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7월 25일 일요일 맑음
천안 광덕산 699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광덕사-광덕산-장군바위-광덕사
함께한이 : 나홀로
그야말로 찌는듯한 더위이다. 천안 위니아만도에 출장을 지난 7월17일 토요일에 와서 오늘이 9일째이다. 밤낮없이 설치 공사를 한 덕분에 오늘은 거의 뼈대가 완성되었다. 오후에 잠깐 짬을 내어 근처에 있는 광덕산을 찾기로 한다. 광덕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왠걸 그렇게 맑던 하늘이 금새 새까맣게 변하면서 폭포수처럼 비를 쏟아낸다. 아이고 이거 천신만고 끝에 만든 시간인데 산은 다 올랐구나. 하며 한 번 기다려 보자꾸나. 얼마나 기다렸을까? 장대비가 그친다. 지금이라도 시작을 해보자. 시간을 보니 4시이다. 당초계획은 광덕산으로 망경산으로 설화산으로 종주를 하려 했으나 시간이 해결을 해 주질 않는다. 부드러운 등산로를 따라 얼마간 오르니 가파른 된 비알길이 시작된다. 숨은 턱에 차오르고 땀은 온 몸을 적셔 흥건하다. 하늘이 열리나 싶더니 바로 광덕산(699m) 정상이다. 슈퍼마켓에서 준비해온 맥주 한 캔 들이키니 이 시원한 맛 어디에다 비기리오. 길을 재촉하여 장군바위쪽으로 향한다. 장군 바위 밑에서는 산꾼들이 막걸리 판을 벌여놓고 있구나. 장군바위를 지나 잠깐 오르니 망경산, 설화산방향과 광덕사방향의 갈림길이 나온다. 시선은 설화산을 보며 못내 아쉬운 광덕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보자. 다음에 광덕산, 망경산, 설화산까지 답사해 보자.
광덕산[ 廣德山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99m이다.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의 경계에 있는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예로부터 산이 크고 풍후(豊厚)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다. 명산으로서 나라에 전란이 일어나거나 불길한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광덕산 부근에서 생산한 호두는 껍질이 얇고 알이 꽉 차서 천안시의 대표적인 명산물이다. 산에는 광덕사, 잣나무 군락지, 장군바위, 강당사 등의 볼거리가 많다. 광덕사에는 고려사경(보물 390)·광덕사 대웅전(충남문화재자료 246)·광덕사 삼층석탑(충남유형문화재 120)등의 문화재가 있고, 이밖에도 호도나무 전래비와 조선시대 기생 김부용의 묘가 있다. 주변에는 아산 현충사와 온양 민속박물관이 있어 둘러볼 만하다. 천안에서 풍세면과 광덕면을 지나 약 20분 정도 달리면 광덕사 주차장에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광덕산 [廣德山] (두산백과)
천안 아산 광덕산 망경산 지도
광덕산 등산안내도
광덕호두 안내
광덕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져 산행은 틀렸구나 하고
약 1시간이나 기다렸을까? 비가 그치고 슬슬 산행을 시작해보자구요.
광덕사(廣德寺)는 ‘태화산 광덕사’로도 불린다. 백제 시기 사찰로 추정되는데, 신라의 자장(慈藏) 율사가 당(唐)에서 수행을 마치고 634년에 귀국할 때 진신 사리 10과, 법의, 화엄경, 불치(不齒) 등 많은 불구(佛具)를 가지고 와 광덕사에 전해 주었다. 그 후 832년(신라 흥덕왕 7)에 진산(珍山) 화상이 중창하였다. 광덕사의 사적기에 따르면, 개창하던 당시에 금당 9, 종루 8, 범각 2층, 법전 3층, 동남방에 천불전, 그 곁에 만장각 80여 칸, 북에는 환희암, 동에는 은수암·수월암, 서쪽에는 문수대 아래 한산사, 또 대상(臺上)에는 보현암·영선암·금선암·사자암·하선암·선정암·봉두암·영수암 등 8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충청도와 경기 일대의 가장 큰 사찰이었으며, 총 본사였다고 한다. 그 후 1334년(고려 충혜왕 5)에 삼중창(三重創)을 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 때 전소된 것을 1598년(선조 31)에 승려 희묵(熙默)이 법당을 복원하였으며, 1665년(효종 6)에 석심(釋心) 화상이 불상을 재조하였다. 1872년 4월 초에 중창된 것을 1974년부터 1984년까지승려 지공 철웅이 11년간의 개축 불사를 하였다. 1998년 12월 고색이 창연한 천불전이 소실되어 2009년 9월에 복원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광덕사 [廣德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길게 설치된 계단을 따라 오르고
광덕산 정상길 5지점
웬 산악인의 선서?
작은 돌탑을 만나고
광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광덕산 정상 해발 699m
광덕산 정상에서 흔적을 남기고
광덕산 정상에서 동하
천지정기, 우주의 원리
광덕산 정상의 이정표
설화산 방향을 바라보며 조만간 설화산까지 기획을 해 봐야겠습니다.
광덕산에 올라
하산을 하면서 설화산 8.7km의 이정표를 바라보며
조만간 설화산까지 산행을 하리라 마음먹습니다.
원추리꽃이 이쁘게 피었고
장군바위에 도착하니 술판이 벌어졌군요.
장군바위
장군바위 안내
장군바위에서 광덕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고
하늘은 완전히 개어 하얀 구름이 그림을 만들어줍니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해가 내리쬐고
아름다운 파란하늘과 흰구름
헬기장에서 깔끔한 하늘을 만끽하면서
셀카로 한 컷 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광덕사 부도를 지나
광덕사 부도 안내
광덕사 천불전에 도착
광덕사 천불전 가는 길이 아름다운 아치형 다리이군요.
아치형 다리 밑을 통과하며 바라 본 광덕사 천불전
김부용묘의 안내
광덕사에 도착합니다.
광덕사 극락전
광덕사 극락전
광덕사
호서제일선원, 일주문을 통과하고
광덕리 마을 전경
연못도 있고
천안의 명물 호두가 많이도 열렸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장대비 때문에 산행을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비가 그쳐주어 아쉽지만 짧게나마 광덕산행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mw/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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