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9월 03일 토요일 맑음, 쾌청함
변산 관음봉 433m 쌍선봉 459m 신선봉 491m 탐방의 날
여름내 긴장마와 비로 인해 제대로 된 조망산행을 못 했었던 바 오늘 모처럼 새파랗게
개인 하늘을 이고 산행을 할 수 있구나. 변산에 있는 신선봉 관음봉코스를 탐방한다.
함께한이 : 빛고을토요산악회 따라서 동하, 즐거운처사, 청솔
1. 산행일시 : 2011년 9월 3일 (토)
2. 산 행 지 : 쌍선봉(459.1m), 망포대(492.4m), 신선봉(491m), 관음봉(433m), 세봉(410m)
3. 산행코스
A : 남여치~쌍선봉~낙조대~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내소사~주차장(6시간)
B : 남여치~쌍선봉~낙조대~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삼거리~내소사~주차장(5시간)
S : 남여치~쌍선봉~낙조대~망포대~신선봉~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내소사~주차장(6시간30분)
4. 차량출발 및 시간 : 시청 정문(7시) ~ 문예회관 후문(7시20분) ~ 비엔날레 주차장(7시30분)
5. 회비 : 30,000원(산행 후 주류 및 음료, 온천욕, 전어회 뒤풀이 석식 포함)
♣♣ 산 행 지 소 개 ♣♣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인 변산은 국내 유일의 반도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 안쪽의 내변산과 해안쪽의 외변산으로 구분되는 변산반도는 최고봉인 의상봉(508.6m)을 비롯해 쌍선봉(459.1m), 옥녀봉(433m), 관음봉(424.5m), 선인봉(486m) 등 기암봉들이 솟아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 가마소, 와룡소등 범상치 않은 기경을 갖추고 있다. 이중 의상봉 남서쪽 쌍선봉, 낙조대,관음봉 일대와 봉래구곡과 낙조대의 월명낙조는 변산의 경승 중 으뜸으로 꼽히며 내변산에 속한다. 외변산은 변산반도 바깥쪽으로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격포해수욕장, 내소사를 일컫는다. 산해절승인 변산반도에는 옛부터 삼변이라 하여 세가지 명물이 전해 내려온다. 곧고 길게 잘 자란 소나무로 선박용과 가구용으로 사용된 변재, 청초한 멋이 있는 일엽일화의 변란, 맛이 좋고 독특한 맛으로 유명한 꿀인 변청이 바로 그것이다. 바닷가 절벽지대의 기암봉과 해수욕장으로 이루어진 외변산(外邊山)과는 달리 내변산(內邊山)은 봉우리마다 천태만상의 암봉들이 위압적인 자세로 내방객을 압도한다. 깊은 골짜기 아래의 부안호가 산 중심에 자리 잡아 서정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변산이란 그곳에 이르기 어렵다는 범어에서 나온 「능가산(楞伽山)이 본래 이름으로 지금은 잘 불려지지 않고 있으나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다. 내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508.6m) 이지만 그곳은 군사시설물이 있어 통제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암봉과 호수 못잖게 이곳에는 수많은 명소들이 많은데, 우선 쌍선봉 아래의월명암과 월명암 뒤편 서해낙조로 유명한 낙조대, 그리고 변산반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인 직소폭포를 들 수가 있다. 또한 관음봉 아래에 있는 내소사는 바닷가에 있으면서도 산줄기가 좌청룡 우백호로 감싸 처처심중의 절처럼 안온하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혜구스님이 창건하여 처음에는 「다시 태어나서 온다.」는 뜻인 소래사(蘇來寺)로불러오다가 조선 인조 11년(1633년)에 청민선사가 중건한 뒤부터 내소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관음봉은 일명 세봉(細峰), 가는 봉으로 불리고 있으며, 거대한 바위절벽을 두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산행은 남여치에 시작하여 쌍선봉~낙조대~월명암~봉래구곡~직소폭포~재백이재를 거쳐 관음봉을 오른 뒤 내소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변산 관음봉 지도
들머리 남여치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월명암 가는 길이기도 하고
쌍선봉 삼거리를 지나니
월명암이 내려다 보이고
낙조대에서 내려다 본 새만금방조제 방향
우리가 걸어온 좌측끝 쌍선봉과 능선길
여기가 망포대, 멀리 아름다운 격포항이 조망된다.
청솔, 동하, 회원님
망포대에서 바라 본 우리가 가야할 곰소만 쪽 능선
망포대에서 바라 본 격포항이 아름답지요.
신선봉에 설치되어 있는 송수신 안테나.
신선봉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난 무명봉 여기가 303봉인가?
무명봉에서 동하, 청솔
저길 또 올라서야 하고
환상적으로 눈앞에 펼쳐지는 관음봉과 암릉들
운호저수지가 보이고 곰소만의 끝없는 갯벌이 펼쳐집니다.
관음봉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멀리 곰소항이 조망됩니다.
관음봉을 배경으로 즐거운처사
관음봉을 배경으로 동하
관음봉을 배경으로 동하, 청솔
303봉에서 내려오니 대소마을이 있고, 부부지간에 펜션사업을 한다구요.
대소마을의 펜션, 도원
펜션앞 신선골 물줄기, 이 물줄기가
직소폭포로 이어지고 부안댐으로 흘러들게 되지요.
나무에 가려진 기암괴석
재백이고개에 도착, 내소사 방향으로
재백이고개를 넘어 관음봉삼거리에 도착
올려다 보이는 거대한 바윗덩어리 관음봉
관음봉을 배경으로 동하
관음봉을 배경으로 청솔, 동하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동하가 너무 지쳐 체력이
바닥나 탈진상태, 아쉽지만 관음봉을 포기하고 내소사로 하산합니다.
걸어왔던 신선봉 방향을 뒤돌아보고
관음봉의 웅장한 모습을 올려다 보며 감탄의 시간
내소사 앞 호젓한 전나무 산책길에 내려서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내소사 일주문 밖에 있는 당산나무
능가산 내소사 일주문을 통과하고
일주문 입구에 늘어서 있는 식당들
심신의 지침을 풀어준 변산 온천 리조텔에서 목욕을 하고
채석강을 감상하러 갑니다.
격포항의 어선들
격포항 전경
채석강으로 이동하여 뒤풀이식사 전에 산책을 즐겨봅니다.
아름다운 채석강, 물이 많이 들었군요.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채석강 풍경
방파제를 나서면 멀리 위도 가는 뱃길
채석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격포항의 풍경
채석강을 이루고 있는 닭이봉의 팔각정을 올려다 보며
체력이 방전되어 아쉽게 관음봉을 탐방하지 못한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9/35
'* 국내산행 * > 11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910, 나주 금성산, 송학동 불교사 망산 옥산 매봉 오두재 장원봉 한수제 - 빛고을토요산악회 (0) | 2011.09.13 |
---|---|
110908, 광주 무등산 새인봉 야간산행, 상가지구 운소봉 새인봉 약사암 증심사 상가지구 - 첨단산악회 (0) | 2011.09.09 |
110820, 문경 조령산, 이화령 조령산 신선암봉 깃대봉 조령3관문 휴양림 고사리 - 빛고을토요산악회 (0) | 2011.08.21 |
110811, 광주 어등산 석봉, 야간산행, 호남대 어등산 석봉 왕복 - 첨단산악회 (0) | 2011.08.12 |
110807, 장수 장안산, 무룡고개 장안산 중봉 덕천 덕산계곡 연주 - 첨단산악회 (0) | 2011.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