 7시에 출발하여 약 2시간 30분만에
고흥 외나로도여객선터미널에 도착
승선표는 미리 인터넷예약을 했으니 매표소에서 승선표를 바꾸고
나로도여객선터미널에는 쑥섬을 이렇게 안내하고 있군요.
쑥섬정원의 11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쑥섬호 타는 곳, 바로 건너에 보이는 섬이 애도(쑥섬)이지요.
12인승 쑥섬호를 타고 쑥섬으로 들어갈 겁니다.
배를 타는 시간은 승선과 하선 시간을 포함하여 약 5분이 소요되지요.
오늘은 그야말로 힐링 여행이 시작되어지는 것입니다.
건너편으로 바라보이는 사양도의 바위에 단풍이 이쁘게 물들고 있군요.
승선하기 전 쑥섬에 대한 안내를 해설사님이 해주십니다.
쑥섬호 내부에는 웰컴 투 쑥섬이라 환영을 해주고
승선표, 왕복 8,000원의 운임인데, 2,000원은 도선비, 6,000원은 입장료라고 하네요.
신나게 달려 5분만에 애도(쑥섬) 선착장에 도착, 나로도항을 뒤돌아봅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오늘의 힐링여행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박기영님, 체리체리님, 장미님
동하, 체리체리님, 장미님,
흔적을 남기며 힐링의 발걸음을 시작해 보자구요~~~ㅎㅎ
쑥섬에 왔냐~옹~~~ㅎ
고양이가 많은 쑥섬, 고양이 형상의 조각품이 환영을 해주고
바다위 비밀정원 쑥섬
갈매기 형상의 갈매기카페 골목이 탐방로 입구로군요.
100m만 가면 되는 길, 힘들지만 참고 가면 멋진 숲이 기다리고 있어요. 체리체리님
별정원까지 900m, 박기영님
힘들다는 말은 잠시 후에 실감할 수가 있지요. 장미와 동하
곧바로 까칠한 돌계단 오름길을 올라서면
쑥섬 난대 원시림을 만나게 되지요.
난대 원시림에서 장미님과 체리체리님
아름다운 여인의 몸매에 넉넉한 가슴을 가져서 당할머니나무,
어머니나무라고 한다지요.
'당할머니, 어머니나무'라고 부르는 후박나무에서 동하, 체리체리님, 박기영님
당할머니나무, 어머니나무라고 부르는 후박나무 안내를 읽어보고
기울어져서 어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는 후박나무입니다.
죽어도 죽지 않는 육박나무도 감상하고
벼락맞은 팽나무에는 버섯이 터를 잡았군요.
짧지만 까칠하게 올라서야 하는 구간
조망이 트이고, 나로도항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체리체리님, 동하, 박기영님
나로도항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장미님, 박기영님
와우~ 멋진 뷰~, 억새꽃에 파묻혀서 재미를 느끼고, 체리체리님
억새와 함께 춤을~ 장미님
늦은 가을하늘의 따사로움을 느끼며~ 박기영님
행복의 발걸음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동하
아름다운 남해바다, 저 멀리로는 거문도 방향이라고 하는데, 보이질 않고
오호라~ 이곳을 환희의 언덕이라 부르는군요.
안내를 읽어보며 인어와 큰바위얼굴을 찾아보는데 찾지를 못하네요.~~ㅠㅠ
환희의 언덕에서 쑥섬작은섬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장미님, 박기영님
쑥섬작은섬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장미님, 동하
광활한 망망대해와 오른쪽으로는 섬이 바라보이는데~
눈으로 보이는 건 소거문도, 손죽도, 초도, 거금도, 소록도, 이렇게만 확인할 수 있었지요.
작은 쑥섬의 바위절벽은 작지만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서고
최대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쑥섬, 바다위 비밀정원 안내도
별 정원에 도착하니 건너편의 사양도가 멋지게 다가서고
쉼터가 만들어져 있군요.
별정원에서 사양도를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별정원에서 사양도를 배경으로 장미님
별정원에서 사양도를 배경으로 동하도 앉아보고
별정원, 아무래도 11월인지라 꽃이 많이 없어 볼 품이 조금 떨어지는군요.
바다위 비밀정원 쑥섬 별정원 이야기
이 정원은 400여가지 꽃들이 4계절 피고지는 코티지정원으로, 김상현(교사), 고채훈(약사)
부부가 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지역발전을 위해 가꾸고 있는 곳입니다. 칡넝쿨로 뒤덮인
곳을 개간하여 꽃밭으로 만들었고, 별모양으로 디자인되어 별정원이라 하며, 바다와 어우러지는
정원, 꽃을 키우는 사람들이 와보고 싶어하는 정원, 마음이 평안해지는 정원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정원이 여러분의 마음에 또 다른 별이 되면 좋겠습니다.
무슨 꽃인지? 꽃이름이 있으면 좋으련만~
물을 머금고 있는 분홍빛꽃이 청초하고
꽃이름을 알 수가 없어 많은 아쉬움입니다.
그래도 좋지요. 이러한 자체가 힐링인 것을요~~
운치있는 곳을 걸어내려가고 있는 분이 이곳 쑥섬을 가꾸고 있는 김상현교사님입니다.
개량된 칸나꽃은 그나마 알 수가 있어 반갑고
망망대해를 감상하며 멍때리는 시간
세상시름 모두 잊고 멍때리는 시간
이러한 시간을 갖을 수 있음에 행복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앗~ 자연이 만든 석부작이라구요. 팽나무
칡넝쿨에 덮인 걸 정리해 줬더니 놀라운 작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거대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멋스러움을
선사해주고 있는 팽나무의 모습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느긋한 발걸음~
가정과 미래에 대한 꿈과 안녕을 기원하던 쑥섬 여자 산포바위라구요.
나로도항과 쑥섬을 이어주는 쑥섬호는 아주 바쁜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와우~ 쑥섬 해발 83m 정상에 도착,
쑥섬 정상은 블랙야크 섬&산 100명산이기도 하지요.
쑥섬 정상에서 체리체리님
에베레스트, 백두산, 한라산, 별 차이가 없군요~~ㅎㅎ
귀여운 쑥섬 정상을 손으로 들어버립니다. 체리체리님
쑥성 정상에서 장미님
장미님은 블랙야크 섬&산 100명산 중
오늘로써 26좌를 인증하는 고흥 외나로도 쑥섬입니다.
아울러 장미님은 오늘 처음 탐방하게 되는 쑥섬이지요.
동하는 블랙야크 섬&산 100명산 중
오늘로써 35좌를 인증하는 고흥 외나로도 쑥섬입니다.
아울러 동하는 오늘 처음 탐방하는 고흥 외나로도 쑥섬이기도 하지요.
지난 6월 4일에 쑥섬 탐방을 하러 왔는데 인터넷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매표를
하려 했으나, 쑥섬 탐방객들이 많아 결국은 허탕을 쳤던 적이 있습니다.
사양도 조망터에서 흔적을 남겨보고
사양도를 배경으로 동하와 장미
아름답게 다가서는 사양도이지요.
이곳은 쑥섬 소머리 자리입니다.
소머리 자리에서 조망되는 아름다운 고흥 앞바다
수락도와 사양도를 바라보고
거금도의 적대봉을 당겨봅니다.
고흥항공기상관측소가 바라보이고
동백나무와 팽나무가 즐비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동백나무와 팽나무
당연히 거친 길, 신선대와 성화등대 방향으로 진행하고
신선대와 중 빠진 굴, 배꼽빠질 설화입니다.~~ㅎㅎ
낭떠러지 신선대 절벽바위 위에 있는 이곳이지요.
거친 길이라고 하더니 제법 까칠한 길입니다.
거친 길이니만큼 볼거리가 많은 길인 것이지요.
길게 계단을 내려서야 하고, 쑥섬등대가 서 있군요.
애도(쑥섬)등대 안내, 성화등대라고도 부른답니다.
쑥섬등대는 성화 모양의 등대란 이야기이지요.
등대를 지나 한참을 내려서면 중 빠진 굴이 보이는 신선대입니다.
쑥섬 등대 주변 안내
천길 낭떠러지의 신선대
제법 세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신선대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신선대에서 흔적을 남기고, 장미님
신선대의 중 빠진 굴 앞에서 장미
신선대의 절벽을 감상하며 체리체리님
저 뒤로는 쑥섬작은섬이 바라보이고
동하도 신선대의 절벽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멋진 신선대의 절벽을 감상하며 동하
절벽을 때리는 파도는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굉음을 내고
신선대의 중 빠진 굴 절벽에서 박기영님
그야말로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힐링을 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정말로 신선이 살고있는 듯한 신선대에서의 시간인 것이지요.
신선대에서 성화등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장미님
파란하늘 아래 하얀 성화등대가 절벽과 잘 어울려주는 그림입니다.
성화등대를 배경으로 박기영님
거그 뒤에 누구요?~~~ㅎ
동하도 성화등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엑스트라도 이쁘요~~~ㅎㅎ
성화등대를 배경으로
체리체리님도 흔적을 남겨야지요.
망망대해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
맑디맑은 바다 건너편으로 거금도의 적대봉이 바라보이는 풍경
신선대에서 다시 올라, 등대보고 동백길 거쳐 마을 가는 길~
후박나무 그늘 아래에서 통나무의자를 음미하며
시누대밭길을 통과해 갑니다.
시누대밭에서 박기영님, 체리체리님, 장미님
박기영님, 체리체리님, 동하
내려서니 우물이 마중을 나오고
두레박으로 물을 떠서 벌컥벌컥 들이켜 봅니다.
아~ 우끄터리 쌍우물이라고 하는군요.
쌍우물의 아래우물과 윗우물
쑥섬 동백길을 음미하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가고
쑥섬 동백길은 최불암선생님의 좋아하신 길이라구요.
쉬면서 쑥섬 나무를 생각하는 길?
자석을 붙일라고 봤더니 자석이 없더이다.~~~ㅠㅠㅎ
뒤돌아 본 동백숲과 의자, 그리고 사양도가 아주 잘 어울려주는 그림입니다.
쑥섬의 마을은 집집마다 돌담이 쌓아져 있지요.
백일홍꽃이 드문 드문~
역시나 군락을 이루고 있어야 더욱 이쁘지요.
쑥섬 돌담밥집, 부침개가 끌리긴 한데~~~ㅎㅎㅎ
돌담을 온통 두덮은 덩굴식물에 온통 까만 열매로군요.
포토존이라구요. 장미님
돌담길의 낭만을 느끼면서 체리체리님
바다와 돌담길의 운치를 느끼며 박기영님
전형적인 어촌풍경의 분위기에 빠져들면서 동하
사랑의 돌담길? ㅎㅎ
정겹기만 한 쑥섬 마을풍경입니다.
고양이가 여기서 살고 있군요.
쑥섬 큰샘이야기, 쑥섬의 귀중한 큰샘은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지요.
큰샘 전경, 지금은 상수도가 나로도에서부터 들어와 식수난이 완전히 해결되었다 합니다.
아까 들머리였던 갈매기카페에 도착, 흔적을 남겨봅니다. 체리체리님, 장미님, 박기영님
돌담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정겨운 담쟁이덩굴이 이쁘게 단풍들었군요.
우리를 데려다 줄 쑥섬호를 기다리며 액자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체리체리님
쑥섬에서의 힐링시간, 즐거웠나요? 장미님
쑥섬에서 천천히 걸었던 시간, 행복했습니까? 박기영님
너무나도 좋은 쑥섬에서 최고의 힐링시간이었습니다. 동하
건너편 나로도항에서 쑥섬호가 출발해서 쑥섬으로 올 시간
쑥섬호를 타고 불과 5분만에 나로도여객터미널에 돌아오며, 아름답고 멋진
애도(쑥섬)에서 느림의 미학을 추구했던 오늘의 힐링시간을 모두 마칩니다.
다음 이야기는 외나로도 봉래산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봉래산 탐방을 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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