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04일 월요일 맑음
신안 천사대교 개통, 압해도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 자라도 드라이브 - 아내와 함께
올해 설날은 2019년 2월 5일이고,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설날연휴이다. 신안의 압해도와 암태도를 이어주는 연도교인 천사대교가 설날을 맞이하여 귀성객 수송의 일환으로 임시개통을 했다고 하여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를 계획한다. 목포에서 처남과 처남댁, 조카사위를 만나 함께 드라이브를 동행한다.
천사대교
천사대교는 2010년부터 5814억원을 들여 길이 10.8㎞, 너비 11.5m 왕복 2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다리 길이만 7.22㎞로 국내에서는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길다. 또 하나의 다리에 사장교(기둥에 줄을 연결한 다리)와 현수교(줄에 줄을 연결한 다리)를 함께 넣어 독특한 미관을 연출했다. 더욱이 주탑 높이 164m, 주탑 거리 650m인 3주탑 형식이어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다. 다른 대교보다 1004개 섬으로 이뤄진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도 장점이다. 신안군 ‘천사대교’가 설 연휴 기간 임시개통에서 대박을 예고하는 등 관광 명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3월 말 정식 개통하면 서해안 섬들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연간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2월10일 신안군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임시개통 (1~7일)된 지난 1일부터 천사대교를 이용한 통행량은 6일까지 왕복 8만2000여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설 전날인 4일에는 1만5200여대로 절정을 이뤘고, 5일과 6일 각각 1만4500여대를 기록했다. 이 무렵 신안 관문인 압해대교와 천사대교까지 통행은 4시간 가량 소요되는 등 정체를 빚기도 했다. 천사대교는 암태와 안좌, 팔금, 자은도 등 신안 중부권 4개 섬을 10분만에 연결했다. 여기에다 도초ㆍ비금, 하의ㆍ장산ㆍ상태 등의 섬을 찾은 귀성객에게도 편안한 귀성길이 됐다. 예전 같으면 목포에서 여객선을 통해 섬 왕래를 해야 했고, 이들 섬 귀성객은 비금ㆍ도초는 암태 남강항에서, 하의ㆍ장산 등은 안좌 복호항에서 뱃길이 열리면서 1시간 이상 단축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 임시개통에는 귀성객뿐만 아니라 인근 광주와 순천 등 나들이객들까지 몰려오면서 한때 극심한 정체현상도 빚었다. 또 농수산물, 건설자재 등을 수송하는 대형차들이 천사대교(1등교-43.2t) 통과 후 교량등급이 3등교(24.3t)밖에 안되는 신안1교(안좌~팔금), 은암대교(암태~자은) 두 교량을 통과하지 못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상위 도로 승격 등 조속한 교량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대해 신안군은 지방도 관리청인 전남도와 국도 관리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국토교통부)에 지속적인 건의로 이러한 문제를 점차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천사대교는 교차로와 경관조명 시설 등을 완료해 다음달 말 정식개통을 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사대교는 신안군 전역과 육지를 잇는 연륙교 성격이 강해 주민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켰다”면서 “관광육성과 주민소득 향상을 포함한 발전전략을 세워 주민이 잘 사는 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설연휴 기간인 2월1일부터 2월7일까지 임시개통중인 천사대교 입구에서는
신안군 관계자들이 나와 커피 및 음료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네요.
커피 한 잔 마시고 천사대교를 건너 가기로 합니다.
천사대교 시작부에서 잠시 정차를 하고 천사대교를
바라 봅니다. 다리 건너편은 암태도이지요.
천사대교 주탑이 보무도 당당하군요.
수많은 신안 다도해의 섬들이 조망되고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를 가로질러 자은도의
고교여객선터미널에 도착 잠시 쉬어갑니다.
저 멀리 희미하게 천사대교가 바라 보이고
당겨 본 천사대교
고교 여객선터미널에서는 여객선이 엘도라도 리조트가
유명한 증도와 연결을 시켜주네요.
신안군 안내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거쳐 자라도의 자라항까지 이동을 했군요.
현재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섬이 자라도이지요.
향후 자라도에서 장산도를 다리로 잇고 다시 장산도에서 상태도를 다리로 이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하의도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안좌도와 자라도의 안내
대한민국 지도형태의 바위를 세워놨군요.
장미와 동하
장미와 동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이 서 있군요.
송수신 안테나 처럼 보이는 안좌도와 자라도를 이어주는
자라대교의 주탑이 바라 보이고
건너다 보이는 안좌도의 풍경
자라대교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장미가 자라대교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바람이 몹시도 심하게 불고 있는 자라도이지요.
자라도의 풍경
천하대장군 장승에서 조카사위 김재관
자라도의 자라항에서는 여기까지이고 되돌아 나갑니다.
자라대교의 주탑
안좌면 소재지에 있는 섬마을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갑니다.
낙지를 먹어 볼까 했는데 낙지가 많이 잡히질 않는다고 엄청 비싸요.
한마리에 2만5천원이라고 합니다. ~~~ㅠㅠ
낙지는 포기하고 장어탕으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통 장어(아나고)를 넣어 끓여 주었는데 아주 맛이 쥑여주더군요.
푸짐한 양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암태도에서 압해도로 나가는 길의 천사대교 시작점
아주 개운하게 뚫렸습니다.
우람하고 멋진 주탑
천사대교의 주탑은 암태도쪽, 압해도쪽,
두 군데가 있는데 생김새가 서로 달라요.
이 쪽의 주탑은 암태도쪽에 있는 주탑이지요.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건너갑니다.
이 구간이 암태도쪽 주탑의 중앙부인데 건너갈 때
다리가 출렁출렁 많이 흔들리는 느낌이군요.
암태도쪽 주탑 사이로 보이는 압해도쪽 주탑
암태도쪽 주탑 모양, 그 사이로 압해도쪽 주탑의 다른 모양이
바라 보이고, 그리고 암태도쪽 주탑 기둥은 2개이고,
압해도쪽 주탑 기둥은 3개로 되어있는 것도 다른 점이지요.
암태도쪽 주탑은 통과했고
잠시 정차하여 사진 한 컷 하고 가렵니다.
조카사위 김재관
천사대교에서 동하
설날을 맞이하여 임시 개통을 한 천사대교이지요.
설날을 맞이하여 우리도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천사대교 주탑에서 동하
김재관 한생담
조카사위와 처남
천사대교 주탑에서 김재관 한생담
다시 승차하여 압해도쪽으로 진행하고
압해도쪽의 주탑
기둥이 3개로 구성되어 있는 압해도쪽 주탑
주탑이 엄청 높기도 합니다.
주탑 기둥이 3개로 구성되어 있어서인지 이곳 압해도쪽
주탑구간은 흔들림을 느낄 수가 없네요.
좀전 암태도쪽의 주탑구간은 흔들림을 많이 느꼈었는데 말이지요.
주탑의 상부의 구조물을 철거하기 위해 아직 크레인 해체가 안 된 것을 볼 수 있지요.
크레인까지 해체가 되어야 공사가 마무리되고 정식 개통은 3월달에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식 개통이 되면 다시 한 번 찾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00523, 섬&산13좌, 신안 자은 두봉산, 자은우체국 꽃깔봉 두모산 두봉산 도명사 유천제 유천리 - 희망토요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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