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05일 토요일 흐림
여수 금오도 비렁길 & 여수 경도 리조트, 69차 고우회 정기모임 - 고우회 모임
2014년도 하계 모임을 여수 금오도 비렁길 걷기로 계획을 잡아 실행을 한다.
김동구부부, 김철부부, 문창식부부, 서상귀부부, 조영회부부, 허재영부부, 이렇게
6부부가 모였고, 아쉽게도 강승호부부가 참석을 못한다.
금오도(金鰲島)
금오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딸린 섬으로 여수만 남서쪽에 있으며, 북쪽에 돌산도, 북서쪽에 개도, 남쪽에 연도가 있다. 섬의 생김새가 큰 자라와 같이 생겼다 하여 자라 오(鰲) 자를 써 ‘금오도(金鰲島)’라 하였다. 또한 숲이 우거져 섬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거무섬’이라고도 한다. 기암괴석들이 섬 주위에 흩어져 있고, 그 모습들이 천태만상으로 다양해 신선들이 노니는 곳이라 불린다. 옹기종기 섬들이 무리 지은 다도해 가운데 형님뻘쯤 되는 어깨 널따란 섬이 있다. 여수에서 뱃길로 한 시간 남짓, 그러나 서울에서는 꼬박 하루를 투자해야 닿을 수 있는 먼 곳. 그 모양새가 자라와 비슷하다 해서 ‘금오도(金鰲島)’라 불린다. 돌산도에서는 빤히 건너다보이는 가까운 거리지만, 바람이 거세어지고 물결이 헝클어지면 머물던 길손은 물론 주민들까지도 발이 묶이고 마는 섬이다. 돌산도 아래로 쭉 뻗어 있는 여러 섬들을 ‘금오열도’라 일컫는다. 행정구역으로는 여수시 남면으로 금오도와 화태도·대두라도·나발도·안도·연도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여수에서 서남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다. 북으로는 돌산읍과 남면에 인접하고, 동으로는 경상남도 남해군과 서로는 고흥군과 인접하고 있으며, 남으로는 망망대해의 태평양과 맞닿아 있다. 금오도(金鼇島)란 명칭은 ‘황금 거북(자라)의 섬’이라는 뜻이란다. 또 숲이 우거져 섬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거무섬’이라고도 한단다. 금오도란 한자의 뜻을 풀이한 이야기로 보인다. 1861년 만들어졌다는 『대동여지도』에는 금오도가 거마도(巨磨島)로 표기되었는데 이 또한 ‘거무섬’을 음차한 이름임을 알 수 있다. 금오도는 여수에서 돌산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주변 섬에 비해 넓은 면적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소유하고 있지만, 사람이 들어와 산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다. 지금으로부터 120년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말이다. 봉산(封山)이란 나라에서 나무 벌채를 금한 산을 말하는데, 황장봉산이었던 금오도는 사슴목장으로 이용되었고, 산에 무성한 아름드리나무는 육지로 실려 나가 목재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조선 말엽 대원군(1865, 고종 2년)이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에는 금오도의 나무를 베어 가 궁궐의 건축재로 이용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1884년 고종 21년 태풍으로 금오도의 소나무들이 쓰러져 버리자 봉산이 해제되었다. 이후 1885년 일반인의 개간을 허가하자 당시 관의 포수였던 박씨가 아들 삼형제를 데리고 섬에 들어와 두포(초포)에 정착하였고 이어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살게 되었다. 금오도에 처음 사람이 살게 된 후 100년이 되던 지난 1985년에 이를 기념하는 ‘금오도 개척 100주년 기념비’도 처음 사람이 살았다는 이유로 두포 마을에 세워져 있다. 과거나 지금이나 금오도의 가치는 알아주는가 보다. 금오도는 선녀가 내려와 놀던, 하늘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인정했던 환상의 섬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 주민들은 집을 짓는데에도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오도 [金鰲島] - 육지보다는 섬으로 남길 원하는 여수의 제일 큰 섬
금오도 비렁길 1코스 2코스 3코스를 걷는 코스
16.9km에 5시간 48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금오도 비렁길 산행고도
금오도 비렁길 지도
69차 모임 1박 2일 세부 일정표
69차 모임 1박 2일 동안 여수여행 사용경비 결산내역
신기항 선착장에 도착, 모하비를 배에 싣고 승선을 합니다.
9시10분 출항 금오도행 승선권을 받아들고,
세월호 참사후 발권과 신분확인을 확실히 하고 있지요.
돌산도신기항에서 금오도여천항을 운항합니다.
돌산도 신기항에서 화태도를 잇는 다리 공사가 진행중이네요.
가운데 부분 마지막 연결부만 공사가 남아 있는 상황이군요.
대단한 공사현장, 공사가 끝나 개통되면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섬과 육지가 연결되어지는 것이지요.
멀리 오늘의 목적지 금오도가 바라보이고
우리의 일행들도 승선을 하고 있습니다.
화태대교를 배경으로 한춘자
화태대교를 배경으로 김동구
화태대교를 배경으로 한춘자 김동구
배는 천천히 금오도를 향해 가고
화태대교를 배경으로 김철
화태대교를 배경으로 김동구 허재영 김철
화태대교를 배경으로 서서미 허재영
화태대교를 배경으로 조영회 허재영 문창식 김철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
금오도가 정면으로 가까워졌고
유유히 헤엄쳐가는 배와 교행을 하며
해변 특유의 멋진 절벽바위들
갯바위 낚시꾼들이 많군요.
섬의 오른쪽 끝부분이 금오도 비렁길 1코스 시작점인 함구미마을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하여 모하비에 탑승하여
트래킹 들머리의 함구미마을로 이동을 했고
함구미마을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금오도비렁길을 시작하려 합니다.
고우회 친구들과 부부지간 12명이서 시작을 하는 것이지요.
잘 걸을 수 있을지요?
함구미 마을 팔각정자
비렁길 시작이라 알려주는 함구미 경로당.
여기서부터 비렁길이 시작입니다.
두포까지 6km, 점심은 두포에 있는 정든식당에서
할 예정으로 예약이 되어 있지요.
금오도의 특산물인 방풍나물이 곳곳에 재배되고 있고,
도라지 꽃도 활짝 피었네요.
금오도 비렁길은 오솔길 같은 부드러운 길로부터 시작이 되고
아기배가 많이도 열렸습니다.
비렁길 1지점, 약간 급한 경사를 올려주고
대나무 숲길을 통과하면
비자나무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군요.
건너편으로 개도가 바라보이고
엉겅퀴꽃도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개망초꽃도 아주 이쁘군요.
찔레꽃도 순수한 모습으로
개도를 배경으로 김영미 한춘자
미역널방에 도착했습니다.
멋진 절벽의 미역널방 경치가 기다리고 있군요.
가슴이 후련해 집니다.
미역널방 절벽에서 한춘자
미역널방 절벽에서 김동구
미역널방 절벽에서 서서미 허재영
미역널방 절벽에서 조영회 김영미
미역널방 절벽에서 조옥희 서상귀
미역널방 절벽에서 김동구 한춘자
다시봐도 멋진 미역널방의 절벽입니다.
아름다운 미역널방 절벽
미역널방을 지나면서 뒤돌아 본 절벽
편안한 나무데크도 걸어갑니다.
서상귀
조옥희
수달피비렁전망대에 도착, 조옥희
서상귀 조옥희 부부
김동구
수달피비렁 전망대였군요.
송광사터의 뒤로는 매봉산을 올라가는 등산로와 연결됩니다.
송광사터 안내
건너편이 신선대이구요
가야할 방향의 풍경
조옥희
인동초가 이쁘게 피었고
방풍나물이 잡초와 함께 자라고 있네요.
함구미에서 걸어왔고, 두포 3.5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요.
비렁길을 해안으로 돌다보니 출발했던 함구미마을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아빠와 아들 펜션? 주막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방풍묵에 방풍나물전을 시켜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킵니다.
건배, 시원한 목넘김이 좋습니다.
땀흘리며 먹는 맛은 최고~
도토리묵과 방풍나물의 향기도 맛이 아주 좋구요.
내려다 보이는 함구미 앞바다 풍경
개도를 배경으로 한춘자
개도를 배경으로 김동구
칸나가 화려하게 피었군요.
함구미마을을 배경으로 조옥희 서서미
귀여운 태양광, 이제 목도 축였으니 다시 걸어봅시다.
가다보니 이렇게 탐스런 어름이 열려 있군요.
초분 안내
초분
대부산 등산로 입구 삼거리로군요.
비자나무에 콩난이 자생하고 있는 모습
참 편하디 편한 길을 걷습니다.
신선대에 도착하고
신선대에서 한복자 김철
신선대에서 김동구 한춘자
신선대에서 뒤돌아본 미역널방 방향의 풍경, 정말 멋집니다.
신선대에서 미역널방을 배경으로 조영회 김영미
신선대, 남쪽으로는 망망대해가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신선대에서 미역널방을 배경으로 김동구
신선대에서 미역널방을 배경으로 한춘자
신선대에서 미역널방을 배경으로 김철
신선대에서 가야할 방향, 2코스를 배경으로 서상귀 조옥희
신선대에서 가야할 방향, 2코스를 배경으로 김동구 한춘자
신선대에서 가야할 방향, 2코스를 배경으로 김동구 한춘자
신선대에서 미역널방을 배경으로 서서미 허재영
신선대에서 가야 할 2코스 방향을 배경으로 허재영 서서미
가야 할 2코스 방향을 담아 봅니다.
두포 2.0km 방향으로
자귀나무꽃이 이쁘게 피었고
아름다운 여수 금오도 비렁길
한복자와 김철
가야 할 2코스를 바라보며
두포마을이 바라보이고, 신선대에서 두포까지는 2km의 거리이지요.
두포에서 맛있는 점심식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포마을을 배경으로 한춘자
두포항을 바라보며
천천히 발걸음해 내려갑니다.
키가 엄청 큰 시누대밭을 지나가는군요.
시누대밭에서 김동구 한춘자
시누대밭에서 김동구 한춘자
운치있는 시누대밭을 통과하면 두포마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셀카 찍느라고 여념이 없고
함구미에서 트래킹을 시작했고, 두포마을에 도착합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두포마을
특이하게도 마을의 정자나무가 소나무이군요.
여기가 두포마을, 평상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팀들 맛있겠습니다.
오리도 연신 고기를 잡느라 머리를 물 속으로 들이밀고
금오도 비렁길 안내도
함구미~두포 1코스는 5km는 우리가 걸어왔고,
두포~격포 1.5km구간은 점심식사 후 걸을 겁니다.
수국꽃이 이쁘게 피었군요.
오늘의 점심식사 장소 정든식당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점심밥상,
아주 맛있고 푸짐한 점심식사를 하게 되고,
식사후 2코스를 탐방하여야 하나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2코스는 건너 뛰고
3코스 입구인 직포마을로 바로 이동을 합니다.
3코스 시작점 직포, 좌측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밟아보지 못한 2코스 구간을 뒤돌아보고
동백나무숲길도 지나가며, 금오도에는 동백나무가 참 많습니다.
동백꽃이 필 무렵 금오도를 탐방해도 아주 좋을 듯 하지요.
갈바람통 전망대에 도착
단체사진 한 컷
즐거운 발걸음입니다.
갈바람통전망대에서 조옥희
멋진 명품소나무가 갈바람통 전망대 절벽에 걸려 있군요.
멋있습니다.
명품소나무를 배경으로 한춘자
소나무를 걸쳐 그림 한 번 만들어 봅니다.
한춘자 김동구
아름다운 그림이지요.
걸어보지 못한 2코스를 뒤돌아보고
오늘 종점인 학동은 2.7km
갈바람통전망대를 지나며 천길 낭떠러지 협곡을 볼 수 있고
멋진 절벽
한춘자
김동구
김철 한춘자
나리꽃이 바위틈에서 이쁘게 피었군요.
와우~ 진짜 비렁이 나타났습니다.
아름다운 벼랑
해식굴이 형성되어 있고
한춘자
김철 한춘자 김동구
김철 한춘자 김동구
조옥희
바위틈에 소나무가 멋지고
아주 예쁘게 피어있는 나리꽃 군락
나리꽃에서 한춘자
조옥희
조옥희
김동구
김철
바닷가에서 나리꽃을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바위벼랑과 소나무 그리고 나리꽃
성벽인지? 바람막이인지 돌담의 흔적도 지나고
때론 계단도 오릅니다.
바닷가 쪽으로 펼쳐지는 기암들
무슨 모습인지요?
해골바가지 같은 바위도 만납니다.
매봉전망대에 도착
매봉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환상적인 바닷가의 풍경이 드러나고
가야 할 길 중간에 구름다리가 완성 됐나 봅니다.
매봉전망대에서 바라 본 구름다리
매봉 전망대
천천히 아름다운 주변 조망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겨가고
독수리 부리?
매봉전망대에서 5분정도 내려와보니
구름다리를 잘 볼 수 있는 조망터가 나옵니다.
한번 더 당겨보고
멋진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해안가 절벽 특유의 멋을 마음껏 감상하고 있는 것이지요.
구름다리에서 한춘자
구름다리를 건너갑니다.
구름다리에서 김동구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본 협곡
아찔한 협곡입니다.
구름다리에서 서상귀
김철 서상귀
서서미
아름다운 구름다리
구름다리에서 최승경 문창식
한번 더
어서 건너오시구랴~
서상귀 조옥희
김철
최근에 완공되어진 깔끔한 구름다리입니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또한 멋지고
멋진 전망바위에서 먹는 간식거리의 맛도 일품이겠지요.
바위와 나리꽃 소나무가 어울리는 세상
아름답습니다.
김철
김철
김동구
김동구
동백나무숲을 통과하니
자귀나무 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네요.
아름다운 금오도 비렁길
학동마을에 도착하면서 금오도 비렁길 탐방은 여기서 끝납니다.
금오도 비렁길 1코스와 3코스 함께 한 친구들 너무나도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서둘러서 금오도 여천항 여객선터미널로 이동을 하고
여천항에서 오후 4시 40분에 출항하여 돌산도 신기항을 향하여~
돌산도 신기항을 향해 갑니다.
여수에 도착해 국동항에 있는 상아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고
메뉴는 장어구이에 장어탕, 푸짐하게 나온 장어구이는 아주 맛이 좋고
소주 한 잔 곁들이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당구도 한 게임 해야지요.
허재영
김철
서상귀
당구는 여기까지
대경도 대합실, 숙소인 경도리조트로 가기위해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돌산대교의 야간조명이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돌산대교의 야경입니다.
경도리조트에 도착하고
경도 리조트 안내데스크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경도리조트에서 돌산대교와 여수시가지를 살짝 당겨보고
경도리조트에서 바라 본 돌산대교와 여수시가지
경도리조트에서 바라 본 돌산도
경도 리조트
경도리조트 전경
여수 국동항 바로 앞에 있는 대경도에는 리조트와 골프장이 있지요.
규모가 장난이 아니게 큽니다.
여수 경도골프 & 리조트는 이렇게 멋진 풍경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가 있다구요.
아름다운 여수 경도 골프 & 리조트
방에서 건너다 보이는 골프장 클럽하우스,
첫날 금오도 비렁길 탐방을 마치고 경도 리조트에 들어와 하룻밤 묵으며
1박 2일 동안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고우회 친구들의 모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40104, 인천 월미도, 참숯꺼먹돼지 월미도 연안부두 김철 주관 68차 정기모임 - 고우회 모임 - Daum 카페
'* 기타 * > 고우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204, 화순 동면 운농리 조영회 집들이 - 고우회 73차모임 (0) | 2017.02.23 |
---|---|
160702, 구례 피아골, 직전마을 피아골 토지민박 화개장터 - 고우회 72차 정기모임 (0) | 2016.07.03 |
140104, 인천 월미도, 참숯꺼먹돼지 월미도 연안부두 김철 주관 68차 정기모임 - 고우회 모임 (0) | 2014.01.05 |
130706, 함양 칠선계곡, 칠선산장 두지동 선녀탕 비선담 왕복, 67차 고우회 정기모임 - 고우회 모임 (0) | 2013.07.09 |
130302, 66차 모임 광주 김동구 주관 고우회 정기모임 - 고우회 모임 (0) | 2013.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