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28일 일요일 맑음
100명산 어게인 1좌, 순천 조계산 장군봉 탐방의 날(동하 어게인 1좌, 장미 52좌)
광주첨단산악회 제668차(년15차)정기산행 전남 순천 조계산(해발 884m)
2020년6월28일(일요일)07시00분
산행코스 : 송광사-토다리삼거리-피아골-연산봉사거리-연산봉 왕복-장박골몬당-
조계산(장군봉)-선암사-매표소(약 12.8km, 5시간 40분
뒤풀이 : 청둥오리구이(담양 창평 샘골농원)
순천 조계산 장군봉은 2008년 03월 23일 첫번째, 2013년 03월 24일 두번째, 2018년 12월 30일 세번째 탐방을 했고, 오늘로서 네번째 탐방을 하게 되고, 지난 주 6월 21일에 광양 백운산에서 100명산 완등식을 첨단산악회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하게 했었던 바, 오늘부터 100명산 어게인을 시작하게 되어 동하는 어게인 1좌 산행이 되어지고 장미는 52좌 탐방을 하게 되는 순천 조계산 장군봉이다. 송광사에서 산행을 시작, 피아골계곡으로 접어든다. 흘러내리는 피아골계곡물에서 뿜어 나오는 냉장고바람을 맞으면서 걷는 발걸음은 땀은 흘러내리지만 아주 시원함을 느끼며 발걸음이 가볍다. 장군봉과 선암사 갈림길 삼거리를 조금 지나니 등산로의 오른쪽으로 이끼폭포가 시원하게 폭포를 이루며 가던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지리산 묘향암 아래의 이끼폭포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규모는 작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멋을 내며 이끼폭포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예닐곱번 정도의 계곡을 건너면서 등산로는 어느새 경사도가 심해지고 계곡과도 헤어진 뒤라 땀이 비오듯 흘러내린다. 연산봉사거리 능선에 올라서고 잠시 연산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연산봉은 아주 넓고 펑퍼짐한헬기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조계산에서 최고의 조망터 역할을 하고 있는 연산봉이다. 그런데 오늘은 멀리 보이질 않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 뿐이다. 지난 2018년 12월 30일에 왔을 땐 최고의 조망을 선사해 주었었는데 말이다. 지리산 주능선, 천왕봉, 광양 백운산, 화순 모후산, 백아산, 광주 무등산 등이 아주 시원하게 조망되었었던 최고의 조망터였던 것을 기억한다. 연산봉부터 장군봉까지의 능선길은 그야말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산책길이며 산들산들한 바람과 시원한 그늘 속 발걸음을 할 수 있는 구간이다. 접치 갈림길 삼거리에서 점심상을 편다. 그런데 웬걸~~~ 성큼이님의 배낭에서 요술보따리처럼 대형 프라이팬이 나오고, 오리훈제 두마리가 튀어 나오고 갖은 양념과 푸성귀가 쏟아진다. 버너에 불을 붙이고 뚝딱뚝딱 요리를 하는데 고소한 오리훈제구이냄새가 군침을 싹 돌게 만든다. 8명이 함께한 너무나 맛있는 최고의 화려한 점심상이 된 것이다. 이윽고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해발 884m)에 도착하고, 동하는 어게인 1좌 인증을 하게 되고, 장미는 52좌를 하게 되는 순천 조계산 장군봉이다. 이제는 선암사방향으로 급경사 하산길이 까칠하게 시작된다. 향로암터에서 한참을 쉬고 있는데 그새 A조 회원들이 다다다닥~ 내려와 상봉을 하게 되고, 단체 사진 한 컷 하고 나서는 곧바로 다다다~ 내빼버린다.~~~ㅎㅎㅎ 선암사를 한바퀴 둘러보고 나서 선암사 계곡물에 시원하게 발을 담가 보고 승선교 아래의 포토존에서 흔적을 남겨본다. 매표소에 도착하며 산행이 종료되고 하산주의 맛을 보는 시간,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수박 한조각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담양 창평의 샘골농원으로 이동을 해서 청둥오리구이를 메뉴로 첨단산악회 2020년 상반기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일시 | 2020년 6월28일(일요일) 07:00 | |||
산행코스 | A코스 | 송광사주차장-송광사-비룡폭포-천자암-천자암봉-송광굴목재-연산봉 -연산봉사거리-843봉-범바위-조계산-소장군봉-선암사-주차장(약14km, 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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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 | 송광사 주차장-송광사-토다리삼거리-연산봉사거리-작은굴목재 -배바위-조계산(장군봉)-소장군봉-선암사-주차장(약10km, 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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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코스 |
송광사주차장-송광사-송광굴목재-보리밥집-선암사골 -비석삼거리-선암사-주차장(약8km, 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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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 35.000원 | |||
차량경유 | 백운동(남광주농협건너편) | 건강관리협회 | 문예후문 | |
6 : 25 | 06 : 30 | 06 : 35 | ||
비엔날레주차장도로변 | 양산동새롬의원 | 첨단우체국앞 | ||
06 : 40 | 06 : 50 | 07 : 00 | ||
◆산행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
최종출발 |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앞) 06시00분 | |||
준비물 | ◆점심도시락.간식.상비약.충분한식수. | |||
임원 연락처 |
회장 | 좋은사람 | 010-4662-9665 | |
산행이사 | 페러맨 | 010-2841-2907 | ||
총무이사 | 대보포유 | 010-5785-5059 |
조계산[ 曹溪山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松光面)·주암면(住岩面)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84m이다. 소백산맥 끝자락에 솟아 있다.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렸으며, 송광산(松廣山)이라고도 한다. 피아골·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폭포·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쪽의 계곡 물은 이사천(伊沙川), 서쪽의 계곡 물은 송광천으로 흘러드는데, 특히 비룡폭포가 유명하다. 서쪽 기슭에는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僧寶寺刹)인 송광사(松廣寺)가 자리한다. 이 곳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43), 국사전(국보 56) 등의 국보와 12점의 보물, 8점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동쪽 기슭에는 선암사(仙巖寺)가 있다. 이 곳에도 선암사 삼층석탑(보물 395), 아치형 승선교(昇仙橋:보물 400) 등 문화재가 많다. 그 밖에 송광사의 곱향나무(일명 쌍향수: 천연기념물 88), 승주읍 평중리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36) 등이 유명하고, 선암사의 고로쇠나무 수액과 송광사 입구의 산채정식 등이 먹을거리로 꼽힌다. 산 일대의 수종이 다양해 산 전체가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계산 [曹溪山] (두산백과)
송광사에서 시작해 피아골 연산봉 조계산(장군봉) 선암사로 하산하는 코스
12.83km에 5시간 49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순천 조계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순천 조계산 산행경로
순천 조계산 주변 지도
순천 조계산 지도
오늘의 첨단산악회 산행경로
광주에서 7시 10분에 출발하여 약 1시간 10분만에
순천 송광사주차장에 도착하고, 곧바로 준비체조를 실시하고
오늘은 비예보 때문인지 취소자가 많이 발생하여 38명의 회원들이 함께 합니다.
당초 비예보는 내일로 물러나 버렸고 오늘은 화창하기만 한 날씨인데 말이지요.
첨단산악회 38명의 회원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상가지구를 지나고
순천 남도삼백리길 안내도
매표소를 통과하는데 1인당 입장료가 3,000원씩,
단체할인으로 2,500원이라 합니다.
승보종찰조계산송광사
부처님은 진리에 눈뜬 사람으로 2600년 전 인도에서 태어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가르침은 부처님께서 깨친다음 우리를 위해 설하셨던 내용으로 오늘날 팔만대장경이란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끝으로 승가는 스님들과 신도들로 구성된 신앙공동체를 가리킨다. 실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승가를 통해 오늘날까지 면면히 전승되어 오고있다. 이렇게 보면 부처님은 진리의 길을 먼저 걸어 깨치셨던
분으로 그 길을 우리들에게 친절히 가리켜 주시는 길잡이(導師)요, 가르침은 그 길을 표시하고 있는 지도나
이정표와 같고, 승가는 진리의 길을 함께 걷는 길동무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세 가지 보배인 삼보는
거기에서 그치지않고 더욱 내면화되어 바로 우리들이 본래부터 갖추고잇는 참마음을 가리킨다. 원효스님께서도
"돌아가는 바 그 하나인 마음(一心)이 바로 삼보인 것이다"라고 확언하고 계신다. 곧 우리들 본래의 마음이
다름아닌 부처요 진리며 승가라는 것이다. 부처님, 가르침, 승가를 가장 귀한 보배라고 한 까닭은 무엇일가?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영원한 세계, 진리의 세계에 다다를 수 있으며 우리들 존재의 원천인 본래의 나, 참 나에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값이 없는 보배요 천하와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다. 불교의 신앙은 바로
그 보배를 향해 가는 것이다.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승가에 귀의합니다 하는 이른바
삼귀의(三歸依)가 바로 그것이다. 이 세상 어떤 것 보다도 보배롭고 소중한 세가지 보배를 향해 내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하는 의지의 표현이 삼귀의인 것이다. 따라서 삼보에 귀의하겠습니다하는 말은 나는 "이렇게
살겠습니다" 하는 삶의 방향과 목표를 고백하는 서원이요 다짐이다. 이처럼 부처님, 가르침, 승가야말로
불교를 받치는 세 기둥이요 불교를 불교이게 하는 세가지 요소이다. 그래서 한국 불교에는 일찍부터 세 가지
보배를 가리키는 삼대 사찰이 있고 이를 삼보사찰(三寶寺刹)이라고 한다. 곧 경남 양산의 통도사, 경남 합천의
해인사 그리고 전남 순천의 송광사이다. 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기 때문에 불보사찰
(佛寶寺刹), 해인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의 경판이 모셔져있기 때문에 법보사찰(法寶寺刹),
그리고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승맥(僧脈)을 잇고 있기 때문에 승보사찰(僧寶寺刹)이라고 한다.
청량각
청량각은 송광사가 자리잡은 조계산의 계곡물이 동구에서 굽이치는 지점의 깊숙한 계곡에
홍교(虹橋)를 쌓아올려 그 다리 위에 조성된 건물이다. 이 건물은 1921년에 중건하였고,
1972년 승주군의 보조에 의하여 중수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천 송광사 [順天 松廣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외로운 노송 한그루
마오타이님
피톤치트향이 강렬하게 풍겨오는 편백숲도 통과합니다.
송광사 안내도, 거대한 절집이지요.
송광사 안내
송광사 일주문을 통과해 갑니다.
송광사
송광사는 전남 순천시 송광면 조계산 서쪽에 있는 사찰로 한국의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승보(僧寶)사찰로서
유서깊은 절이다. 《송광사지(松廣寺誌)》에 따르면 신라 말기에 혜린(慧璘)이 마땅한 절을 찾던 중, 이곳에
이르러 산 이름을 송광이라 하고 절 이름을 길상(吉祥)이라 하였는데, 사찰의 규모는 불과 100여 칸에 지나지
않았고 승려의 수효도 겨우 30∼40명을 넘지 못하였다.처음에 이렇게 창건된 뒤 고려 인종(仁宗) 3년(1125)에
석조(釋照)가 대찰을 세울 뜻을 품은 채 세상을 뜨자, 1197년(명종 27) 승려 수우(守愚)가 사우(寺宇) 건설을
시작하였다. 3년이 지난 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정혜사(定慧社)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
(修禪社)라 칭하고, 도(道)와 선(禪)을 닦기 시작하면서, 대찰로 중건하였다. 이 사찰을 안고 있는 조계산은
이때까지 송광산이라 불렸는데, 보조국사 이후 조계종의 중흥도량(中興道場)이 되면서부터 조계산이라고
고쳐 불렸다. 조계종은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총칭으로, 고려 숙종(肅宗) 2년(1097)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이 일으킨 천태종(天台宗)과 구별해 이렇게 부르기도 하였다. 이후 보조국사의
법맥을 진각국사(眞覺國師)가 이어받아 중창한 때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약 180년 동안 16명의 국사를
배출하면서 승보사찰의 지위를 굳혔다. 경내에는 이들 16 국사의 진영(眞影)을 봉안한 국사전(國師殿)이 따로
있다. 수선사를 언제 송광사로 개칭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일부가 소실된 뒤 한동안 폐사
상태였는데, 뒤에 응선(應禪)을 비롯한 승려들이 복원하고 부휴(浮休)를 모셔 다시 가람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러나 1842년(헌종 8) 큰 화재가 일어나 모든 건물이 불타 없어지고, 삼존불(三尊佛)·지장보살상(地藏菩薩像)·
금기(金器)·대종(大鐘) 및 기타 보물과 《화엄경(華嚴經)》 장판(藏板) 약간만을 건졌다. 1922년부터
1928년까지 설월(雪月)·율암(栗庵)이 퇴락한 건물들을 중수하고, 1943∼1956년에 승려와 신도의 노력으로
차례로 복원하여 옛모습을 되찾았다. 1948년의 여수·순천사건과 6·25전쟁으로 사찰의 중심부가 불탔는데,
그후 승려 취봉(翠峰)·금당(錦堂)의 노력으로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을 복구하였다. 이어 1983년부터 1990년
까지 대웅전을 비롯해 30여 동의 전각과 건물을 새로 짓고 중수하여 오늘과 같은 승보종찰의 모습을
갖추었다. 조계산 내 암자로는 광원암(廣遠庵)·천자암(天子庵)·감로암(甘露庵)·부도암(浮屠庵)·불일암(佛日庵)·
판와암(板瓦庵)과 근래에 건립한 오도암(悟道庵) 및 탑전(塔殿:寂光殿) 등이 있고, 56개의 말사와 수련원·
성보보수교습원 등의 부설기관이 있다. 또 가장 많은 사찰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목조삼존불감
(木彫三尊佛龕:국보 42),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43), 국사전(國師殿:국보 56)을 비롯해
《대반열반경소(大般涅槃經疏)》(보물 90), 경질(經帙:보물 134), 경패(經牌:보물 175), 금동요령(金銅搖鈴:보물 179),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관세음보살보문품 삼현원찬과문(觀世音菩薩普門品三玄圓贊科文:보물 204),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大乘阿毘達磨雜集論疏)》(보물 205), 묘법연화경찬술(妙法蓮華經讚述:보물 206),
《금강반야경소개현초(金剛般若經疏開玄鈔)》(보물 207), 하사당(下舍堂:보물 263), 약사전(藥師殿:보물 302),
영산전(靈山殿:보물 303), 《고려문서》 즉 노비첩(奴婢帖), 수선사형지기(修禪社形止記:보물 572)가 있다.
이 밖에도 능견난사(能見難思) 등 지방문화재 8점이 있으며,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서첩(書帖),
영조(英祖)의 어필(御筆), 흥선대원군의 난초 족자 등 많은 문화재가 사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계종의 발상지로서현재는 선수행(禪修行)의 도량이며, 조계총림(曹溪叢林)이 있는 곳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번지에 있다. 2009년 12월 21일 사적 제506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천 송광사 [順天 松廣寺] (두산백과)
조계산에서 피아골을 거쳐 흘러내리는 계곡은 신평천으로
이름을 바꾸며 송광사 앞을 유유히 흘러 내립니다.
송광사의 아름다운 건축물은
신평천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멋진 모습으로 다가서지요.
아름다운 송광사의 건축물들을 바라보며
고즈넉한 토담을 끼고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푸르른 녹음 아래 부드러운 산책코스
웃는 모습의 조각상이 저절로 미소짓게 만들며
연산봉사거리로 가는 장군봉 방향과 송광굴목재로 넘어가는
선암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왼쪽방향의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장군봉 방향의 등산로는 피아골 계곡을 따라
연산봉 사거리 능선 바로 아래까지 길게 이어지지요.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피아골계곡물에다가 선선하게 뿜어주는 냉장고바람은
등골이 오싹하게 전율을 느끼며 피아골을 따라 등산로는 계속 이어지고
와우~~ 이끼폭포로군요. 장미님
역시나 이끼폭포를 흐르는 물줄기는 환상의 시원함을 연출해 줍니다.
늘 A조를 타다가 천천히 B조 산행을 하니 여유가 넘쳐 좋다구요. 무진주님
차홍님도 B조에 합류해서 함께 하시구요.
동하도 시원한 이끼폭포의 맛을 느껴 봅니다.
오늘 피아골 계곡을 지그재그로 약 예닐곱번을
건너게 되지요. 세상에나님
수없이 널브러진 너덜길도 지나고
막걸리도 한잔 하며 잠시 쉬어갑니다.
차홍님표 얼음막걸리와 족발을 안주 삼아 제대로 당분 보충이 되는군요.
여태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길이었으나
지금부터 연산봉 사거리 능선까지는 경사도가 상당히 급해집니다.
너덜길에 돌계단의 연속이네요.
안전울타리를 오르면 연산봉사거리 능선에 다다르게 되지요.
연산봉 사거리에 도착, 성큼이님
연산봉사거리에서 무진주님
마오타이님
세상에나님
차홍님
여기서 연산봉까지는 0.3km,
연산봉을 다녀와서 장군봉으로 진행을 할 겁니다. 동하
부드러운 언덕길을 올라서면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헬기장이면서 연산봉 정상이지요.
조계산 연산봉 해발 851m
오랜만에 나오셨지요. 성큼이님
장군봉을 배경으로 무진주님
요즘 자주 뵈니 좋습니다. 세상에나님
세상에나~~~ 그렇게나 좋으신가요? ㅎ
산행팀장 차홍님
동하도 연산봉에서 흔적을 남겨 봅니다.
동하가 머리로 장군봉을 가려 버렸군요.
연산봉
연산봉은 주봉인 장군봉과 함께 조계산의 대표적인 두 봉우리 중 하나이며, 조계산의 서쪽 사람들은 '효령봉'
이라고도 부른다. 조계산이 고려 말 '조계산'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리기 전까지는 선암사측은 장군봉을
청량산으로 송광사(당시는 수선사)측은 연산봉(효령봉)을 송광산이라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곤 했다.
두 산이 조계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은 고려 희종 4년 조계종의 보조국사가 수선사에서
정례결사의 기치아래 새로운 승풍 쇄신운동을 통해 백성들과 지도자의 정신적지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조계종'이라는 시대적 가치의 상승으로 왕명에 의해 통합된 조계산으로 다시 태어났다.
출처 : 조계산에서 만나는 이야기/순천시
연산봉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
마오타이님
행복나무님도 오랜만에 나오셨고
연산봉에 오른 회원들 단체 한 컷 갑니다.
조계산 장군봉을 배경으로
연산봉에서 바라 본 장박골몬당부터 장군봉까지의
부드러운 능선이 포근해 보이고
조계산 장군봉 오른쪽 멀리는 백운산이 보일텐데 너무도 희미하네요.
오늘은 멀리 조망이 되질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30일에 이곳에서 바라 본 조망은 그야말로 깨끗한 환상의
조망이었는데 말이지요. 지리산 주능선과 반야봉 천왕봉, 광양 백운산,
화순 모후산, 백아산, 광주 무등산 등 사방팔방이 시원했었지요.
당겨 본 백운산
지난 2018년 12월 30일에 연산봉에서 바라 본 조망을 몇 장 데려와 봅니다.
장군봉을 사이에 두고 멀리 왼쪽부터 반야봉, 천왕봉,
장군봉의 오른쪽으로는 백운산 능선(18.12.30 촬영)
당겨 본 지리산 천왕봉(18.12.30 촬영)
당겨 본 백운산, 왼쪽부터 도솔봉 신선대 상봉 억불봉(18.12.30 촬영)
모후산과 무등산(18.12.30 촬영)
당겨 본 모후산(18.12.30 촬영)
당겨 본 무등산(18.12.30 촬영)
여기까지 2018년 12월 30일에 연산봉에서 바라 본 조망이었습니다.
연산봉에서 장군봉을 다시 한 번 바라보며 연산봉사거리로 되돌아갑니다.
연산봉사거리에 다시 도착하고
지금부터 839봉을 지나 장박골몬당,
조계산 장군봉까지는 그야말로 편안한 비단길이 시작되지요.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장박골 삼거리를 지나고
장박골
선암사와 송광사를 나누는 경계이기도 한 장박골은 두 사찰의 중간지점 가장 깊은 곳에 남쪽을 향해 자리 잡은
조계산을 대표하는 골짜기 이름이다. 그 이름은 '장막동'이란 한자 이름에 그 어원이 있다. 장막동이란 명칭은
송광사의 1800년대 기록인 '송광사고'의 골짜기 이름 편과 송광면(조계산0 고지도에 있다. 선암사 고서에도
장막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장막이란 장수나 병사들의 막사를 동은 우리말에서 골짜기를 뜻한다. 조계산의
주봉인 장군봉이 장군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는데 신비하게도 장군(봉)의 배후 골짜기인
장박골의 모양 또한 둥글게 휘장을 친 장군의 막사가 연상되는 모샹으로 장막동이라 한 것이다. 장막골이
장박골로 변화하는 과정은 언어의 발성구조 때문으로 장의 'ㅇ'이 박의 'ㅂ'과 만날 때 막의 'ㅁ'보다도
더 작은 울림현상이 발생하여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출처 : 조계산에서 만나는 이야기/순천시
산죽이 무성한 길도 걸으며
잠시 올라서면
장박골몬당 헬기장입니다.
점심을 먹기 좋은 장소인데 그늘이 없어 패스~
접치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화려한 점심상을 폅니다.
성큼이님이 커다란 프라이팬에 오리훈제 두마리를 얹어 요리를 하고
오리훈제의 아주 먹음직스럽고 고소한 냄새가 조계산을 찌릅니다.
고소한 오리훈제를 메뉴로 8명의 회원들이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성큼이님 완전 찐찐찐찐~ 찐이야~~~ㅎㅎㅎ
점심도 맛나게 잘 먹었고, 부드러운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부드러운 초원이로군요. 무진주님
부드러운 초원에서 장미님
세상에나님
행복나무님
일렬로 발 맞추어 가는 정겨운 시간도~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에 도착하며 뒤돌아 본 천자암봉과 연산봉
조계산 장군봉 해발 884m에 도착하며 인증을 하게 됩니다.
오늘로서 53개라 하셨나요? 세상에나님
어제도 원주 치악산 인증을 하고 오셨다는 세상에나님, 열정이 대단하세요.
오랜만에 오셔서 푸짐한 점심의 행복까지 주신 성큼이님
멋집니다.~
마오타이님도 장군봉에 올라서고
땀도 제법 흘렸지요. 마오타이님
장미님도 100명산 인증 들어갑니다.
장미님은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52좌를 탐방하는 조계산 장군봉이지요.
아울러 08년 03월 23일 첫번째, 13년 03월24일 두번째, 18년 12월 30일
세번째 탐방을 했고, 오늘로서 네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조계산 장군봉입니다.
조계산 장군봉에서 장미와 함께 하는 행운도 얻어가고
동하와 장미
동하는 지난주 6월 21일에 광양 백운산에서 100좌 완등식을 첨단산악회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하게 했었던 바 100좌 패치를 들어 보이면서 100명산
어게인 1좌를 순천 조계산 장군봉에서 시작하게 되네요.
이렇게 100명산 어게인이란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이 오늘부터입니다.
동하는 아울러 08년 03월 23일 첫번째, 13년 03월24일 두번째, 18년 12월 30일
세번째 탐방을 했고, 오늘로서 네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조계산 장군봉이지요.
조계산 정상 전경
조계산 장군봉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선암사 2.7km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할 겁니다.
조계산 장군봉 정상 전경
본격적으로 하산이 시작되고 급경사길이 기다리고 있지요.
조계산 하산길에 내려다 보이는 선암사 아래 동네와 상사호
향로암터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한참을 쉬어갑니다.
향로암터 전경
한참을 쉬고 있는데 A조 회원들이 단체로 내려오는군요.
A조와 상봉 기념 단체 한 컷~
역시나 멋진 첨단산악회 A조 전사들입니다.
뭐라 표현을 할 방법이 없네~~~ㅎㅎ
차츰 하산길은 완만해지고 목책계단도 내려서며
키가 엄청 큰 시누대밭길도 통과하면
대각암과 넓은 공터가 나오고
대각암은 선암사 0.4km 지점이네요.
아침에 송광사에서 시작할 때는 편백나무가 환영을 해 주었었는데,
선암사는 삼나무가 반겨주는군요.
마애여래입상이 음각되어 있는 바윗덩이
마애여래입상이 이렇게 음각되어 있네요.
선암사 마애여래입상 안내
선암사에 도착하고
키가 엄청 큰 이 나무는 무슨나무인지? 전나무?
작은 연못에는 연꽃이 귀엽게 피었습니다.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 하얀 연꽃이 빛을 발하고
삼성각
삼성각 내부
장경각 앞에도 키 큰 나무 두그루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장경각
장경각 내부
원통전
원통전 안내
불조전
불조전 내부
조사당
조사당 내부
대웅전 마당에는 양쪽으로 3층석탑이 대칭으로 놓여 있고
3층석탑과 대웅전
대웅전 내부
3층석탑과 대웅전
선암사 삼층석탑 안내
육조고사
범종루를 통과하고
조계산 선암사 일주문을 통과해 밖으로 나옵니다.
한줄기 물줄기는 시원스럽게 떨어지고
삼인당 연못 앞 세 그루의 나무도 하늘을 찌를 듯 하군요.
삼인당
삼인당은 긴 알 모양의 연못 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선암사 사적에 따르면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가 축조한 것이라 전한다. 삼인(三印)이란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의
삼법인을 말하는 것으로서, 모든 것은 변하여 머무른 것이 없고 나라고 할만한 것도 없으므로
이를 알면 열반에 들어간다라는 불교 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독특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연못은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다.
잠시 계곡물에 발 좀 담그고 갈까요?
무릎까지 담궈 열을 충분히 식혀 줍니다.
알초롱님
들꽃향기님, 솔향님
강선루를 통과하고
승선교를 바라보며
승선교
승선교의 아치와 강선루의 아름다운 조화
멋지지 않나요?
승선교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세상에나님
세상에나님
마오타이님
마오타이님
마오타이님
승선교에서 강선루를 배경으로 장미님
장미님
장미님
동하도 아름다운 승선교에서 흔적을 남기고
동하
동하
승선교
1963년 9월 2일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었다.선암사에 이르기 전 조계산(曹溪山) 계류 건널목에 놓인 돌다리를
말한다. 다리는 한 개의 아치로 이루어졌고, 전체가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기저부에는 가설(架設)이 없고
자연암반이 깔려 있다. 홍예(虹朗)를 중심으로 하여 양쪽 냇가와의 사이에 자연석을 쌓아 석벽을 이루고 있다.
윗면은 평평하게 정지하여 통식(通式)의 교량을 이루고 있다. 좌·우 측면의 석축에 약간 보수를 가한 흔적이
있을 뿐 홍예는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위의 석축도 난석(亂石) 쌓기로서 시멘트에 의한 보강이
전혀 없어 자연미를 잘 살리고 있다. 선암사는 창건(創建)과 중건(重建)이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이루어진
것으로 되어 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60년(현종 1)에 중창한 것을 영조(英祖) 때의 화재로 1824년
(순조 24)에 다시 중건하였으며, 이 돌다리도 임진왜란 이후 사찰을 중창할 때에 가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숙종 24년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을 보려고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뜻을 이룰 수 없자 자살을 하려 하자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했다. 대사는 이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우고 절 입구에 승선교를 세웠다고
전한다. 승선교의 치석(治石)과 홍예의 결구(結構)가 벌교 홍교의 것보다 고식(古式)을 띠고 있으며, 그 구조도
웅장한 점으로 보아 영조(英祖) 때 조성하였다는 벌교 홍교보다 조성연대가 앞선다.
[네이버 지식백과] 선암사 승선교 [仙巖寺昇仙橋] (두산백과)
선암사의 최고 멋진 뷰는
이곳 승선교와 강선루의 만남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멋짐 뿜뿜~~~
환상적인 그림이지요.
차분하게 흘러내리는 선암사 계곡물은 상사호로 흘러들고
상사호에서 잠시 머물다가 순천만으로 흘러들어 그 대미를 장식하지요.
조계산 도립공원 안내도
선암사의 입장료도 3,000원
선암사 안내도
조계산 선암사 안내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순천 조계산 산행을 종료합니다.
오늘의 하산주는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과 함께~~~ㅎ
오늘의 뒤풀이는 담양 창평에 있는 샘골농원입니다.
바로 잡은 신선 만땅의 청둥오리가 군침이 절로 돌고
소주 한잔 곁들여 먹는 청둥오리구이 맛이 아주 쥑여줍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3월, 4월, 2개월동안 산행을 못했던 2020년의 상반기 산행이
오늘로써 마무리되고, 맛있는 청둥오리구이를 메뉴로 2020년 상반기를 결산하며,
다음주부터는 하반기 산행이 기다리고 있지요. 모든 회원님들 일주일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는 문덕봉 고리봉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81230, 41좌, 3번째 순천 조계산, 선암사 장군봉 연산봉 송광굴목재 보리밥집 큰굴목재 선암사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