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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지리산천왕봉

by 멋진동하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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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5일 맑음, 성탄절

 

지리산 천왕봉 1915m, 호랭이친구들 2007년 송년산행 & 송년모임

 

산행코스 : 백무동-하동바위-참샘-장터목-제석봉-천왕봉-제석봉-장터목-참샘-하동바위-백무동(15km, 8시간)

함께한이 : 청솔, 동하, 차니, 번개, 호랑나비, 산들머리, 이상 6명

 

광주첨단산악회에 입문을 하여 등산을 시작한지 어언 일년이 넘었다. 첨단산악회에서 정기산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 호랑이친구들과의 시간들, 지리산 천왕봉을 2007년 일년 사이에 세번을 탐방하게

되었다. 오늘은 2007년 12월 25일 성탄절, 2007년을 마감하는 송년산행이 되어진다. 백무동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하동바위쪽을 들머리로 계획하고 6명의 친구들이  첨단 동부아파트 맞은편 주차장에 모인다.

 지리산휴게소에서 동하친구가 정성껏 준비한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백무동에 도착하여 스트레칭을

마친후 우리는 이내 지리산의 깊고 넓은 자락에 몸과 마음을 풀어 놓는다.  장터목 산장에 올라서니 파란하늘,

쾌청한 날씨, 한겨울 칼바람이 우리를 반기고 드넓은 지리산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반야봉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잠시 휴식을 취한후 눈이 하얗게 쌓인 허허벌판 고사목군락지의 제석봉을 지나 천왕봉에 오르니

많은 사람이 정상석을 보듬고 있다. 우리도 대열에 합류하여 천왕봉 정상에 우뚝 서서 지리산의 정기를

듬뿍 받으며 다가올 새해의 소망을 빌어본다. 차디찬 천왕봉의 세찬 바람은 얼굴을 마비시킬 듯 불어오지만

너무나도 상쾌한 기분이다. 청솔이 준비한 오디주, 번개가 준비한 복분자주로 정상주를 나눈다.

백무동으로 하산을 하며 산행을 마치고 광주에 도착하여 부부모임으로 송년회를 실시하며

호랑이친구들끼리 함께 한 송년산행과 송년모임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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