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3일 일요일 맑음
화순 모후산 919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유마사-집게봉-중봉-모후산정상-용문재-유마사
함께한이 : 아내와 동하, 둘이서 함께
유마사에서 시작하여 원점회귀 코스로 아내와 함께 쉬엄쉬엄 한바퀴를 돌아본다.
모후산[ 母後山 ]은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동북면과 순천시 송광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19m, 일명 나복산·모호산이라고도 불린다. 섬진7지맥의 한 봉우리이다. 이 봉우리는 백아산의 산줄기를 타고 내려와 동복천을 앞에 두고 멈춰 선 곳이다. 주암댐의 담수와 더불어 삼면이 푸른 물줄기로 둘려 있다. 멀리 무등산·조계산·백아산과 득량만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무등산과 순천시 조계산의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항상 맑은 계곡물이 흘러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인다. 1361년(공민왕 10) 홍건적이 쳐들어왔을 때 왕과 왕비는 태후를 모시고, 이곳까지 피난왔다. 수려한 산세에 반한 왕이 가궁을 짓고 환궁할 때까지1년 여 남짓 머물렀다고 한다. 그후 원래 명칭인 나복산을 모후산으로 바꾸었다. 이는 어머니의 품속 같은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서하당 김성원은 이곳의 동복현감으로 부임하였다. 이때 김성원은 노모를 구하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싸우다가 순절하였다고 하여 나복산을 모호산(母護山)이라 부르고, 마을 이름도 모호촌이라 하였다. 산세가 험하고, 지리적으로 요충지이기 때문에 6·25전쟁 당시 빨치산 전라남도 당이 유마사에 은거하면서 모후산과 백아산을 연계하여 활동하였다. 지금도 당시에 파놓은 참호가 발견된다. 산막골에는 8·15광복 전까지 15호 가량 거주하였으나 모두 소각당해 폐촌이 되었고, 빨치산의 본거지라 하여 유마사의 사찰건물은 모두 소각되었다. 산행 제1코스는 중국 당(唐)의 유마운이 창건한 유마사에서 시작한다. 산막골을 거쳐, 용문재를 지나 오른쪽 능선을 타면,상봉에 이른다. 이곳에는 큰 묘와 헬기장이 있다. 상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가면 집게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의 집게봉에 다다르며 뱀골로 가면, 유마사로 내려오게 된다. 산행시간은 4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제2코스는 유마사에서 출발하여 뱀골과 집게봉을 경유하여 상봉에 이른다. 유치재를 넘어 유천마을로 하산하면 된다. 산행시간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교통편은 화순-순천간 22번 국도을 이용하여 유천리 마을 입구에서 4km 정도 가면 된다. 또는 화순-벌교간 15번 국도로 24km쯤 가다 남계리 마을 입구에서 좌측으로 4km 정도 가면 유마사가 나온다. 주변 관광지에 유마사·화순 물염적벽·주암댐·고인돌공원·영롱대·백민미술관·오지호화백 생가 및 기념미술관·한천농악전수관·임대정·사평폭포·사평휴양림·조계산도립공원 등이 있다. 매년 2월 중순이면 고로쇠를 채취하며, 특산품에 등복청·삼베·복천어·다슬기탕·기정떡·고로쇠나무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후산 [母後山] (두산백과)
화순 모후산 지도
모후산 등산안내도를 바라보며 오늘 걸을 길을 가늠해보고
모후산 정상 4.7km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노랑 민들레
하얀 민들레
집게봉 1.8km 방향으로 진행하고
희안하게 생긴 고목을 만나는군요.
급경사길 힘겹게 올라가야 하는 길
당분 보충하고
둘이서 함께
어려울 때 부르세요.
나무가지 사이로 모후산 정상과 중봉이 올려다 보이고
가야 할 집게봉을 올려다 봅니다.
주암호가 내려다 보이고
주암호를 배경으로 장미
주암호를 배경으로 동하
모후산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모후산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
산행을 시작했던 유마사를 내려다 보고
잠시 쉬어갑니다.
동하
집게봉에 도착, 집게봉 정상에는 묘지가 점령하고 있군요.
집게봉 정상, 모후산 정상 2.1km 방향으로 진행
황사 때문에 바로 밑의 주암호마저도 희미하고
주암호를 배경으로 장미
주암호를 배경으로 동하
중봉에 도착, 정상 1.1km 방향으로
중봉에서 올려다 보이는 모후산 정상
중봉에서 장미
중봉에서 동하
진달래가 이쁘게 피었고
이것은 무슨 꽃?
진달래꽃에서 둘이 함께
모후산 정상 오름길에 뒤돌아 본 중봉과 집게봉
모후산 정상의 이정표, 용문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요.
모후산 정상석에서 장미
모후산 정상 해발 918m 정상석에서 장미
동하도 모후산 정상 인증을 하고
모후산 정상석의 뒷면에는 모후산의 유래를 새겨 놓았습니다.
둘이서 함께
장미와 동하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연출도 해보고
옛날 정상석에서도 한 컷
뒤돌아 본 중봉과 집게봉
얼레지꽃이 피었구요.
지나왔던 중봉과 집게봉을 배경으로 장미
중봉과 집게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며
이제 용문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모후산 정상에서 용문재로 하산 하던중 조망터에서
멋진 소나무도 만나고
내리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
바위와 어울리는 멋진 소나무
둘이서 함께
용문재에 도착하고 유마사 3.3km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갑니다.
철철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대나무숲을 지나
계곡과 만납니다. 장미
계곡에서 동하
이쁘게 핀 벚꽃도 만나며
운치있는 유마사에 도착합니다.
장미
유마사 약수
유마사
동백꽃도 이쁘게 피었고
동하
약수터 앞에서 동하
유마사 앞 계곡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고
해련부도 안내
유마사 일주문
동하와 장미, 둘이서 함께 흔적을 남기고
유마사 보안교
보안교에서 장미
보안교에서 동하
유마사 보안교 안내
개나리꽃도 환하게 피었고
동백꽃이 이렇게도 이쁘게 피었나요?
벚꽃 사이로 유마사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아내와 함께 한 모후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sAXr/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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