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3일 월요일 흐림
순창 임실 장군목유원지 요강바위 사선대 채계산출렁다리 탐방의 날
탐방코스 : 장군목유원지-사선대(운서정)-채계산출렁다리
함께한이 : 아내와 함께
탐방경비 : 광주-임실 왕복 240km, 주유비 30,000원, 톨게이트비 8,000원, 합계 38,000원
장군목유원지[ 將軍-遊園地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내룡마을에 있는 자연발생유원지이다. 섬진강 최상류에 해당하는 장군목유원지는 길이 212.3km의 섬진강 구간 중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소재지에서 약 7km 떨어진 어치리 내룡마을에 있다. 장군목 서북쪽으로는 용골산(645m)이, 남쪽으로는 무량산(586.4m)이 우뚝 서 있는데 장군목이라는 이름은 그곳이 풍수지리상 두 개의 험준한 봉우리가 마주 서 있는 형세 즉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 명당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장구목이라 불리기도 한다. 장군목유원지에는 맑고 깨끗한 강물 위로 수만 년 동안 거센 물살이 다듬어 놓은 기묘한 바위들이 약 3km에 걸쳐 드러나 있는데 마치 용틀임을 하며 살아 움직이는 듯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그중 강물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요강바위’라는 바위가 아주 유명하다. 바위 가운데가 요강처럼 움푹 파였다 하여 요강바위라 불리는 이 바위는 높이 2m, 폭 3m, 무게 15t에 이른다. 한국전쟁 때 빨치산 다섯 명이 토벌대를 피해 요강바위 속에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있으며, 아이를 못 낳는 여인들이 요강바위에 들어가 지성을 들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이 바위는 한때 수억 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1993년에는 실제 중장비까지 동원한 도석꾼들에 의해 도난을 당하기도 했으나 도난 후 1년 6개월 만에 마을주민들이 노력으로 되찾아 왔다고 한다. 장군목유원지는 주변의 회문산 등지에서 계곡물이 흘러 내려와 늘 수량이 풍부하고, 소와 여울이 많아 물놀이는 물론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장군목으로부터 순창군 적성면 일대에 있는 섬진강은 적성강이라고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군목유원지 [將軍-遊園地] (두산백과)
약 1시간만에 장군목 유원지에 도착했는데
섬진강 물이 너무 많아 요강바위가 있는 풍경은
물속에 잠겨 버려 볼 수가 없는 상황?~~~ㅠㅠ
용궐산과 무량산 아래의 섬진강물은 물살이 빠르게 흘러 내려가고
이러한 풍경을 보러 왔는데 날짜를 아주 잘 못 잡았습니다.
장마철이지만 볼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고 왔는데~~~ㅠㅠ
섬진강 문화생태 탐방로 안내로군요.
맥없이 흔들다리만 건너갔다 오려 합니다.
탁한 물빛인지라 요강바위와 주위의 멋진 바위들은 흔적조차 보이질 않네요.
감성의 강 섬진강
실망은 크지만 그래도 흔적은 남겨 봐야지요.
나중에 다시 한번 시간 만들어 오면 되는 걸~~~ㅎㅎ
혼탁한 섬진강물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쉴새없이 흘러가고
동하도 흔들다리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군목유원지에서 장미
장군목유원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임실의 사선대로 이동합니다.
사선대공원을 내려다 보기 위해 운서정에 주차를 하고
가정문을 통과해 들어갑니다.
운서정 안내
운서정[ 雲棲亭 ]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館村面) 덕천리(德川里)에 있는 김승희(金昇熙)가 세운 누각으로 1990년
6월 30일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었다.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烏院川)변에 있는
사선대(四仙臺) 위에 세운 누각으로 지금은 김재두가 소유·관리하고 있다. 당대의 갑부인 승지
김양근(金瀁根)의 아들인 김승희가 아버지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1928년 쌀 3백 석을 들여
6년간에 걸쳐 세웠다고 전해진다. 정각과 동재·서재·가정문으로 이루어졌으며 거대한 목재와
석재 등으로 건조된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전국 각지의 우국지사들이 모여 망국의 한을 달래고 나라의 앞날을 걱정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운서정 [雲棲亭] (두산백과)
상사화가 만발을 해 있군요.
운서정에서 내려다 본 사선대와 임실 관촌면 시가지 전경입니다.
부용꽃이 화려하게 피었군요.
사선대관광지&조각공원
사선대 관광지는 1985년 12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사시사철 관광객이 모여든다.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변에 있는 관촌 사선대는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다워 마이산의 두 신선과 임실면 운수산의
두 신선이 관촌 강변에 모여 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명승지이다.사선대 주변은 기암절벽과 수풀,
맑은 물이 어우러져 승경을 연출하며,사선대 위쪽의 울창한 숲속에는 운서정(지방유형문화재
135호) 이라는 정자가 있어 정취를 돋운다. 1928년 김승희라는 사람이 부친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었다고 하며 일제 때 각지의 우국지사들이 모여 망국의 한을 달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
했던 곳이라고 한다. 또 뛰어난 조각가들이 인근 오궁리 미술촌에서 직접 제작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사선대 조각공원에서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 사선대전설
지금으로부터 2천여년 전 마이산의 두 신선과 운수산의 두 신선이 관촌 오원강 기슭에 모여 놀다가
병풍처럼 아름다운 주위의 풍경에 취하여 대에 오르기도 하고 바위 위를 거닐기도 하면서 즐겼다.
어느 날 까마귀 떼가 날아와 함께 어울려 놀고 있을 때 홀연히 네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네
신선을 호위하여 사라졌다. 그 후로 그 곳을 선남선녀들이 놀았다하여 사선대(四仙臺)라하고 까마
귀가 놀던 강이라 하여 오원강(烏院江)이라 불렸다. 또 일설에 의하면 정조 때 관촌면 주천리의
상산 이씨 이달효(李達孝)는 아호를 호산(湖山)이라 하고, 문장이 뛰어나 호산집일책(浩山集一冊)
을 퍼내기도 하였다. 그는 호남의 명사들과 널리 사귀었고 임실현감 이도재와도 막연한 사이었다.
이때 이도재 현감은 전주 판관과 남원부사 호산 이달효 등과 같이 넷이서 항상 오원강 위에 배를
띄워 놀았다. 이들 네 분들은 서로 나이가 비슷한 노년기에 이곳에 모일 때에는 언제나 관복을 벗고
평복을 하였으므로 마치 네 사람의 신선과도 같아 어느덧 그들이 놀던 곳를 사선대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선대관광지&조각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운서정은 지금 한참 보수공사중~
운서정의 풍채는 언덕위에서 멋지게 빛나고 있습니다.
운서정 옆면을 바라보고
정면에서의 운서정 전경
운서정 주변 또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운서정을 바라 보며 사선대는 가을에 단풍이 들었을때
다시 한 번 찾아와야겠습니다.
채계산 흔들다리에 도착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흔들다리를 올려다 봅니다.
예전에 채계산 등산시에 바닥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랐던 기억이 떠 오르는군요.
지금은 흔들다리를 건너며 스릴도 느끼고
등산을 하기에도 많이 수월해졌겠습니다.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채계산은 순창 적성면과 남원 대강면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해발 342m의 산이다. 채계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일명 화산(華山)이나 적성산과 책여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바위가 책을 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책여산, 적성강변 임동의 매미 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읆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
을 하였다고 하여 채계산이라 불리고,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으로도 불린다. 채계산 출렁다리
는 24번 국도 사이에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으로 나뉘어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이다. 길이는 270m 이고 높이는 최고 75~90m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채계산 출렁다리, 환영합니다.
최근 코로나19 광주 확진자 급증으로 출렁다리를 휴장한다는
안내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날씨가 덥기도 하고, 다음에
등산 계획을 세워서 다시 한번 탐방을 해 봐야겠네요.
채계산 안내
저 계단만 오르면 출렁다리 일주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채계산 등산안내도를 바라보며 오늘의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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