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9월 17일 토요일 비
14)울릉도 도동항 행남 해안산책로 - 아내 아들 처남과 함께
함께한이 : 동하, 장미, 아들, 처남, 네명이서 함께
추석을 맞이하여 2016년 9월 14일 ~ 9월 17일까지 삼척, 울릉도, 독도 3박 4일의 여행을 시작한다. 묵호 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한 씨스타 7호는 바람 한 점 없이 파도도 없이 호수같이 잔잔한 물결을 따라 3시간 40분이 소요되어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한다. 마중 나와 있는 오케이렌트카를 인수 받아 일명 A코스인 서면부터 북면까지 두루두루 살펴 보기로 한다.
1) 9월 14일 : 삼척 대금굴, 추암 촛대바위, 장호항 관광, 2) 9월 15일 : 묵호항 08;00 출발, 울릉도 도동항 11;40 도착, 통구미, 대풍감, 관음도, 나리분지 관광, 3) 9월 16일 : 내수전 일출, 독도전망대, 봉래폭포, 독도, 저동해안산책로, 관광, 4) 9월 17일 : 성인봉 산행, 도동 해안산책, 집으로 돌아오기
14)삼척 울릉도 여행 4일째, 열네번째 이야기,
도동 행남 해안산책로를 탐방하고 울릉도를 떠난다.
새벽에 일어나 전날 미리 예약해 놓은 택시를 타고 KBS중계소로 이동하여 성인봉 산행을 시작해 성인봉 탐방후 다시 KBS중계소로 하산을 완료한다. 성인봉 산행을 끝내고 KBS중계소에서부터 택시를 이용해 숙소인 '울릉도올레리조트펜션'으로 돌아와 샤워를 대충 하고선 짐을 챙겨 도동항으로 나온다. 택시요금은 25,000원. 이른 점심을 먹고 도동해안산책로를 탐방하는데 비는 점점 더 많이 내린다. 바쁘게 도동해안산책로의 탐방을 끝내고 13시 00분에 출항하는 씨스타7호에 올라 탄다. 묵호항에 17시 10분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곧바로 광주로 향한다. 광주 집에 도착하니 밤 23시 30분, 3박 4일간의 삼척, 울릉도, 독도의 여행을 이렇게 행복하고 재미나게 마친다.
행남 해안산책로
이 산책로로 가려면 여객터미널에서 도동 반대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작은 철재 계단을 넘으면 산책로가 시작되는데, 다리, 철재 난간, 계단, 동굴들로 이어진다.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 1㎞가량 가면 이 해안산책로는 끝나고 오른편으로 도동등대(행남등대)로 가는 길이 나온다. 등대에 오르면 저동항이 보이고 행남해안산책로와 이어져 저동 촛대바위까지 가는 또 다른 해안산책로가 해안을 따라 펼쳐진다. 계속 걷고자 한다면 저동 내수전전망대에서 북쪽 해안의 석포마을까지 가는 옛길이 있는데, 울창한 삼림으로 덮여 있어 울릉도의 또 다른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이 모두를 주파하려면 적어도 4시간은 걸린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암석들을 만난다. 대규모 폭발성 분화에 의해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 위를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 마그마가 덮고 있다. 게다가 화산재와 용암부스러기가 용암처럼 흐르다 쌓인 화산쇄설암이 그 위를 덮고 있다. 이들 암석들은 다공질이고 침식에 약해 파랑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식애와 해식동굴들이 해안을 따라 곳곳에 나타난다. 또한 풍화에 의해 만들어진 움푹움푹한 구멍(지형학적 용어로 타포니:풍화혈)을 해식애 곳곳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행남해안산책로 (앵글 속 지리학 (상), 2011. 12. 15., 푸른길)
도동 시내 전경, 영광상회에 잠시 큰짐을 맡겨 놓고 이른 점심식사를 하며
배를 타기 전까지 행남 해안산책로를 탐방하기로 합니다.
정이품식당에서 내장탕 하나에 홍합밥 2인분과 따개비밥 2인분을 먹게 됩니다.
점심식사비가 4명에 78,000원, 뭐이리 비싸?
울릉도에 왔으니 한 번은 먹어 봐야 하겠지만 1인분에 15,000원 정말 비싸지요.
특미라는데 특별한 맛은 없고 그저 그런 맛일 뿐이던데~~~ㅠㅠ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새벽을 여는 독도'가 독도방향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군요. 대한민국의 새벽을 여는 독도에서 장미
대한민국의 새벽을 여는 독도에서 처남
비를 무시하고 행남 해안산책로를 빠르게 탐방하기로 하며, 배에 승선해야 하는 시간이
12시 30분(출항은 13시 00분)인지라 앞으로 주어진 시간은 1시간입니다.
여객선 터미널 건너편의 사동항으로 이어지는 행남 해안산책로
우리가 잠시 후에 타고 나가야 할 배 씨스타 7호가 들어오고 있네요.
터널을 통과하고
비가 오는 풍경
까칠한 바위
처남과 아들
장미와 동하
쪽빛 바다
아름다운 해변
참 멋있는 풍경이지요.
외국인들이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군요.
재미가 아주 좋겠지요~
춥지 않으시나?
울릉도의 자연
동굴을 통과하고
물개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비가 오니 영 아니올씨다~ ㅎㅎ
아들
동하
자연동굴도 지나고
코너를 돌아서니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곳에 횟집이라니요?
가격표를 보시면 장난이 아니지요?
아름다운 풍경들
이렇게 멋진 곳에 자연을 훼손하며
굳이 횟집이 있어야 하는지 매우 의아스럽습니다.
아름다운 해변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망망대해
멋진 풍경에 입이 쩍쩍 벌어지지요.
감탄사의 연발입니다.
아름다운 울릉도의 행남 해안 산책로
도동항과 뒤로는 독도전망대가 있는 망향봉
하트모양의 굴이 보이고
도동항 방향
행남등대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고
1박 2일에서도 촬영을 했군요.
행남 해안산책로
행남산책로 안내
시간 관계상 더 이상은 진행을 못하고 도동항으로 되돌아 갑니다.
빗방울은 계속 떨어지고
이그님브라이트
아름다운 문양의 이그님브라이트
고릴라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바위
용궁횟집을 지나고
13시 00분 출항 울릉도 - 묵호 씨스타 7호에 승선을 합니다. 안내방송에
어떤 한 손님이 뭐가 잘못 되었는지 그 이유로 출항이 늦어진다고 합니다.
결국 20분이나 지연된 후 13시 20분에 출항을 하네요.
비는 내려도 역시나 파도가 없이 잔잔한 바다를 달려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되어 묵호항에 17시 00분에 도착, 다시 육지 땅을 밟습니다.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
묵호항 활어센터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고 광주로 출발하렵니다.
묵호항 활어센터 전경
묵호항 시가지 전경
오늘의 저녁메뉴는 방어와 잡어 세꼬시 물회 - 풍어횟집,
식사비는 52,000원, 이번 3박 4일 여행중 가장 저렴한 저녁식사입니다.
이제 약 5시간 동안 운전을 해야 광주에 도착하게 될 겁니다.
코스는 동해고속도로 - 7번국도 - 포항 IC - 대구 - 광주, 광주 집에 도착하니 23시 30분,
즐겁고 행복했던 3박 4일의 삼척, 울릉도 가족여행을 이렇게 잘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60914, 1)삼척 대금굴 탐방 - 아내 아들 처남과 함께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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