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16일 맑음
담양 용추봉 523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관리사무소-용연1폭포-용연 2폭포-용추사-용추봉-신선봉
-치재산-숲속의 마을-용소-관리사무소 (약4시간)
함께한이 : 아내와 함께
무주에서 고우회 친구들모임이 일찍 끝나 오후에 아내와 함께 가까운 담양 가마골을 찾아본다.
가마골과 용추계곡
조선시대 도자기를 굽는 가마가 많이 자리 잡고 있어 이름 붙은 가마골계곡은 523m의 용추산에 위치해 있다. 기암괴석의 수려한 경관을 맑게 채우는 계곡의 푸른 물은 나주평야와 서석평야 등 호남의 곡창지대를 만드는 젖줄 같은 곳이다. 영산강의 시작을 알리는 곳은 용소라는 이름을 지닌 깊고 맑은 계곡으로, 하늘로 올라가야 할 용이 파 놓은 듯 굽이치는 암반 계곡 아래로 깊은 소를 만들고 있다. 그 위로 산과 산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출렁다리로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계곡의 경관이 아찔하다. 용소 주변을 관찰하는 전망대가 되는 정자를 지나 나타나는 단정한 폭포는 2단으로 이루어진 용연폭포다. 여름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계곡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없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30여 분의 짧은 산행으로 아름다운 계곡의 경관을 모두 볼 수 있는 가마골계곡은 한국전쟁 당시 낙오한 인민군이 노령지구사령부를 만들어 1955년까지 5년 동안 국군과 경찰에 맞서 치열한 무장투쟁을 하다 약 1,000명의 사망자를 내고 최후를 맞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장소다. 당시의 치열한 전투는 계곡 상류의 용추사 등 수많은 암자와 자연을 폐허로 만들었다. 4시간의 용추산 산행에서부터 30여 분의 산행로까지 다양한 코스를 가지고 있지만 용소와 출렁다리, 용연폭포를 잇는 가벼운 산행으로 계곡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마골과 용추계곡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최정규, 박성원, 정민용, 박정현)
용추봉 지도
가마골 관광안내도
가마골 표석
용연 1폭포의 멋진 풍경
용연 1폭포에서 장미와 동하
용연 2 폭포의 장관
용추사 0.4km 방향으로
용추사 입구의 백일홍에서 장미
활짝 핀 배롱나무꽃에서 장미
용추사 천불전
구름에 갇혀버린 추월산이 희미하고
정광사 방향으로
신선봉 방향으로
동하
치재산 정상
용소폭포
영산강 시원 용소폭포와 용소가 아주 멋드러지지요.
영산강의 시원, 용소
출렁다리가 용소를 굽어보고 있군요.
출렁다리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선대
오후 시간을 이용한 영산강 시원지인
가마골의 용소와 용추봉 치재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sAXr/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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