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02일 일요일 비오다가 갬
광주첨단산악회 제 348차 정기산행 지리산 둘레길 15구간 트레킹 2012/12/02(일요일) 08;00
1. 일시 : 2012년 12월 02일(일) 08:00
2. 등산코스 a코스 ; 기탄마을-큰재-기촌마을-목아재-송정마을-구례군립 노인요양원(16키로)
b코스 ; 기탄마을-큰재-기촌마을-목아재-송정마을(11.3키로.약 다섯시간반)
3. 차량경유 : 비엔날레주차장07:40 양산동새롬연합의원07:50 첨단 우리은행과 첨단우체국사이 08;00
4. 출발장소 : 첨단 우리은행과 우체국 사이(하차는 세종서점 앞)
5. 산행경비 분담금 : 25,000원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산행이 될 듯 싶습니다.
12월4일 화요일에 약 한달 반 쯤 기간으로 멕시코출장을 떠납니다.
지리산을 바라보며 걷는 길
지리산둘레길 총 274㎞가 5월 25일 완전 개통됐다. 2008년 4월 남원시 산내면 매동마을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세동마을을 잇는 20.78㎞를 개통한지 4년 1개월 만에 지리산둘레길 모든 구간을 연결한 것이다. 이제는 3개도, 5개 시․군을 아우르는 지리산 어느 곳이던 접근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등산뿐만 아니라 걷기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1개읍면 120여개 마을을 잇는 274km의 장거리 도보길.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생명, 성찰과 순례의 길
지리산 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만나는 사람,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려 들어 보세요. 외따로 떨어져 지내며 이제나 저제나 사람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 동구밖을 하염없이 바라 보시는 할머니. 소로 이랑을 갈며 한 해, 한 철 농사를 이어가는 농부. 한 때는 좌, 우로 나뉘어 낮과 밤을 달리 살아야 했던 아픈 상처도 지리산 길은 품고 있습니다. 지리산 길의 출발은 순례길. 2004년 '생명 평화'를 이 땅에 뿌리고자 길을 나선 순례자들의 입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순례길이 있으면 좋겠단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 제안이 다듬어지고 구체화된게 지리산길(둘레길)입니다. 지리산길은 소외된 지역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 길 위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편온함과 평안, 공존과 화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참 바쁜 세상살이. 살붙이마저 마주 대할 시간이 자주 없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지만 마음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지리산 길(둘레길)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공의 길을 느껴보세요. 처음과 같이 앞으로도 지리산 길(둘레길)은 나눔과 되돌아봄의 길이어야 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15구간 개념도
지리산 둘레길 15구간 시작점 법하마을에서 본 건너편 가탄마을이고,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운무가 올라가는 것이 곧 개일 듯 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15구간 시작점인 법하마을이지요.
오늘의 산행종점은 여기서부터 약 16km입니다.
무늬님 흔적을 남기고
15구간 1.78km지점 큰재를 통과
큰재를 넘어서니 왜곡검문소에서 연곡사,
피아골 들어가는 골짜기 기촌마을이 눈앞에 황홀하게 다가섭니다.
산과바다님
오늘 처음 참석하신 아련쵸님
무늬님과 그린로즈님
아름다운 안개가 피어오르고
밤나무 주산지 답게 내내 밤나무밭의 연속입니다.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가야 하지요.
잠깐~
기촌 마을이 보이고
기촌마을 계곡에 있는 섬의 아름다운 노송군락지입니다.
아련쵸님과 산과바다님
동하도 한 컷 담아봅니다.
오늘 내내 같이 걸었던 아련쵸님, 무늬님, 그린로즈님
무늬님, 그린로즈님, 아련쵸님, 청솔님, 산과바다님
동하, 무늬님, 그린로즈님, 아련쵸님, 청솔님
외곡마을을 바라보며
길가에 어마어마하게 커버린 갓이 있어 한 번 찍어봅니다.
모과
담장에 넝쿨을 드리운채 매달려 있는 하늘수박이로군요.
오늘 시제를 지내고 있던 어느집안의 제각 앞을 지나고
국화가 아주 예쁘군요.
오름길을 조금 오르니 화개장터 방면의 조망이 아름답게 열립니다.
약간 당겨보니 화개장터의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다리가 선명하네요.
그린로즈님과 동하, 함께 포즈를 취해봅니다.
엄나무
그린로즈님, 아련쵸님, 산과바다님
동하, 청솔님, 아련쵸님, 산과바다님
아련쵸님
무늬님
동하
화개장터를 바라보고
어느새 목아재에 당도했군요.
송정, 목아재 안내
산과바다님, 그린로즈님, 무늬님, 아련쵸님
목아재 정자에서 한 포즈 잡아주시고요.
청솔님, 동하, 산과바다님, 아련쵸님, 무늬님
이제 송정마을을 향하여 진행합니다.
지리산둘레길 구례구간 안내
송정마을 가는 길은 아주 편한 길이지요.
운무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고
그린로즈님, 아련쵸님, 산과바다님, 청솔님
하늘도 열리며 가녀린 두그루의 소나무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환상적으로 멋진 섬진강의 조망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그냥 갈 수 없지요. 산과바다님과 청솔님
아련쵸님, 산과바다님, 청솔님, 그린로즈님
그 사이에 동하도 한 번 끼어 봅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섬진강 물줄기, 그리고 아름다움, 그리고 정겨움이 있고
아름다운 그림, 화개장터를 당겨봅니다.
독사진 한 번 찍어 볼까요. 동하
내내 카메라 밧데리가 떨어진다며 밧데리를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꺼냈다가 안절부절 하던 그린로즈님
뒤따라오던 스카이님과 블랙님 한 컷 해드립니다.
무늬님
무늬님
여러가지가 무성한 소나무
송정마을이 눈앞에 나타나고
환상적인 풍경
감나무의 원조격인 고염나무,
홍시가 되어 몇개 따 먹었는데 반 곶감이 되어 참 맛있네요.
빨갛고
노랗고
분홍빛
개울을 건너는 여인네들, 행복한 표정입니다.
추억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기분이 어떠신가요?
어렸을 적 기분이 절로 나는 것 아니겠어요?
사진을 찍는 모습이 더 멋져요~ 그린로즈님
건너왔던 목아재 방면을 뒤돌아 봅니다.
송정마을에 도착
여기서 A조는 오미마을 방향으로 앞으로 약 6km정도 더 진행을 해야하고,
B조는 송정마을 이곳이 종점입니다.
장미님
사이다님, 향기님, 셀비어님, 솔향님, 장미님, 엔젤님
장미님
의승재란 표지목을 만나고
그린로즈님, 무늬님, 아련쵸님
쉼터가 산뜻하네요.
아름다운 구례땅
전망이 트인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아련쵸님 그린로즈님, 무늬님, 동하
사각정 쉼터도 만나고
거의 산행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계속되는 내리막길 앞에 나타난 토지면과 구례읍 방향
멀리 구례읍 시가지가 눈에 들어오고
구비쳐 감고도는 섬진강
동하, 무늬님, 아련쵸님
작은 다리도 건너고
목장길 따라 걷는 느낌을 받으며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 방향으로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게 피어있는 녹차꽃,
구례 노인요양원 종점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장미님과 솔향님
구례읍에 있는 신흥각 목욕탕에서 오늘 흘린 땀을 씻어내고
오늘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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