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17일 일요일 흐리고 비
완주 오성대가든 장군봉 산행 - 처가족모임
2014년도 처가 가족모임을 8월 16일 토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812-3번지 오성대가든에서 진행한다.
전화 063-244-5200, 큰방 난실 250,000원, 작은방 홍실 100,000원
금년 모임은 가족들이 모두 28명 모였다.
장군봉산행을 한다고 했는데 엉뚱한 곳으로 하산해 버렸네.
들머리는 완주군 동상면 구수마을
날머리는 진안군 주천면 중리마을
7.16km에 3시간 48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산행고도
이서 휴게소에 연꽃이 이쁘게 피어 있군요.
이서휴게소에 피어 있는 목화꽃
목화꽃의 색깔이 여러 종류이군요.
이서 휴게소에 피어 있는 연꽃
전주역으로 서울식구들이 도착한다 하여 마중을 나왔습니다.
전주라는 이미지의 한옥으로 지어져 있는 전주역
서울식구들을 모시고 오성대가든에 도착하고,
광양에서 준비해 온 가마솥뚜껑에 삼겹살을 푸짐하게 구워 먹습니다.
첫째날 오성대가든에서 실컷 음식을 즐겼고,
다음날 아침, 장군봉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장군봉 가는길
목표는 정면 우측 안개에 덮혀 있는 장군봉,
그러나 입구에서 개울을 건너 장군봉 쪽으로 가야 하는데 앞장 서 가는 동서를
따라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직진하고 만다. 첫 단추가 잘 못 꿰어진 것이지요.
들머리부터 잘못 잡아 엉뚱한 산행이 되어버리고 만 오늘의 산행,
들머리를 잘 못 잡아 길이 없는 곳을 길을 만들어 가며 힘들게 올라갑니다.
아직도 능선에 도착하지 못했고,
화려한 색깔의 버섯은 독버섯이겠죠?
능선에 올라서니 정상 등산로와 만나고 잠시 쉬어 갑니다.
이 지점이 아마도 삼봉산 근처인 것 같고
시원하게 캔맥주를 한 캔씩 들이킵니다.
넷이 함께 흔적을 남겨보고
김동구, 한생담, 김철, 한생남
아직까지는 여유있고 아주 기분좋은 시간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산죽길도 헤쳐가며
신기하게 생긴 버섯도 만나며
어랏? 여기는 금남정맥 큰싸리재?
중간에 있었던 갈림길에서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좌회전을 해 버려 길을 잘 못 들어
버린 것입니다. 우회전을 해야 장군봉쪽으로 갈텐데 금남정맥을 타 버린 것이지요.
아쉽지만 할 수 없이 그냥 여기서 하산을 하고 맙니다.
거대한 고목나무도 만나고
하산을 하고 보니 진안군 주천면 중리마을이로군요. 이런 허망할 때가...
이렇게 장군봉 산행을 하지 못하고 전혀 엉뚱한 산행을 해 버렸고,
오성대 가든으로 되돌아가 점심을 맛있게 먹고, 1박 2일의 처 가족모임을
마치며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30824, 완주 대아수목원 근처 숲속의 정원 - 처가족모임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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